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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철학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최환열
창조와지식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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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칸트의 생애와 사상

1장 임마누엘 칸트의 생애
1. 칸트의 생애 (1724-1804년) ........................................... 3
2. 근세과학의 발견과 근세철학의 출현 ................................... 11
3. 칸트에게 영향을 끼친 사상들 ........................................... 16
2장 칸트의 저술과 사상
1. 자연과학에 관한 저술 .................................................... 23
2. 칸트의 세 비판서 .......................................................... 27
3. 기타의 주요 저술 .......................................................... 33
4. 칸트 철학이 후대에 미친 영향 .......................................... 36

2부 순수이성비판

1장 『순수이성비판』의 탐구주제
1. 선험성을 기반으로 한 형이상학 탐구................................... 41
2. 경험을 넘어서는 선험적 인식............................................ 46
3. 『순수이성비판』의 주요개념들 ............................................ 51
2장 선험적 감성론
1. 감성론 : 어떻게 대상을 인식하는가?................................... 62
2. 공 간 ......................................................................... 67
3. 시 간 ......................................................................... 74
4. 선험적 감성론의 일반적 주해 ........................................... 82
3장 선험적 분석론
1. 인식의 두 근원, 감성과 오성............................................. 88
2. 개념의 분석론 .............................................................. 92
3. 순수오성개념의 선험적 연역 : 자연법칙의 선재 .................. 100
4장 순수이성의 변증적 추리
1. 순수이성의 개념 .......................................................... 114
2. 선험적 이념 ................................................................ 121
3. 순수이성의 변증적 추리 ................................................ 125

3부 실천이성비판

1장 실천이성비판의 개략
1. ‘실천이성’의 개념 ......................................................... 149
2. 실천이성비판의 대상 .................................................... 153
3. 독립적 존재로서의 ‘실천이성’ : 자유 ................................ 159
4. 실천이성의 지향점 : 신의 존재와 영혼불멸 ........................ 164
5. 실천이성의 역전 .......................................................... 169
2장 순수한 실천이성의 원칙
1. 실천원칙들 : 준칙과 법칙 .............................................. 174
2. 세 가지 정리들 : 정언명령의 도출 ................................... 178
3. 실천이성의 과제 : 정언명령을 내는 실천이성 ..................... 187
4. 비판윤리학의 생활원리 .................................................. 195
3장 ‘실천이성’의 세계 : 자유와 선
1. 실천이성의 원칙들의 연역 : 실천이성의 세계 ..................... 202
2. 실천이성 : 실천법칙과 자유 .......................................... 207
3. 실천이성의 ‘자유’에서 나오는 ‘선’ .................................... 211
4. 실천적 판단력의 곤경 .................................................. 216
5. “도덕법-형식-자유” : 도덕법에 대한 존경 ........................ 221
4장 실천이성의 변증론
1. ‘최고선’을 향한 실천이성의 변증론 .................................. 234
2. 최고선의 개념규정 ...................................................... 243
2. 실천이성의 이율배반과 해소 ......................................... 249
3. 실천이성의 요청으로 ‘영혼불멸과 신의 존재’ ..................... 256

4부 판단력 비판

1장 판단력 비판의 개요
1. ‘자연’과 ‘자유’의 매개로서의 판단력 ................................. 267
2. 규정적·반성적 판단력 .................................................. 275
3. 합목적성의 두 표상 : 미감적 표상과 논리적 표상 ............... 279
4. “자유(이성)·판단력(감성)·자연(지성)”의 연결 ..................... 290
2장 미감적 판단력 비판
1. 취미판단 .................................................................... 295
2. 숭고의 분석학 ............................................................. 311
3장 미감적 판단력의 연역과 변증학
1. 미감적 판단들의 연역 .................................................... 324
2. 미감적 판단력의 변증학 ................................................ 335
4장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
1. ‘미감적 판단’(아름다움과 숭고판단)의 정리 ......................... 345
2. 목적론적 판단력의 분석학 .............................................. 356
3. 목적론적 판단력의 변증학 .............................................. 371
4. 목적론적 판단력의 방법론 .............................................. 376

저자 소개 1

崔煥烈

한양대학교 졸업(학사), 아세아연합 신학대학원 M.A. in Missiology 수료,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박사현) 공인회계사, 현) 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 [저서] (신학) 『아브라함의 언약』, 『모세오경의 언약』,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 『창세기 원역사 해설』,(철학) 『칸트 철학』, 『헤겔 철학』, 『생철학과 현상학』, 『실존주의 철학』, 『언어-구조주의 철학』, 『심리-구조주의 철학』, 『신화-구조주의 철학』, 『초기 분석철학과 논리실증주의』, 『중기 분석철학』, 『후기 분석철학』, 『마르크스사상 비판』, 『
한양대학교 졸업(학사), 아세아연합 신학대학원 M.A. in Missiology 수료,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박사현) 공인회계사,
현) 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

