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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미용인에서 정치인이 된, 동네 언니 이야기
CHAPTER 1 스물두 살 사장님 포기하지 않는 마음 진짜 배움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기왕 할 거면 최고가 되자 초보의 기술, 초심의 근육 CHAPTER 2 어머니, 나의 첫 번째 정당 어머니의 기도가 나를 키웠다 봉사와 기부의 삶 밥보다 따뜻한 마음 어머니가 물려주신 유산 CHAPTER 3 함께 살아야 잘 사는 것이다 큰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처럼 나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 길 위의 아이들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다문화 여성들과의 만남 CHAPTER 4 미용인에서 정치인으로 시련과 배움은 같이 온다 사랑하는 내 고향 순천에서 뜻을 펼치다 선거 출마, 내 인생의 가장 큰 도전 전라남도 도의원에 당선되다 CHAPTER 5 뷰티풀 글로벌 시티, 순천 특성 있는 교육이 지역을 살린다 누구에게나 골든타임이 찾아온다 공존의 품격이 도시의 품격을 만든다 K-뷰티의 세계적인 허브, 순천을 꿈꾸며 CHAPTER 6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더티한 정치할래, 뷰티한 정치할래? 정책보다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 변화는 사람을 통해 온다 정치인은 동네 사람이 되어야 한다 epilogue 마음을 보듬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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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잡은 손끝은 여전히 서툴렀지만, 그 서투름이 부끄럽지 않았다. 실수할 때마다 “괜찮아, 다시 해 보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기술을 배우는 일은 손의 훈련이 아니라 마음의 훈련이었다. 한 올 한 올 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내 안의 두려움과 미숙함도 조금씩 잘려 나갔다. 나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걸, 한 번의 실패로 멈추지 않는 내가 될 수 있다는 걸.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결심이 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 미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 가능성을 증명한 첫 번째 언어였고,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이었다. 손끝에서 시작된 변화는 내 삶 전체를 움직였고, 그 경험들은 지금의 나를 만든 뿌리가 되었다.
--- p.22~23 내 삶에서 일과 정치는 연결되어 있다.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태도가 그 둘을 잇는 다리인 셈이다. 완벽한 결과를 약속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결과를 만들 뿐이다. 빠른 속도보다 올바른 순서로, 혼자의 완벽함보다 함께 가는 지속으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걷는 사람으로. 그 한 걸음을 걷고 또 걸을 때 끝내 길은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 p.59 정치인이 된 지금, 국가의 복지제도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자주 어머니를 떠올린다. 복지란 결국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어야 한다. 어머니가 생활비의 절반을 이웃에게 나누며 보여 주신 태도, 밥 한 끼를 누구에게 건네야 하는지 분명히 하셨던 원칙, 많든 적든 한결같이 베푸셨던 어머니의 실천이 내 정책의 밑바탕이 되었다. “없는 사람을 도와야 네가 진짜 잘되는 거야.” 어머니의 말씀은 내게 유언처럼 남았다. 봉사와 기부의 삶, 그것이야말로 어머니가 내게 남겨 주신 가장 큰 선물이자 내가 이어 가야 할 사명이라고 믿는다. --- p.75 정치인이 된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어머니가 보여주신 나눔과 돌봄이 곧 정치였다는 사실을. 제도와 정책이 미처 닿지 못한 자리를 어머니는 자신의 삶으로 채우셨다. 집이 없는 이웃에게 밥을 나누고,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을 품는 일은 국가 복지제도에서는 계산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빈자리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그 빈자리를 어떻게든 채우려는 마음이, 내가 정치에 나선 가장 근본적인 이유였다. 정치는 제도와 예산을 다루는 일이지만, 그 시작점은 결국 한 사람의 삶을 살피는 눈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어머니의 밥상에서 배웠다. 또한 나눔과 돌봄은 가진 자의 특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의무라는 것을. --- p.80 사람들은 정치인이 미래를 그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에게서 다른 정의를 배웠다. 정치란 누군가의 오늘을 굶기지 않는 일이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배고픔을 채워 주고, 외로움을 덜어 주고, 존엄을 회복시키는 일. 그것이 정치가 향해야 할 자리다. 어머니의 부엌은 좁았지만 언제나 따뜻했다. 그곳은 내게 진짜 힘은 배를 채우는 밥이 아니라, 사람을 일으키는 돌봄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려 준 인생 학교이자 정치학 교과서였다. 앞으로도 나는 그 믿음을 놓지 않을 것이다. 정책의 현장에서, 의회의 회의장에서, 그리고 이웃의 골목길에서도, 어머니의 밥상을 떠올릴 것이다. 밥보다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돌봄이 내 정치의 뿌리가 될 것이다. --- p.82~83 세상은 늘 “더 높이”, “더 빨리”를 외치지만, 나는 “더 오래, 더 깊게”를 택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내게 성공이란 결국 높이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게 성공이 아니라, 내가 심은 나무 아래에서 더 많은 사람이 쉬어 갈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했다. 