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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를 찾는 여행일러두기1부 까미노부부의 이스탄불 공방전살아있는 땅, 튀르키예 껴안기첫 숨, 여행 감각을 켜다살아있는 땅, 튀르키예 껴안기양고기 오작바시로 여는 맛의 기록여기까지 오다니, 조금은 ‘웃픈’ 하루역사와 문명의 교차로, 이스탄불낯섦, 이스탄불 모먼트첫 아침, 모닝워크 & 브런치 트립이스탄불 들여다보기물 위에 비친 도시시간 너머 대화,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시간에 젖은 술탄아흐메트 광장여섯 개의 미나렛, 블루 모스크두 얼굴의 걸작, 아야 소피아 1두 얼굴의 걸작, 아야 소피아 2하루의 끝에서 만난 또 하나의 숭고함이스탄불 도.도.도.도.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시장, 그랜드 바자르발렌스 수도교 아래에서, 나를 본다처연히 지켜봐 온 갈라타 탑요즘 뜬다는 페네르와 발라트갈라타 다리 위 풍경아시아의 바람, 참르자 언덕에서이스탄불의 랜드마크, 탁심 광장이스티크랄 거리와 빈티지 트램이 도시와 작별하는 방식2부 순한 땅, 아나톨리아에서 멈춘 시간하늘에서 피어난 카파도키아(Kapadokya)방생 일기바위집에서하늘에서 피어난 카파도키아빛을 좇기 위해 빛을 버린 사람들길을 잃고 삶을 걷다 - 괴레메 트레킹 길에서맨몸으로 만나는 오스만 문명 - 하맘콘야(Konya)에서의 행복한 만남마법 같은 하루영혼을 따라 도는 사람들월요일의 실레집시로 살고 싶다목화의 성, 파묵칼레(Pamukkale)목화의 성, 파묵칼레온천 위에 잠든 도시 히에라폴리스길 위에서 만난 천사데니즐리의 수탉푸른 곡식의 땅, 아이든말해 뭐 해아이든 하면, 아타튀르크 켄트 메이다니 광장여행자들이 비껴가는 도시얼굴이 보여주는 DNA고대 도시가 쉬고 있는 마을, 셀주크(Selcuk)천 년의 도시를 깨우는 핑크 캐리어아르테미스의 흩어져 버린 시간천년의 숨결, 고대 도시 에페소뽕나무 길에서 만난 사람들아야솔루크 언덕을 오가며시린제 마을에서의 추억토요일은 셀주크가 살아나는 날대망의 낙타 축제마릴린 먼로와 공군장교, 이즈미르핑크 캐리어와의 밀당신고식이 빠지면 재미없지사람이 있어 맛있는 여행마릴린 먼로와 공군 장교이즈미르의 풍경들 1이즈미르의 풍경들 2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 부르사음식이 전하는 맛의 기호비 오는 날, 코자한에서돔이 스무 개라고?위풍당당, 근위병과 도끼반갑다, 친구야아타튀르크 거리에서 굿모닝, 굿바이3부 세계를 잇는 맛의 대화음식, 또 하나의 언어불에 구운 고기의 끝없는 변주곡, 케밥(Kebab)오작바시에서 만난 불 향 가득한 케밥제국의 도시를 꿴 음식, 쉬쉬케밥콘야의 선술집에서, 양꼬치구이와 간꼬치구이고등어야, 너 진짜 다시 봤다케밥의 정석, 도네르케밥부르사의 맛, 이스켄데르케밥깨지지 않은 항아리쿰쿰한 향기의 반전, 코코레치케밥튀르키예, 알고 보니 빵에 진심이네시미트로 여는 둥근 아침토요일의 맛있는 휴식, 괴즐레메1m의 얇은 유산, 에툴리에크멕라흐마준과 카셀리피데야플락양고기 먹부림양갈비구이마법에 걸린 짝꿍과 양고기 화덕구이그날의 고기 향처럼 - 항아리바베큐 부리안생선 요리지갑 열고 달고기함씨와 사르마미디예돌마농어를 다시 쓰다채식 요리젓가락으로 만난 채식 괴프테쿰피르 화려한 착각작지만 풍성한 맛, 카샤를르만타르맛으로 여는 아침한 스푼의 풍요, 카이막토마토와 달걀의 터키식 만남, 메네멘단맛에 담긴 정, 쉬틀라치, 라이스푸딩그날 아침, 당근수프오크라수프의 정체소박한 진국 렌틸콩수프걸쭉한 아침, 보자도전, 양머리족탕이제는 안녕, 베이란단맛에 녹아있는 역사제국의 달콤한 유산 바클라바터키의 달콤한 유혹, 로쿰툴룸바와 로크마웃음을 끌어내는 돈두르마달콤한 실타래, 피쉬마니예수툴루카다이프살아있는 자연의 맛톡 터지는 여행의 맛, 석류내게로 흐르는 꿀 빛음료와 차물 대신 아이란쓴맛으로 품는 터키의 세계 - 커피 한 잔에 담긴 오랜 시간과 이야기터키식 술, 라크유리잔 속의 튀르키예, 차이에필로그: 다시, 일상으로부록: 여행 준비는, 딱 이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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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旼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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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여행기를 쓸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곳곳을 다니며 매일 써두었던 기록과 사진을 다시 꺼내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나니, 앞으로 글쓰기에 더 힘을 쏟고 싶다는 의지도 생겼다. 무엇보다, 이 책을 쓰는 동안 튀르키예를 다시 여행하는 것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함께 떠났지만, 돌아오는 길은 각자의 마음을 한 뼘씩 키운다. 우리는 또 하나의 지도를 품에 안고, 익숙하지만 낯설게, 평범하지만 단단하게, 다시 한 걸음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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