[저서]
(신학) 『아브라함의 언약』, 『모세오경의 언약』,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 『창세기 원역사 해설』,(철학) 『칸트 철학』, 『헤겔 철학』, 『생철학과 현상학』, 『실존주의 철학』, 『언어-구조주의 철학』, 『심리-구조주의 철학』, 『신화-구조주의 철학』, 『초기 분석철학과 논리실증주의』, 『중기 분석철학』, 『후기 분석철학』, 『마르크스사상 비판』, 『네오막시즘과 문화막시즘』(경제) 『국민연금과 사모펀드의 반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론과 실제 : 러시아경제사와 대한민국 경제사』, 『박정희의 산업화 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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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97쪽 | 152*225*30mm
ISBN13
9791160039573

출판사 리뷰

오늘날 진정한 의미에서의 철학은 형이상학 세계를 입증가능하게 접근한 데카르트의 근세철학에서 시작되었는데, 칸트는 이 근세철 학의 정점에 서 있다. 그리고 칸트의 철학은 헤겔을 비롯해서 그 후대의 모든 근현대 철학자들의 학문적 바탕이 되었다. 결국 근현대 철학은 칸트의 철학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모든 현대철학의 용어와 학문적 바탕이 결국 칸트 철학이다. 그래서 칸트 철학을 알지 못하 면, 현대철학을 접근할 수가 없다.

순수이성비판

칸트는 그의 『순수이성비판』 서론에서 진정한 의미의 형이상학은 논리학이며, 자신의 철학은 논리학이라고 말한다. 원래 철학은 형이상학이다. 형이상학의 세계를 논증으로 밝혀주지 않으면, 거기에는 철학이라는 이름을 붙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정신을 부인하면 그것은 사이비철학이다. 칸트의 세 비판서에 의해 이러한 내용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논리학이다. 형이상학의 세계를 우리 인간의 정신에 설계된 선험성을 기반으로 추적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형이상학적 세계를 이렇게 논증으로 밝혀내는 것이다.

칸트는 먼저 “우리는 어떻게 대상을 인식하는가?”에서부터 시작한다. 칸트는 “표상-직관-현상”으로 이것을 설명한다. 우리가 어떤 대 상을 보면, 그 대상은 우리 안에 표상(representation)으로 들어온다. 표상은 의식 속에 있는 모든 것이다. 이것이 이제 내 안에서 시 간과 공간의 방식으로 개별적·직접적으로 주어지는데, 그것을 직관(intuition)이라고 한다. 이 직관은 우리 안에 이미지로 남아 있다 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할 때, 내 정신 속에 현상(appearance)을 한다. 이때 직관의 모든 행위는 “공간과 시간” 안에서 이것을 한다. 공간과 시간을 이해하는 틀이 이미 내 안에 주어져 있는 것이다. 공간의 원리는 기하학이며, 시간의 원리는 산수학인데, 이 지식이 이미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다. 우리 정신(주관)은 공간과 시간을 대상에 적용시켜서 내 안에 그 대상을 현상해낸 것이다. 공간과 시 간은 우리 내적 감관의 형식이다. 우리의 정신은 공간과 시간을 산출하여 사물에 부착을 시켜서 우리 안에 현상으로 떠오르게 한다. 칸트는 이 행위를 하는 이성의 능력을 감성이라고 한다. 이때 칸트는 시간을 분석하면서 이것은 ‘물 자체’(신)는 아닌데, 물자체에 부속 된 것이라고 말한다. 즉 조물주는 시간을 통해 창조를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신이 사유행위를 할 때, 어떤 사물이나 사건은 이렇게 우리의 정신 속에 현상하여 나타난다. 이때 우리의 정신은 이렇게 감 성의 기능을 통해 재료로 주어진 것에 대해 사고를 한다. 이것을 오성(understanding, 범주를 통해 사고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런 데, 이 오성에는 뭔가의 틀이 있다. 그래서 어떤 주어진 직관들을 분류하고 종합해 내어서 개념을 산출해 낸다. 이 기능을 범 주(category)라고 하는데, 그것은 수량, 성질, 관계, 양상의 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범주라는 틀 속에 주어진 어떤 표상들이 들어가면 여기에서 개념들이 산출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개념들을 종합하여 살펴보니, 그것이 곧 자연법칙과 일치하더라는 것이다. 특 히 범주의 기능 중에서 ‘관계’의 기능 중에 ‘인과율’이라는 기능이 존재한다. 우리 범주의 기능 속에는 “원인과 결과”를 추정하고 이해 하는 틀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안에 세상의 모든 것이 경험을 통해 주어지고, 그것이 표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것을 범주의 여러 기 능을 통해 분류를 한후, 다시 이것의 관계를 파악하여 인과율로 종합을 하였을 때, 원인과 결과의 법칙으로서의 자연법칙이 여기에서 산출되어 나왔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의 정신 속에 자리잡은 범주에는 자연법칙이 선재하여 있으며, 결국 우리의 주관(정신적 존재로서의 주체)은 자연 속에 자연법칙을 산출해 내는 법칙제정자이더라는 것이다.

