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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서문1장 땅콩 마녀사냥: 전문가가 만들어낸 유행병흐름을 거스른 의사, 악순환을 끊는 법,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연구, 땅콩 알레르기의 실상 | 사라진 책임자들 | 땅콩은 누군가를 살린다 | 아주 단순한 정답 | 무너진 신뢰 되찾기2장 호르몬 대체요법의 뒷이야기: 사과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 이견을 묵살한 연구자들 | 이미 밝혀진 이점 | 호르몬 대체요법 처방을 거부하는 의사들 | 의학 교육의 한계 | 더 가까이 들여다보기 | 인지기능 저하 감소 | 골절 위험 감소 | 심장마비 예방 | 대장암 위험 저하 | 누군가를 살리는 효과 | 예외는 있다 | 약값 낮추기 | 사과받을 자격 |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내는 법3장 “항생제는 부작용이 없어요”: 마이크로바이옴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만 빼면 의대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것 | 항생제가 과체중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을까? | 항생제가 만든 질병 | 고정관념의 전 세계적 유행 | 대장암 발병률의 비밀 | 실마리 찾기 | 무엇이 마이크로바이옴을 변화시키고 있나? | 돌파구의 문턱에서 | 새로운 관점의 연구 | 집이 없는 전문 분야 | 다음 팬데믹 |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 경고가 없었을까? | “부작용이 없다”4장 콜레스테롤의 미신: 주류 의학계의 집단사고가 낳은 오류 계란이 위험해진 세상 | 식이 콜레스테롤의 진실 | 콜레스테롤에 대한 집단사고 | 데이터 결함의 문제 | 반대 의견 묵살하기 | 세 가지 불편한 진실, 그중 첫 번째 타격 | 두 번째 타격 | 세 번째 타격 | 주류 의학계의 현실 | 깊은 각인 | 객관성의 회복 | 커다란 아이러니 | 무엇을 해야 할까? | 60년짜리 실수5장 광신: 우리는 왜 새로운 아이디어에 저항하는가 인지부조화 | 노력의 정당화 | 예언이 실패할 때 | 편견 줄이기6장 나쁜 피: 현대 의학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도덕적 딜레마 | 절대적인 증거 | 의료 가부장주의 | 환자의 권리 | 애국자의 등장 | “증거가 없다”라는 말을 주의하라 | 연구 결과라는 증거 | 아서 애시의 죽음 | 다른 국가들은 어떨까? | 너무 일찍 터트린 샴페인 | 희망의 빛줄기7장 차가운 환영 인사: 태어나자마자 테이블에 눕혀지는 아기들 흰 가운의 시대 | 천사의 손길 | 벽장 속의 아기 | 의료화에서 벗어나기 | 자연의 힘 | 아주 흔한 문제들 | 엄마와 아기는 함께 | 마이크로바이옴 경보 | 적절성의 측정 | 단 한 번의 제왕절개도 문제라고? | 모든 여성에게 유도분만이 필요할까? | 과학적 의문 | 양극단을 오가는 진자8장 난소암의 진짜 기원: 확신에 의문을 제기하다과학적 용기 | 난소의 역할 | 내 임상에 찾아온 변화 | 진짜 원인 제거의 기회 | 영구피임을 원하는 부부들 | 이것이 어디로 이어질까? | 최악의 이름 | 부끄러운 의료 가부장주의의 역사 | 암과의 전투에서 맡은 새로운 임무9장 실리콘은 잘못이 없다: 가슴보형물, 자가면역질환, 오피오이드 위기 코니 청이 지른 산불 | 불안함에 기름을 뿌린 사람 | 의사들의 반발 | 거대한 맹점 | 돈벌이에 뛰어든 변호사들 | 인간이 만든 유행병 | 전쟁이 끝난 뒤 | 대가를 치른 사람들10장 의료계 집단사고의 역사: 실수 연발 코미디의 행진 제거 문화의 초기 희생자 | 괴짜 천재 | 레몬을 먹으시오 | 농부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 두 진료소 이야기 | 대학교에서 해고당한 노벨상 수상자 | 겸손이 주는 영감11장 복종의 문화: 건설적 토론을 위한 투쟁 순순히 따르거나 아니면… | 엉터리 데이터 | 입 틀어막기 | 회초리는 기득권에게 있다 | 토론의 차단 | 권위를 거부하다 | 물살을 거슬러 오르기 |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 | 새로운 세대12장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하고 있을까?: 바꿀 수 있는 미래 상수도 불소화 | “마리화나는 무해하다” | 발열에는 타이레놀? | 암의 조기발견이라는 성배 | 매년 찾아오는 독감 예방접종 소동 |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 아동에 대한 토론의 부재 | 혀가 짧아지는 미국 | 목숨을 구하는 약물 GLP-1 | 저위험군 여성 대상의 유방촬영술 | 게으른 전문가들 | 임시로 자신의 편견을 내려놓기 | 질문 던지기 | 미래를 내다보며 감사의 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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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y Mak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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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오만이 수많은 건강 위기를 재촉했다”전문가의 확신, 검증되지 않은 관행, 그리고 수십 년간 반복된 의료계의 오류현대 의학은 언제나 과학의 최전선에서 증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문가’라는 권위 아래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 절대적인 지침처럼 굳어지기도 한다. 