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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코끼리 등에 와인을 얹고 알프스를 넘은 카르타고의 영웅 한니발 006 장미향 가득한 브라께또 사랑 클레오파트라 016 유럽 대륙에 와인 인프라를 구축한 샤를마뉴 대제 020 중세 유럽을 지배한 여걸 엘레오노르 왕비 026 백년전쟁의 마지막 영국 장군 딸보 장군 030 고난과 시련을 끼안띠 와인과 함께 한 마키아벨리 034 메디치가(家)와 또스까나의 끼안띠 와인 040 신의 뜻을 새로이 해석한 마르틴 루터 048 신에게 바치는 술, 와인(I) 054 신에게 바치는 술, 와인(II) 063 남아공 와인의 기반을 마련한 위그노의 대 탈출 070 유대교의 율사, 랍비의 손을 거쳐 빚어지는 코샤 와인 076 부르고뉴 와인을 식탁에 올린 절대군주 루이 14세 080 프랑스 군왕의 정부(情婦)들이 즐긴 와인의 세계 086 프랑스 왕실과의 깊은 인연 샴페인 명가 모엣 샹동 091 비운의 여인의 매혹적 와인 카타리나 스팅 라스 098 건축, 예술, 도자기 그리고 와인에 열정을 쏟은 작센의 선제후 아우구스투스 102 서구 와인에 열광한 동토의 차르 피터 대제 110 토카이 와인을 베르사이유 궁전에 소개한 헝가리 독립영웅 라코츠 114 헝가리의 세계적 명주 토카이 와인 122 헝가리 에게르 성(城)의 혈전 와인 ‘황소의 피’ 127 보르도 와인 사랑의 계몽주의 사상가 몽테스키외 134 프랑스 혁명에 불을 지핀 계몽사상가의 와인 볼테르 139 샤또 라피트를 왕의 와인으로 추천한 리슐리외 공작 146 합스부르크가(家)의 걸출한 여제의 와인사랑 마리아 테레사 152 파란만장한 삶 속의 숨은 와인 카사노바 159 미국 대통령이자 진정한 와인 전문가 토마스 제퍼슨 169 아름다운 선율에 담긴 와인의 세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4 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마르살라 와인을 찾은 넬슨 제독 182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영웅 나폴레옹 188 나폴레옹 제국의 몰락을 가져다 준 라이프치히 전투 192 워털루 전쟁과 나폴레옹의 와인 샹베르땡 202 나폴레옹 유형지 세인트헬레나의 전설적인 와인 뱅 드 꽁스땅스 207 장미와 샴페인을 사랑한 나폴레옹의 연인 조제핀 213 라인 강변의 포도밭 주인이 된 메테르니히 218 와인 ‘120’을 남긴 칠레 독립전쟁의 영웅 오히긴스 230 조지아 와인의 커다란 발자취 챠브챠바제 235 남미 식민지 독립에 헌신한 영웅 호세 데 산 마르틴 242 요리 사전을 최후의 저작으로 남긴 알렉산드르 뒤마 248 포트와인의 고향 도우루 강에 잠든 조셉 제임스 포레스터 254 혁명적 삶과 대조된 와인예찬 칼 마르크스 260 부르고뉴 와인을 사랑하고 철골의 미학을 이뤄낸 구스타브 에펠 264 명작을 와인과 압생트로 빚은 에두아르 마네 270 이스라엘 와인의 아버지 에드몽 제임스 드 로췰드 277 폴 로저 샴페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 윈스턴 처칠 282 얄타 회담에서 세 나라 정상들이 마신 마산드라 와인 288 전쟁의 역사 속에 피어난 와인의 향기 298 새 포도품종 삐노따주의 탄생을 가져온 페롤드 308 세계 영화사의 전설과 함께한 화이트 와인 찰리 채플린 312 역동적인 삶을 살다간 어니스트 헤밍웨이 319 스릴러 거장이 즐긴 부르고뉴 와인 알프레드 히치콕 328 전설의 반열에 들어선 캘리포니아 와인의 대부 로버트 몬다비 332 호주의 명주 펜폴즈 그랜지를 세상에 내놓은 막스 슈베르트 336 프랑스 최장수 대통령의 와인 취향 미테랑 340 스페인 명품 와이너리를 연 비버리 힐의 레스토랑 주인 장 레옹 354 세기의 신데렐라, 그녀의 나들이와 와인 그레이스 켈리 349 보졸레 누보 와인의 선풍을 몰고 온 조르쥬 뒤베프 356 오리건 삐노 누아 와인의 개척자 딕 에라스 360 와인관련 INDEX / 참고 문헌·자료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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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책을 내면서
춘분의 절후가 엊그제 지났다. 오래지 않아 청명 한식의 완연한 새 봄이 다가설 듯하다. 춘 삼월 새 책을 다듬어 낸다고 하니 고생은 좀 했지만 기분은 흐뭇하다. 꼭 15년 전 와인과 연을 갖고서 후학을 위해 제대로 된 기록을 남겨 놓아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6권의 총서를 내놓았다. 전 세계 와인 산지에 대해 지리적 접근을 전제한 와인 인프라에 관한 해설서이다. 총서 7권으로서 이번에 선뵈는 책은 이전과는 달리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보았다. 와인은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왕, 영웅, 전사, 혁명가들과 언제나 끈끈한 자리를 함께한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 역사의 전면에 나섰던 주인공들한테서 와인은 또 다른 그들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매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전쟁, 종교의 세계에서도 와인은 나름대로 이야기 꺼리를 남겨놓고 있다. 이들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보면 오랜 인류 삶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될 것 같아 필자 나름대로 책을 엮어 보았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식견이 너무 여렸기 때문이다. 이 기회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은 책을 꾸미는데 있어 이미 출간된 몇 몇 서적을 비롯해 위키피디아의 기초 자료를 아주 유용하게 활용 했다는 사실이다. 이 가운데서도 인류 지식의 보고로 수장된 자료를 자유로이 활용케 해주는 위키피디아의 시스템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책을 꾸미는 데 있어 언제나 조력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바로 와인리뷰의 스텝들이다. 특히 설익은 자료를 다듬는데 애를 써준 편집장 이정은, 책을 디자인하고 꾸미는데 힘쓴 주세은, 그리고 함께 조력한 정춘화 디자이너가 그러했다. 모두에게 고마운 정을 표한다. 강호제현의 격의 없는 충고와 아낌없는 성원을 바라 마지 않는다. 2015년 3월, 자하문 밖 세검정에서 저자 최 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