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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거대한 우주를 농담처럼 시작하는 법
1장 거의 모든 것의 시작: 한 문장짜리 궁금증에서 우주 서사까지 2장 안내자의 얼굴: 브라이슨이라는 캐릭터가 독자를 데려가는 곳 3장 우주를 농담으로 말하는 법: 빅뱅, 별, 공허의 서사 4장 지구라는 무대: 돌, 판, 재난으로 엮어낸 행성의 드라마 5장 생명의 길고도 불안정한 역사: 진화, 멸종, 그리고 우연 6장 괴짜들과 천재들: 과학자를 인물 소설로 읽게 만드는 기술 7장 위험한 행성 위의 종: 재난, 확률, 그리고 인간의 자리 8장 과학을 이야기로 바꾸는 문장들: 비유, 리듬, 구조의 공학 9장 두 번째 판, 변하는 과학: 업데이트되는 지식과 늙지 않는 서술 10장 한국어로 읽는 브라이슨: 번역, 독자, 과학 교육의 기억 11장 과학, 유머로 꿰다: 브라이슨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태도 에필로그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다시, 책장을 덮는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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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을 좋아하고 싶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낯선 용어와 방대한 숫자에 지쳐 책장을 덮게 되는 독자들이 많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그런 장벽을 유머와 이야기로 허문 걸작이지만, 왜 이 책이 특별한지, 무엇이 우리에게 과학을 다르게 보게 만들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과학, 유머로 꿰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브라이슨이 어떻게 빅뱅에서 인류까지의 스케일을 설계하고, 과학자를 인물 소설의 주인공처럼 그려내며, 실패와 오류를 숨기지 않는 태도로 과학의 얼굴을 다시 만들어냈는지 장별로 짚어 나간다. 우주와 지구, 생명과 멸종, 재난과 확률을 다루는 서사를 따라가면서, 독자는 과학을 정답의 목록이 아닌 끊임없이 수정되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된다. 2.0 개정판이 보여주는 업데이트의 역사, 한국어 번역과 한국 독자의 과학 교육 경험을 함께 살펴보는 장들은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시간과 언어를 건너 독자와 다시 만나는지를 보여준다. 이 전자책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처음 읽는 독자에게는 길 안내서가, 이미 읽은 독자에게는 두 번째 독서를 위한 세밀한 지도이자 과학 글쓰기 참고서가 된다. 과학을 사랑하게 만든 그 책의 힘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해설과 함께 다시 한 번 브라이슨의 우주 여행을 떠나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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