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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테리아 별장
레드 써클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빈사의 탐정 레이디 프랜시스 카팍스의 실종 악마의 발 마지막 인사 고명한 의뢰인 |
Arthur Conan D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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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는 피터스의 거구를 밀어젖히고 홀 쪽으로 들어갔다. 홀 안은 가구도 없이 텅 비어 있었으나, 반쯤 열린 문이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가 보니 대형 테이블 위에 관이 올려져 있었다.
홈즈는 가스등의 불빛을 올리고서 지체없이 관뚜껑을 열었다. 그러나 관 속에 누워 있는 것은 유난히 작은 시체였다. 그것도 나이가 들고 주름살 투성이의 노파였던 것이다. 레이디 프랜시스가 그 도안 아무리 시달림을 받았다 해도 이렇게까지 비쩍 마른, 주먹만한 세체로 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홈즈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함께 안도의 그림자가 스쳤다. --- pp.175~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