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퍼킨스 길먼(Charlotte Perkins Gilman, 1860?1935)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이자 사회사상가로, 여성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위치를 가장 예리하게 탐구한 인물이다. 그는 산후우울증과 ‘안정 요법’이라는 잘못된 의료 관행을 직접 겪고, 그 경험을 토대로 대표작 〈The Yellow Wallpaper〉를 집필했다. 길먼은 《Women and Economics》, 《The Forerunner》 등에서 여성의 삶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새로운 사회적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