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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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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반응]
- 처음 접하는 작가님인데 정말 좋았어요! 시리즈물이고 1권을 다 보고 난 후의 여운이 길게 남아 최고였어요. 일상 BL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계열의 작품입니다. 숨을 쉬는 것처럼 자연스레 흘러가는 일상을 담고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포실포실, 훈훈, 따끈따끈, 몽글몽글, 히죽이죽…….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행복이 넘치는 연인 아우라에 정화당하는 것 같고, 힐링 파워에 자연스레 표정이 풀어집니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특별하지 않은 ‘항상 하던 것들’이 반대로 특별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평소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들, 그 하나 하나를 통해 연인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감상에 가슴이 찡해지면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연인이 되는 시점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라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 두 사람이에요. 손을 잡을 타이밍조차 엿봐야 할 만큼 순진한데, 그래서 아직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히지리에게 고백한 마코토도, 마코토에게 고백을 받은 히지리도요. 뭐지? 둘이 이미 사귀는 거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설렘의 가속도가 자꾸만 올라가고 있어요!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제목처럼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입니다. 저는 처음에 키가 작은 쪽이 공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어떤 이야기인지 알고 싶어 견딜 수 없었죠. 확실히 마코토 쪽이 성격면에서 더 공 같고, 멋있고, 설레는 순간을 보여주었고, 185cm인 히지리 쪽이 소녀 감성인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많이 다르지만, 근원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아요. 함께 있으면서 상대방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고 본연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고, 그래서 더 좋아하게 되고…. 그런 연애의 단계를 밟는 과정에서 최고치의 모에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인이 된 시점에서는 마코토가 히지리를 훨씬 많이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정도가 비슷해져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주세요. 친구들도 모두 착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천천히 알아가면서 사랑을 더해가는 두 사람이라 수위는 없습니다. 1권은 키스 정도. 그래도 충분히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갈수록 더 좋아하게 되면서, 연인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되는 두 사람의 연애를 앞으로도 쭉 지켜보고 싶어요. - 반했어요. 자신에게 솔직하고 진솔해질 것. 직진공이 최강이에요. 최고로 멋있어요. 그러니 반할 수밖에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 흐뭇하고, 번들거리지 않는 반짝임이 있고, 따뜻합니다. 그림체가 꽤 독특하지만 보기 어렵지 않아요. 타입으로 따지자면 아싸 키작공이 졸업식에서 밑져야 본전으로 키가 큰 인싸 미남에게 고백해서, 놀랍게도 성공하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학부는 달라도 같은 대학으로 진학합니다. 교제는 아직은 담담해요. 서서히, 애가 탈 만큼 천천히 농도가 올라갑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독자 입장에서는 두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겠죠. 풋풋하고, 흐뭇하고. 마코토나 히지리나 무척 성실한데, 남에게나 스스로에게나 언동이, 시선이 객관적이어서 그런 부분이 두 주인공의, 그리고 작품이 지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캐릭터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두 사람의 영역을 침범할 정도는 아니에요. 아마 앞으로도 침범당하게 두지 않겠지요. 배제할 생각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네요. 천천히, 조심스레, 사람과 사람의 유대감에 색이 입혀지고, 인연이 짜여집니다. 아직은 시작이에요. 무척 향기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