우리의 정신은 이렇게 오성을 통해 주어진 개념들을 변증적으로 추리를 한다. 이 기능을 칸트는 순수이성(좁은 의미의 이성)이라고 부 른다. 그래서 주어진 사물들에 대해서 그 자연법칙을 이해하고, 심지어 자연법칙을 산출해 내는 것이다. 칸트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의 사유의 기능에서 가장 상위의 위치에 이러한 변증적 추리의 기능이 존재한다. 그래서 끝없이 생각하면서 새로운 법칙과 원리들을 산출해 내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과학의 발견이며, 산업의 발전이었다. 그런데, 이 변증적 기능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역에 대해서는 자꾸 이율배반의 현상을 가져왔다. 우리의 순수이성은 주어진 모든 자료에 대해서 끝없이 변증적 추리를 하는데, 형이상학적 이슈에 대해서는 산출된 개념의 충돌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명제가 형이상학적 명제들이었다. 특히 자유, 영혼불멸, 신존재 등의 경우였다. 이러한 대상들의 존재는 우리의 언어사용 등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런데, 순수이성으로 접근을 하면, 자꾸 명제들이 충돌을 한다.

실천이성비판

우리 정신의 상위 기능 중에 이성(협의의 이성)이 존재하는데, 칸트는 이 이성을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으로 구분한다. 순수이성은 사유의 기능을 말한다. 우리는 정신의 기능을 “지식-감정-의지”라고 말하는데, 칸트는 순수이성으로서 지식을 논하였으며, 이제는 그 논의를 의지 혹은 행위를 규정하는 실천이성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식을 기반으로 우리는 어떻게 행위하는가이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 인생들의 일반적인 행위기준은 인과율에 따른 행위를 한다. 이 인과율이 자연법칙인데, 우리의 순수이성은 이 인과율을 자동적으로 인식해 낸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서 행위를 한다. 인간은 자신의 앞날을 예측을 한다. 그리고 오늘날 준비를 한다. 우리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이 인과율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들의 삶을 설계한다. 이것이 바로 행위의 준칙인 것이다.

칸트는 이러한 인간 행위의 가장 대표적인 것을 준칙(maxim)이라고 부르는데, 개인의 주관적 행위 원리이다. “나는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 열심히 공부한다. 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한다. 나는 건강하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는 모든 행위원 리들은 “…하면(위해),…한다”의 조건절의 인과율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준칙에 반하는 원리가 등장하는데, “나는 너무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어서, 도둑질을 하였다”의 준칙으로서의 행위명제가 있다고 하자. 이 세상의 모든 범죄는 이러한 형태의 ‘인과율’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이 인과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명제가 내 안 에서 양심의 소리가 들려온다. 칸트는 이 도덕명령을 ‘인과율’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자유’라고 부른다. 그래서 칸트는 ‘정언명 령(Categorical Imperative)’의 한 공식으로서, “네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법칙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고 말 한다. 이 양심의 도덕명령을 발하는 기능이 우리의 이성에 존재하는 데, 그것이 곧 실천이성이라는 것이다.

칸트는 이제 이 실천이성의 세계를 추적하여 들어간다. 이 실천이성 이면에 도덕법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 도덕법은 어떤 현상 을 만나면, 그곳에서 곧바로 소리를 발한다. 모든 사건사건 마다에서 도덕법칙의 제정자로서 군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소리는 아무 리 준칙의 이유를 갖다가 대어도 소용이 없다. 이 도덕법은 기독교의 율법의 이야기와 똑 같았다. 그런데, 그 율법은 신의 성품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실천이성에 자리잡은 그 도덕법은 하늘의 최고선을 발하는 존재와 맞닿아 있었던 것이다. 기독교로 말하자면, 로고스(말씀 하나님, 하나님의 정신·마음)와 맞닿아 있었던 것이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의 실천이성은 “자유, 영혼불멸, 신의 존재”를 필연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칸트의 신존재증명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칸트는 실천이성의 윤리가 무엇인지를 찾는다. 고대 그리스철학자들은 최고선을 찾았는데, 그 최고선에게서는 ‘도덕’ 의 의무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진정한 ‘쾌락’이 함께 나왔다는 것이다. 칸트는 신비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그곳까지 이르 지는 못하였지만, 그 세계를 소개한다. (필자: 우리는 그러한 세계를 기독교 신비주의에서 볼 수 있다. 기독교는 최고선의 로고스가 성 육신을 하였으며, 우리는 그와 결합하므로 최고의 쾌락을 누림과 동시에 도덕적 성취를 갖게 되는 것이다.)