작은 그늘이라도 내 손으로 만들면, 그 아래에서 누군가는 잠깐 숨을 고를 수 있고, 또 누군가는 다시 힘을 내어 길을 나설 수 있다. 내가 만든 그늘이 한 사람의 쉼터가 되고, 그 쉼이 또 다른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성공의 모양이었다. 그늘이 넓어질수록 가지치기가 필요하고, 열매를 나눌수록 다음 해를 위한 거름을 마련해야 한다. 그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다짐, 그것이 내게는 성공의 본질이었다. --- p.103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함께 움직이는 살아 있는 일이다. 나는 미용사였을 때나 정치인인 지금이나 결국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삶을 조금 더 밝게,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 말이다. 우리는 종종 정치가 ‘그들만의 무대’라고 생각하지만,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조명’과도 같다. 조명이 꺼지면 무대는 어둡고, 그 어둠 속에서는 어떤 배우도 제대로 설 수 없다. 정치가 어두워지면 우리의 일상도 불편해진다. 그러니 정치의 밝기를 높이는 일은 결국 시민의 몫이다. 누가 대신해 주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삶의 방식이다. --- p.232 정책의 출발점이 표 계산이나 효율성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정책이든 그 안에는 반드시 구체적인 얼굴이 있어야 한다. 이 정책이 누구의 삶에 닿을 것인지, 그 사람의 하루를 어떻게 달라지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정책이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 정책이 표가 아니라 삶을 향할 때 정치도 달라진다. 숫자를 채우는 정치에서 마음을 채우는 정치로, 단기 성과를 쫓는 정치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정치로 나아간다. 시민은 정책을 분석표로 기억하지 않는다. 그 정책이 자신의 하루를 어떻게 바꾸었는가로 기억한다. 작은 불편이 사라지고, 오래된 문제가 풀리고,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을 때 사람들은 정치가 자신 곁에 있다고 느낀다. --- p.239~240 나는 ‘사람을 살리는 정치인’이고 싶다. 동시에 ‘사람 속에서 살아가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화려한 말보다 조용한 실천으로, 멀리서 명령하는 정치가 아니라 가까이서 함께하는 정치로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이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지키고 싶은 강한 신념이다. 정치는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이 완성한다. 그래서 오늘 나의 하루도 사람에게서 시작해서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잘 지내셨어요?”라는 인사로,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아이의 하굣길과 시장의 골목길에서부터.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사람 곁을 지켜 가는 정치, 그것이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정치다. --- p.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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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돌봄,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삶을 바꾸는 ‘생활 밀착형 정치’를 펼치다 저자는 유명 미용인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 현장의 절박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남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마침내 전남 최초 청년 여성 도의원에 당선되기까지의 도전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초선임에도 민주당 전국 여성 광역의원 대표로 당선되었으며, 현재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의원 상임대표, 전라남도의회 부원내대표, 전라남도 K-컬처 위원장 등 다양한 곳에서 책임을 맡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망설임 없이 찾아가고,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정치를 화려한 구호나 교과서 속의 거대 담론이 아닌, ‘일상 구석구석에 스며 있는 소금 같은 것’이자 ‘사람들의 삶 속에서 피어나는 신뢰와 공감의 결과물’이라 정의한다. 본인이 직접 겪은 문제들을 제도 안에서 해결하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고, 말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살리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현장 이곳저곳을 발로 뛰고 있다. 저자의 정치 철학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 자신보다는 타인의 상황을 먼저 헤아렸던 어머니의 ‘나눔과 돌봄’의 삶에서 비롯되었다. 어머니의 기부와 봉사는 작아도 구체적인 실천이었으며, 늘 가족을 넘어 이웃, 나라, 세상을 위한 것이었다. 어머니의 삶이 제도와 정책이 닿지 못한 곳을 메우는 진정한 리더십이었듯이, 저자는 현장에서 배운 끈기와 성실함을 정치적 실천력으로 승화시켜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도 그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찾아가는 전남교육 정책연구회’ 조례 제정, ‘조부모 돌봄수당’ 발의 및 조례 제정, 소상공인을 위한 보험 지원, 전라남도일자리지원센터 원스톱 지원 시스템 정비, 전라남도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조례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도전을 해오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위해 “더티한 정치할래, 뷰티한 정치할래?” 