『의사에게 죽지 않는 법』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출발한다. 저자 마티 마카리는 땅콩 알레르기, 호르몬 대체요법, 항생제의 남용,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 난소암의 기원 등 지난 수십 년 동안 의료계가 만들어낸 잘못된 통념이 어떻게 환자들의 몸과 삶을 뒤흔들었는지 탐구한다.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는 영·유아의 땅콩 섭취를 피하라는 오래된 권고안이다. 이 지침은 충분한 검증 없이 영국에서 시행된 권고안으로 출발했다. 많은 부모는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이라는 이유만으로 의심 없이 따랐지만 그 조언은 오히려 알레르기 유병률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부모들은 “아이가 이렇게 된 게 고작 엉터리 문서 한 장 때문”이라며 분노했다. 당시 면역학계는 이미 조기 노출의 이점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 과학자들은 권고안을 만든 소규모 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전문 분야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구조적 단절, 오래된 가설을 유지하려는 집단적 관성이 결국 국가적 건강 위기를 만든 셈이다.“의학적 오류는 불편한 증거를 배제하는 방식에서 생겨난다”땅콩 알레르기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수혈, 콜레스테롤까지 거대한 오해의 구조를 파헤치다이 책은 현대 의학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오류들을 하나의 서사로 묶어낸다. 특히 여성의 호르몬 대체요법은 의료계가 한 연구 결과를 과도하게 일반화하며 만들어낸 오해의 전형적인 예다. 초기 연구가 절대적 진리처럼 받아들여지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치료’라는 공포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여성이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잃었다. 이후 정교한 연구들이 그 전제의 핵심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냈지만, 이미 확고해진 의료계의 인식과 관행은 쉽게 수정되지 않았다. 항생제가 ‘부작용이 없다’는 믿음 아래 남용되며 한 세대의 장내미생물을 파괴한 일, 콜레스테롤에 대한 단순한 오해가 저지방·고탄수화물 식단의 유행을 불러온 일 역시 이러한 흐름과 닮았다.저자는 이 사례들을 단순히 과거의 오류로 기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배경을 깊이 추적하며 “왜 이토록 분명한 사실이 오랫동안 외면되어왔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처럼 전문가들 역시 자신이 믿어온 가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를 의심하고, 기존 권고안을 번복하는 일을 꺼리며, 뿌리 깊은 관행을 무너뜨리는 증거를 불편해한다. 과학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이 전문가의 저항은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건강과 삶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져왔다. 저자는 의료계 내부의 오랜 폐쇄성을 드러내며, 우리가 신뢰해온 ‘건강 상식’ 대부분이 사실은 더 정교한 데이터가 도착하기 전 만들어진 임시적 가정이었음을 밝힌다.“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믿어야 한다”현대의학의 맹점을 걷어내고, 새로운 질문으로 건강의 기준을 세우는 법『의사에게 죽지 않는 법』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건강 조언을 다시 살피게 한다. 병원 진료실에서 듣는 의사의 한 문장, 뉴스 속 전문가의 한 인터뷰가 어떻게 국가의 정책이나 병원의 흔한 관행이 되어 결국 우리 몸을 좌우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많은 결정이 얼마나 허술한 근거 위에서 반복됐는지를 밝혀낸다. 의학은 완벽한 답을 가진 체계가 아니다. 애초에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정확한 방향으로 수정되고 보완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마카리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의료에 대한 비관이나 불신을 부추기지 않는다. 의료의 진정한 회복은 전문가의 권위가 아니라 과학적 절차의 회복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증거에 열린 마음으로 반응하는 태도, 기존의 믿음을 기꺼이 수정하려는 용기, 그리고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가장 단순한 질문이야말로 현대 보건의료가 다시 건강하게 작동하기 위한 토대라고 말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의 의학적 오류를 비난하기보다는 더 나은 질문을 던지며 의학이 더 투명한 근거 위에서 작동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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