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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무실 이전 공사로 인한 판매 일시 중단 안내
안녕하세요. 사무실 이전 공사로 인해 10월 1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신규 주문을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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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번에 11개 이상 주문 시, 합포장 및 택배비 단가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주문이 취소 처리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번에 5개 이상 주문 시, 합포장 및 택배비 단가 문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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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춘, 그 길에 서서
2. 어떤 하루 3. 기억,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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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잠에서 깬 아저씨는 생각했다.
“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그날은 아저씨의 마흔아홉 번째 생일이었다. 어떤 드라마 속 한 장면.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도 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생각했고, 대학을 졸업하면서도,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으면서도, 스물아홉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는 해에도, 그리고 최근까지도 시시때때로 생각했다. 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그래서 그 드라마 속 아저씨의 대사가 마음에 남았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언제나 청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다만 열아홉에도 스물아홉에도 서른아홉에도 마흔아홉에도 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생각하며 나의 청춘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약 내가 계속 무언가를 쓰면서 살게 된다면 죽을 때까지 ‘젊은 글’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언제까지 이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 보다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나는 참 그런 유의 이야기들이 싫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들.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는 거고 모든 일엔 분명 고비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는 거 나도 모르는 거 아닌데,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심지어 본인은 그 일을 하면서도, 혹은 했으면서도 잘 살고 있으면서 ‘고생문이 훤해.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나도 안다. 일이 그릇될 수도 있다는 거.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거. 하지만 그럼에도 그건,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내가 원하는 그것이라면 해보고 후회를 하더라도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말렸던 일을 덜컥 저지르고 만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블로그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언제까지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않은가.’ 내가 해봐야 하는 거다. 혹여 나중에 “거봐. 내가 뭐랬니?”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할지라도 정말 언제까지나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는 일이니까. “나,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친구는 말했다. 그날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서 헉헉대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앉은 선배를 보니 5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건너편 과장님을 보니 1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저 멀리 부장님을 보니 2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갑자기 두려웠단다. “그냥,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 건 아닌가 두려웠어. 그럼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다음은 여행을 다녀온 후에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어쩌면 지금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저질러보고 싶다는 친구. 우리가 스무 살이었다면 아니 적어도 이십 대였다면 친구를 보는 내 마음이 이렇게 불안하진 않았을 것 같다. 근데 정말 이상한 건 친구와 헤어져 집에 오는 길 그 친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였다.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친구의 말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돌아서. 사람들은 모두 조금은 다른 내일을 위해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조금씩은 다른 모습으로 한 발짝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정체돼 있는 느낌. 나만 제자리걸음인 듯한 느낌. 하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남들 눈치 보느라 나에겐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변화를 위해 무리하게 나를 다그칠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 “난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라.” 나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나이든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사는 나이든 내가 만족하는 나. 내 스스로 행복하다 느끼는 나. 그런 내가 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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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김동률, 스윗소로우, 테이가 추천한 라디오 작가 강세형의 청춘 공감 에세이!
여러 번의 실망, 여러 번의 상처, 여러 번의 실패, 그사이 어느덧 겁쟁이로 변해버린 청춘에게 보내는 설렘, 두근거림, 위안의 이야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 채 너무 일찍 지치고 늙어버린 청춘에게, 무엇이 자기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일인지 모른 채 스스로를 다그치는 청춘에게, 쫓기듯 젊음을 허비하는 청춘에게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위로를 선사하는 134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평범한 일상, 지난 시간의 기억, 사랑의 추억, 아름다운 삶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감정으로 어우러진 청춘의 일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