『동네 언니, 정치하러 갑니다』는 기술과 성실함으로 헤어 디자이너로서 성공한 평범한 동네 언니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정치로 확장하고 도전해 왔는지 그 험난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정치 철학을 비롯해 현직 정치인으로서 펼치고 있는 구체적인 비전과 희망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순천 지역을 ‘K-뷰티의 세계적인 허브’로 만들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지방 소멸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삶이 곧 국가 정책의 바탕이 되어야 함을 몸소 증명하는 것이다.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아이의 하굣길과 시장의 골목길에서, 매일 마주하는 이웃의 얼굴에서 시작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과 비전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정치라 할 수 있다. 정치는 특정 계층의 영역이 아닌 보통 사람 모두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다. 사람의 삶을 조금 더 밝게,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정치다. ‘누군가를 위해 화를 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정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들마저도 자신의 삶이 곧 정치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게 만든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실천하는 용기’, ‘타인을 향한 관심’을 통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과 실질적인 영감을 선사한다. 이 책은 ‘따뜻한 손길’과 ‘날카로운 시선’, ‘실질적인 행동력’을 동시에 가진 보통 사람, 동네 언니의 정치 입문서이자, 대한민국 여성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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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여성의 도전을 넘어, 모든 여성의 연대와 희망을 담은 기록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피어난 그 진심은 좌절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변화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일임을 이 책이 증명합니다. ‘한숙경’이라는 이름이 더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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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야만 향기를 피웁니다. 정치인 한숙경은 그 매화처럼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피어났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어 낸 한 사람의 따뜻한 기록입니다. 읽는 내내 마음 깊이 진한 울림이 전해집니다.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의 향기로 남길 바랍니다.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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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여성의 손끝에서 시작된 생활 정치의 생생한 기록입니다. 돌봄과 생계의 현장이 곧 민주주의의 첫 현장임을 이 책은 보여 줍니다. 말보다 실천이 앞서고, 이해보다 공감이 먼저인 정치인 한숙경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이 더 많은 여성들의 발걸음을 정치로 이끄는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국여성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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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분야에서의 한숙경 박사님은 탁월한 전문성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특히 외국인 교육생 유치라는 새로운 시도를 현실로 만든 결실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순천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한 그의 행보가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순천을 글로벌 도시로 이끌 비전의 시작점입니다. - 송원섭 (국립순천대학교 천연화장품과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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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시집을 온 저는 한숙경 대표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는 제가 걸어온 길과 많이 닮았습니다. 의원님은 제게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라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신 분입니다. 이 책이 또 다른 저 같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건네 주길 바랍니다. - 이장미 (로즈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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