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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정신: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덕목과 소양의 원천
강형원 기자는 한국의 지식인들이 지구촌 어디에서든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한 현시대에 주목하고, 이 책에서 세계인으로서 그리고 문화강국 한국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소양을 영어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가치관의 용어로 정의했다. 이러한 덕목과 소양은 개인의 인격과 전문성, 사회성 등을 균형 있게 갖추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현대 사회 어디서나 통용되는 실력과 능력(transferable knowledge and skills)을 뒷받침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인격과 지성을 형성하는 이 덕목과 소양의 원천이 바로 우리 전통 가치관의 정수인 '선비 정신'에 있다고 보았다. 선비 가치관: 한류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핵심 동력 강형원 기자는 “선비 정신이 과거 유산이 아닌 세계 어디서나 통할 가치”라고 역설하며, 선비 정신이 한류 콘텐츠의 배경에 자리 잡은 한국인 고유의 윤리적 나침반임을 밝혔다. 이 책에서 강형원 기자는 한국의 선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섯 가지 핵심 가치와 수련의 자세를 제시한다. ‘인(仁·Discipline), 의(義·Courage), 예(禮·Inclusion), 지(智·Wisdom), 신(信·Honor)’ 다섯 가지 덕목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뿌리를 탐구하며 직접 촬영한 국가유산 사진과 핵심적인 설명을 곁들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 인(仁·Discipline)과 수련: 막연한 감정이 아닌, 일상생활의 예의범절과 훈련을 통해 의식적으로 갈고닦아야 하는 ‘훈련된 태도’로서의 인(仁)을 강조 2. 의(義·Courage)와 실천: 지행합일(知行合一)의 힘, 즉 옳다고 여기는 것을 현실적인 이해득실이나 비난에 대한 두려움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지식인의 용기 3. 예(禮·Inclusion)와 존중: 타인의 다름을 참아 주는 관용(Tolerance)을 넘어, 모든 인간을 존엄한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상호 존중하려는 근본적인 배려와 포용의 자세 4. 지혜(智·Wisdom)와 겸손: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 끊임없이 배우려는 겸손의 미덕 5. 신(信·Honor)과 언행일치: 사람의 말이 곧 그 사람 자체로서 믿음을 주는 상태인 언행일치를 통해 쌓아 올리는 신뢰의 가치 『Seonbi Country Korea(한국은 선비의 나라)』에 실린 모든 사진은 강형원 기자가 한국에 뿌리를 둔 외국 기자의 시각으로 직접 촬영했으며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고 있다. 외부의 시각으로 발견한 독특한 사진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18세기 선비들의 한글 사용을 보여 주는 「슬푸다」 한글 추모집 * 정치를 금지했던 무성서원에서 관직에 나간 선비의 이름을 파 버린 파명(破名) 흔적 *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에게 선물하던 주술적인 힘이 있다는 사인검 *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鶴翼陣)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날아가는 한 쌍의 학 사진 * 선비 계층이 정치적 반대파에게 몰려 화를 입던 사림의 화, ‘사화(士禍)’를 표현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서원 풍경 * 백로에게 까마귀를 피하라는 옛말에 입각한 말갈기 말총을 훔쳐 가는 까마귀 우리 문화를 만국언어인 사진으로 보여주는 비주얼 스토리텔링(visual storytelling) 책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원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K-컬처의 근본적인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