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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글
최경원 Turning Point 새로울 일, 만 시간 비키와의 대화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고마운 내 사람들에게 존재와 유산 민달팽이와 분재 윤진숙 아버지는 제 인생의 아픔입니다 왜 그랬을까 남편의 아내 사랑의 변주곡 잔잔하게 아들에게 사랑을 말한다 난 협상가가 되고 싶었다 그 남자에게 웃음과 의미가 찾아갈 거다 물 흐르듯이 박서담 지금의 나를 만든 하루들 결국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 배움의 즐거움 미래의 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미래에게 환상적인 삶 매일 같은 일상이라도 우린 결국 앞으로 나아가 내 인생은 서프보드 위에 있어 최송아 위대한 범죄 잘못된 떡볶이 쓰디쓴 술 보통의 엄마 나는 다시 피어나기로 했다 한계는 없다 나는 나의 봄이다 선물 같은 오늘, 나답게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에 쓰는 솔직한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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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섯 가지 나의 성향들을 돌아보다 보니, 나는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인지 정리할 수 있었다. ‘나의 존재는 깔끔하게, 나의 유산은 묵직하게’ 질량은 사라져도 중력이 남긴 무게의 자국처럼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 존재는 사라질 수 있되, 존재의 지나간 자리는 영향력 있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책임감을 느끼고 살고, 완벽함을 추구하고, 내 기준을 지키려 한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만 곁에 남기고 싶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남은 삶의 순간들을 어떻게 쌓아 가느냐에 따라 남겨지는 무게가 달라진다고 믿는다.
--- p.65 평소 습관 덕으로 몸을 움직이는 일에 기쁨을 느끼며, 자연 속을 잘 걷고, 산책한다. 즐거운 근심과, 작은 소소한 일들로 풍성한 대화를 사람들과 한다. 생활의 모든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뒤돌아보며, 웃고 웃으며 잔잔하게 본다. 물그림자같이 동그라미를 그린다. 모든 것들이 코스모스 잎처럼 잘 정렬되어 있고 훈훈함이 배어 나오는 삶으로 안정적이다. 여행 이야기, 다육이 이야기, 내가 쓴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손자들에게는 따뜻한 존재로 살아 있는 추억이자 경험을 이야기 하며, 나눔을 우선시하며 단단한 소중한 시간을 살고 있다. ---p.105 이와 같은 일상이 몇 년 동안 반복되었다. 오늘도 역시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 같은 날이다. 부모는 출근해서 집을 비웠고, 재인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늦잠을 자고 있다. 그런데 재인이의 집이 검은 연기로 뒤덮인다. 거실에 쌓인 먼지와 전선이 만나 스파크를 일으키며 시작된 불이 방치되면서 점점 커진다. 재인이는 불이 난 것도 모르는 채 방문을 닫고 자고 있다. ---p.180 나의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힘들어하고 있을 당신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절망적인 환경이고 안 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결국 될 사람은 된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리라. 당신의 삶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찬란하게 피어날 것이라 믿는다. ---p.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