판단력 비판

우리의 모든 사유와 행위는 “지식-감정-의지”의 산물이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지식(오성)을 탐구하였고, 실천이성비판을 통해서 의지(협의의 이성)를 규명하였다. 이때 우리의 지식은 자연세계를 통해 습득을 하였으며, 의지는 자유의 세계(곧 하늘)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이 양자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지-정-의”로 연결되어 있다. 이 양자의 연결점은 무엇일까? 칸트는 그것을 판단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판단력의 매개체는 곧 상상력이었다. 칸트에 의하면, 판단력에는 규정적 판단력이 있으며 반성적 판단력이 있다. 규정적 판단력은 특수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을 보편적으로 밝혀진 것 아래로 모으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반성적 판단력은 특수한 것들을 통해서 보편적인 것을 발견하는 판단력이다. 여기에서 이제 새로운 법칙의 발견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순수이성에서 작동하는 판단력이다. 칸트는 우리의 오성 안에 있는 범주의 기

능이 이 판단력에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자연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곧 ‘자연의 종별화 법칙’이 우리의 판단력 속에 선험적으로 내재하여 있는데, 그 주요한 특성으로서 ‘합목적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반성적 판단력이 주는 선별된 재료로 우리 오성은 자연법칙을 산출해 낸다. 자연이 합목적적인데, 이렇게 판단력에 존재하는 그 ‘합목적성’(어떤 대상이나 현상이 마치 어떤 목적에 맞게 짜여 있는 듯한 성격)으로, 우리가 발견하는 자연법칙도 그러하다.

그런데, 칸트에 의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그 합목적성이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법칙을 이해하고 사물에 적용하 여 또 다른 법칙을 산출해 낸다면, 우리의 주관(정신적 존재로서의 주체)이 그곳에 합목적성을 부여하여 산출한다는 것이다. 칸트의 ‘미감적 판단’의 주제는 이 ‘합목적성’이 ‘주관성’을 논증하는 자리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을 취미판단이라고 하는데, 이 취미판단은 모든 개별적 존재들에게 주관적이다. 그런데, 그 판단은 거의 법칙처럼 강요된다. 이것은 우리의 판단력의 범주(원리) 속에 있는 그 합목적성이 주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이 취미판단은 우리 안에 있는 판단력의 범주가 “주관적 합목적성”의 원리 하에 작동하고 있음을 반증한 것이다. ‘미감적 판단’중 ‘숭고판단’이 존재한다. ‘거대한 자연 등’을 보면서 불쾌와 쾌의 감정이 산출되는데, 여기에서는 이율배반이 등장한다. 우리의 상상력이 거대한 자연 등을 보면서 당혹감에 빠지며 불쾌를 산출한다. 여기에 이성이 개입하며 절대자를 인식하고 요청하게 된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의 판단력에는 ‘목적론적 판단’이 존재한다. 자연에는 분명히 ‘합목적성’이 목격된다. 그런데, 이것을 자연 자체에 내재하는가를 보려고 들어가 보았을 때, 자연 속의 존재들 각각에는 이러한 합목적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자연은 합목적적 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합목적성을 유지케 하는 어떤 유기적 존재가 있음을 알게 한다. 그러한 존재가 바로 ‘주관적 합목적 성’을 가지고, 자연을 관리하고 있는 ‘유기적 존재’로서의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를 보증하는 존재가 바로 신이라는 존재 이다. 그래서 자연의 합목적성을 보면, 이러한 것은 신의 존재의 필연성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칸트의 이성은 정신의 핵심기능일 수 있다. 정신의 존재와 그 활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내용들이다. 칸트의 세 비판서로 인해 정신의 존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그의 세 비판서는 논리학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형이상학적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놓은 책들이다. 오늘날 철학의 인기가 시들어져있는데, 그럼에도 많은 철학도와 신학도들에게 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2025. 10. 4 신학박사 최 환 열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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