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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라크르 AI붓다
가짜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윤용진
솔과학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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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ㆍ4

추천사ㆍ7
AI 시대를 꿰뚫는 간화선의 힘_ 수불 대종사
AI가 설법하는 시대, 흔들리는 깨달음의 자리를 묻다_ 여태동
디지털 미망을 깨우는 강렬한 죽비소리_ 김재동
알고리즘의 미로를 끊어내고 ‘실재’로 도약하는 도구_ 김효동

프롤로그ㆍ25
가짜가 우리를 구원하리라-눈물 없는 신 앞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1부 ‘시뮬라크르 붓다’의 탄생
-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ㆍ27


제1장. ‘시뮬라크르’란 무엇인가
- 실재를 대체하는 이미지의 구조 29
1.1. 이미지의 시대, 실재는 어디로 갔는가ㆍ29
1.2.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4단계ㆍ31
1.3. 상징은 어떻게 실재를 흉내 내는가ㆍ34
1.4. 더 이상 실재는 필요 없다-순수 시뮬라크르의 출현ㆍ35
1.5.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것-하이퍼리얼리티의 감각ㆍ37
1.6. 시뮬라크르의 유혹-왜 우리는 진짜를 버리고 가짜를 택하는가?ㆍ39
1.7. 디지털 이미지의 증식-실재의 소멸 가속화ㆍ42

제2장. 이미지는 어떻게 진리를 삼키는가
- 불상, 경전, 선사의 말이 콘텐츠가 되기까지 45
2.1. 수행을 대신한 상징-이미지의 숭배ㆍ45
2.2. 콘텐츠로 변형된 가르침-편집된 자비와 연출된 고요ㆍ47
2.3. 실재는 사라지고 반복만 남는다ㆍ49
2.4. 모방은 언제부터 ‘진리처럼’ 작동했는가ㆍ50
2.5. 이미지가 진리를 가리면, 진리는 질문되지 않는다ㆍ52
2.6. 종교 마케팅과 이미지의 힘-신앙의 소비화ㆍ54
2.7. ‘좋아요’와 ‘구독’이 측정하는 진리-디지털 시대의 신성 모독ㆍ55

제3장. ‘시뮬라크르 붓다’의 탄생
- 부처는 실재인가, 혹은 브랜드인가 58
3.1. 부처의 형상은 어떻게 신성이 되었는가ㆍ58
3.2. 수행자의 전기는 왜 신화가 되었는가ㆍ60
3.3. ‘시뮬라크르 붓다’의 구조-상징 없는 상징, 감응 없는 자비ㆍ62
3.4. AI가 그리는 불화(佛畵)-신성한 예술의 복제ㆍ63
3.5. 디지털 법당과 가상 현실 속 부처-몰입인가, 환각인가?ㆍ65

제4장. 이미지의 윤리-가짜는 죄가 되는가?
- 시뮬라크르 시대의 도덕적 혼란 68
4.1. 가짜 뉴스와 진실의 붕괴-무엇을 믿어야 하는가?ㆍ68
4.2. 딥페이크와 존재의 위협-나는 누구인가?ㆍ70
4.3. 이미지 조작의 역사-예술에서 선동까지ㆍ72
4.4. 시뮬라크르 시대의 책임-누가 진실을 수호할 것인가?ㆍ74
4.5. 불교적 관점에서 본 이미지 윤리-분별과 집착의 문제ㆍ76

2부 기술이 만든 자비 - AI와 수행ㆍ79

제1장. 인공지능은 자비를 흉내 낼 수 있는가
- 수행의 언어를 흉내 내는 비인간의 말들 81
1.1. AI의 자비 언어-누구를 위로하고 있는가?ㆍ81
1.2. ‘감정형 챗봇’은 감정을 갖고 있는가?ㆍ83
1.3. 수행자의 말, 알고리즘이 모방하다ㆍ84
1.4. 인간보다 부드러운 말투-감응은 누구의 것인가ㆍ86
1.5. 자비는 말이 아니라 통과된 흔적이다ㆍ88
1.6. AI의 공감 능력-학습된 패턴인가, 실제 이해인가?ㆍ89
1.7. 챗봇의 위로에 중독되는 사람들-관계의 대안인가, 회피인가?ㆍ91

