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틈 2. 닮은 울음 3. 바람이 지나간 자리 4. 그때 봤던 하늘 5. 여름을 보내며 6. 밤의 루틴 7. 엉망진창 완벽주의자 8. 하늘을 수놓다 9. 한없이 백수에 가까운 프리랜서의 하루 10. 창틀 너머 11. 멀리서 온 하늘 12. 밤의 무게 13. 지하에서 본 하늘 14. 하늘을 들이마시다 15. 알지 못했던 풍경을 바라보며
20대 초반을 싸이월드와 함께 보냈다. 일기 쓰는 게 좋아서 어떤 날은 하루에 대여섯 개까지 쓴 덕에 포도알을 600개 넘게 모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며 기록과 포도알 모두 잃어버렸다. 간헐적으로 업데이트하는 SNS를 일기장으로 쓰고 있으나 포토에세이를 쓰면서 그마저도 줄었다.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여기에 담다보니 SNS가 텅 비게 되었다. 마음 속 말들을 오늘도 SNS 대신 에세이에 붙잡아 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