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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혼성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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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국 저
작가와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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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Ⅰ부 ? 몸과 도시

기계의 불빛 아래에서도 사람은 여전히 숨을 쉰다.
병원의 복도, 새벽의 근로장, 무표정한 도시의 벽 틈에서
몸은 마지막 언어가 된다.
침묵으로 버티는 그들의 체온이
오늘의 세상을 가장 인간답게 지탱하고 있다.

12시간 야간조
병원 로비
파도를 걷다
이름의 거리
잊는 법
닮은 마음
밤의 설계
귀의 기억
빛의 무늬
눈의 내부
숨의 형태
시간의 안쪽
사라지는 순서
정수기의 마음
남은 것들의 품격
붉은 선
피의 역류
공실
Ⅱ부 ? 손의 철학과 일상

사람의 손이 닿은 사물은 모두 기억을 품는다.
숟가락의 곡선, 젓가락의 침묵, 정수기의 맑음 속에
우리의 하루가 닳아 있다.
작은 도구 하나에도 관계의 질서와
살아 있는 온기가 깃든다.

임대
엄마 귓불
날들
나비날개
덜 아프면 된다
인간의 틀
젓가락
졸업사진
명제
돌아오는 감정
시선을 낚는 기술
숟가락
이름표 없는 식구
새벽 시간




Ⅲ부 ? 관계와 존재의 무늬

사람은 누구의 문장 속에서 잠시 머문다.
기억은 흩어지고, 사랑은 여백으로 남지만
그 공백이야말로 인간을 잇는 다리다.
묵음처럼 남은 관계의 흔적 속에서
존재는 다시 자기의 이름을 되묻는다.

퇴근길 페이지
틀니의 시집살이
기억의 징검다리
무언의 밤
옥상의 문장들 1
옥상의 문장들 2
점멸 기록
시간 밖의 결론
궤도는 없다
주파수의 이름
감정표면
약사의 손
창문의 소리





Ⅳ부 ? 시간의 변주와 내면의 귀환

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익는다.
잃어버린 것들이 되살아나고
흔들린 마음이 빛의 형태로 돌아온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존엄은 남는다 ? 그것이 귀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깍두기처럼
매미
7월 31일
여름의 끝에서
잠꼬대
두려움
통곡
알 밥
이어달리기
허상
골무
소리 내기
사막의 정원
지우개
꽁무니
분기점
폭포
흥분
부부
흔들리는 소리

저자 소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인간의 존엄과 침묵의 무게를 매일 마주한다.
그의 시는 화려하지 않다.
삶의 가장 낮은 곳, 묵묵히 버티는 사람들의 얼굴을 닮았다.
말보다 마음의 결을 믿고,
빛보다 그림자에서 더 많은 온기를 찾는다.
도시의 불빛 아래에서
잊힌 손과 목소리를 시로 불러내며,
존재의 작은 흔적들을 세상과 나누려 한다.
그에게 시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하나의 윤리다.
10년 넘게 베트남의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후원하며,
이 시집의 수익 또한 전액 그들에게 기부된다.
그의 시는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를 품고,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으로 건너간다.

수상경력
세종대왕 문학상 대상
한국 문학상 특별작품상
계간문학예술평론 동상
현대시편 신인문학상
모산 문학상 신인문학상
샘 문학상 신인문학상

출간전자도서
[사랑 그대로의 사랑에게 다가서서]등 56편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16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1.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4쪽 ?
ISBN13
979114217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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