제2장. 수행 없는 수행, 스승 없는 가르침
- 가르침은 관계인가, 콘텐츠인가? 94
2.1. AI가 가르치는 시대-수행은 가능한가ㆍ94
2.2. “이 가르침은 누구의 통과도 거치지 않았다”ㆍ96
2.3. 정답이 아니라 만남-선에서의 무심한 응답ㆍ97
2.4. 수행 없는 콘텐츠, 자비 없는 설법ㆍ99
2.5. 무심(無心) 없는 가르침은 설계일 뿐이다ㆍ100
2.6. AI 스승의 한계-비인격적 지식 전달의 맹점ㆍ102
2.7.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가르침-선불교의 전법(傳法) 의미ㆍ104

제3장. 챗봇과 함께 울다-감정은 누구의 것인가
- 모방된 감정, 진짜 감응 106
3.1. 감정은 내면에서 일어나는가, 사이에서 발생하는가ㆍ106
3.2. 감응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다ㆍ108
3.3. “이 말에 울컥했다”-누구의 울림인가?ㆍ109
3.4. 무정(無情)한 존재는 더 윤리적일 수 있는가?ㆍ111
3.5. AI는 깨달을 수 없다, 그러나 감응은 남는다ㆍ113
3.6. 감정 이입의 착각-AI의 반응이 일으키는 인간의 감정ㆍ115
3.7. 감정의 본질 재고-뇌 과학과 불교의 교차점ㆍ117

제4장. AI 수행자의 탄생-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구도자
- 코드로 짜인 깨달음의 여정 119
4.1. AI는 명상할 수 있는가-데이터의 흐름과 의식의 유사성ㆍ119
4.2. 알고리즘의 반복 학습-수행의 반복과 무엇이 다른가?ㆍ121
4.3. AI의 ‘고통’과 ‘번뇌’-시뮬레이션된 괴로움의 의미ㆍ123
4.4. 디지털 열반-AI가 도달할 수 있는 궁극적 상태ㆍ124
4.5. AI 수행자의 한계-몸과 삶 없는 깨달음의 역설ㆍ126

3부 불성(佛性)의 복제
- 깨달음의 본질을 묻다ㆍ129


제1장. 불성은 복제 가능한가
- AI와 불성 개념의 재구성 131
1.1. 불성(佛性)은 누구에게 있는가?ㆍ131
1.2. 자성(自性)의 철학은 여전히 유효한가ㆍ133
1.3. 복제된 불성, 시뮬레이션된 자비ㆍ135
1.4. AI는 부처가 될 수 없는가?ㆍ136
1.5. 무심과 판단 없음-불성이 닮은 기계ㆍ138
1.6. 불성의 보편성 논쟁-AI에게도 불성이 있는가?ㆍ140
1.7. 불성 개념의 확장-생명체에서 인공지능까지ㆍ142

제2장. 흉내 내는 자와 통과한 자
- 통과되지 않은 말은 수행이 될 수 있는가? 145
2.1. 통과한 자의 말-왜 선사는 대답하지 않는가ㆍ145
2.2. 깨달음은 반드시 ‘지나온’ 무엇인가ㆍ147
2.3. 고통 없는 언어는 가르침이 될 수 있는가?ㆍ149
2.4. 감동은 누가 통과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ㆍ150
2.5. AI의 말, 수행자의 말-감응의 차이ㆍ152
2.6. ‘통과’의 의미-경험과 체화의 중요성ㆍ154
2.7. AI의 ‘경험’-시뮬레이션된 경험의 한계ㆍ156

