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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지금, 『28』을 다시 펼쳐야 하는가
1장. 도시는 어떻게 실험실이 되었는가 2장. 개와 인간의 죄가 만들어낸 장소, 드림랜드 3장. 구조하는 자와 기록하는 자, 기준과 윤주 4장. 재난이 악을 만났을 때, 동해 5장. 이름이 붙은 희생, 수진과 승아 6장. 개와 늑대 사이, 링고가 보여준 것들 7장. 도시를 봉쇄하는 손, 국가와 군대 8장. 코로나 이후, 『28』을 다시 읽는다는 것 9장. 정유정 악의 3부작 한가운데서, 『28』의 자리 10장. 이렇게 살면 안 되잖아 인간다움에 대한 마지막 질문 결론. 화양의 28일이 우리에게 남긴 것 핵심 인사이트 부록. 『28』을 더 깊게 읽기 위한 독서 토론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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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28을 이미 읽었는데도 여전히 막막한 장면과 감정이 남아 있다면, 이제는 혼자 끙끙대지 말고 제대로 된 안내서를 펼칠 차례다. 이 책은 단순 요약집이 아니라 재난, 악, 국가, 동물, 인간다움을 한 번에 꿰어 읽게 만드는 정교한 독서 동반자다. 우리는 전염병 뉴스를 숫자로 소비하는 데 익숙해졌고, 봉쇄와 살처분, 의료 붕괴 같은 단어를 금방 잊어버린다. 그래서 소설 28 역시 전염병이 터지고 도시가 봉쇄되는 스릴러 정도로만 기억하기 쉽다. 이 가이드는 바로 그 지점을 문제 삼는다. 왜 화양의 28일이 지금 우리의 도시와 겹쳐 보이는지, 개와 인간이 함께 희생되는 구조 속에서 무엇을 놓치면 안 되는지, 수의사 재형과 링고, 기준과 윤주, 수진과 승아, 동해와 국가가 어떤 악과 책임의 지도를 그리는지 차근차근 짚어 준다. 각 장마다 이 장에서 볼 포인트 3줄로 핵심 질문을 던지고, 심화 노트와 인물 노트, 정리와 질문으로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독자는 교사나 진행자가 없어도 스스로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된다. 후반부의 악의 3부작 맥락 정리와 인간다움에 대한 결론, 그리고 한눈에 보는 핵심 인사이트 12점은 시험 대비 요약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재점검하게 만드는 체크리스트에 가깝다. 마지막 부록에 수록된 독서 토론 가이드는 독서 모임, 학교 수업, 동아리 활동에서 바로 복붙해 쓸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질문과 진행 순서를 담고 있어, 책을 사는 순간 곧바로 한 편의 탄탄한 독서 수업이 준비된다. 소설 28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든, 국어 수업과 독서 토론에 바로 활용할 자료가 필요하든, 이 가이드는 독자의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써 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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