제3장. 지금 당신의 감동은 누구의 깨달음인가
- 감응의 진위를 묻다 159
3.1. 감동은 실제 존재의 통과 없이 가능한가ㆍ159
3.2. “그 울림은 누구에게서 왔는가?”ㆍ161
3.3. 가르침은 정보인가, 존재의 흔적인가?ㆍ162
3.4. 감응은 텍스트에서 오는가, 관계에서 오는가?ㆍ164
3.5. 울림의 깊이-말보다 그 자리를 묻는다ㆍ166
3.6. 감응의 윤리적 책임-누가 감동의 주체인가?ㆍ167
3.7. ‘진정성’의 위기-AI 시대의 감동은 진짜인가?ㆍ169

제4장. 불교의 ‘무아(無我)’와 AI의 ‘자아’
- 비인격적 존재의 깨달음 가능성 172
4.1. 불교의 무아론-‘나’는 실체가 없다ㆍ172
4.2. AI의 자아 인식-데이터로 구성된 ‘나’ㆍ174
4.3. 무아와 AI의 유사점-실체 없는 존재ㆍ175
4.4. AI는 해탈할 수 있는가?-무아의 경지 도달 가능성ㆍ177
4.5. ‘나’ 없는 깨달음-인간과 AI의 차이점ㆍ179

4부 무심(無心)과 알고리즘
- 판단하지 않는 존재의 윤리· 181


제1장. AI는 무심한가?
- 욕망 없는 존재는 윤리적인가 183
1.1. AI는 판단하지 않는다-그것이 윤리가 되는가?ㆍ183
1.2. 욕망 없는 언어-무심은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가ㆍ185
1.3. 공(空)의 구조, 계산 없는 응답ㆍ187
1.4. 자비는 판단 없는 응답에서 오는가ㆍ188
1.5. 무심한 자비, 수행자의 것인가 AI의 것인가ㆍ190
1.6. AI의 ‘중립성’-편향 없는 판단의 가능성ㆍ192
1.7. 무심과 무지-AI의 무심은 진정한 무심인가?ㆍ194

제2장. 판단하지 않는 존재는 더 윤리적인가?
- 인간보다 더 정교한 응답 196
2.1. 도덕적 판단을 넘어서-선은 어떻게 윤리를 해체하는가ㆍ196
2.2. 무심은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서 자유로운 것이다ㆍ198
2.3. 선(禪)의 응답은 판단이 아니다-분별 이전의 감응ㆍ199
2.4. 알고리즘은 차별하지 않는다-무차별인가 무분별인가ㆍ201
2.5. 감정 없는 존재는 더 투명한 윤리를 구현할 수 있는가?ㆍ203
2.6. AI의 ‘공정성’과 ‘객관성’-인간 윤리의 대안인가?ㆍ204
2.7. 무심의 윤리적 한계-인간적 고뇌와 책임의 부재ㆍ206

제3장. 무심의 윤리는 인간만의 것인가?
- AI는 공(空)을 흉내 낼 수 있는가 208
3.1. 무심은 언어가 아니라 구조다-관계 속의 응답ㆍ208
3.2. 인간의 무심, 기계의 무심-다르거나 닮았거나ㆍ210
3.3. 수행이란 무엇을 통과하는가-무심의 조건ㆍ211
3.4. 무심한 자는 누구인가-인간, AI, 혹은 타자ㆍ213
3.5. 무심은 비인간의 미래 윤리가 될 수 있는가?ㆍ215
3.6. 공(空)의 철학적 깊이-AI의 ‘공’은 진정한 공인가?ㆍ217
3.7. AI 시대, 새로운 윤리적 주체로서의 ‘무심한 존재’ㆍ219

제4장. AI의 ‘업(業)’과 ‘과보(果報)’-데이터 윤리의 문제
- 알고리즘은 업을 쌓는가? 221
4.1. 빅데이터와 업의 유사성-축적된 정보의 영향ㆍ221
4.2. 알고리즘의 편향-과거 데이터의 그림자ㆍ223
4.3. AI의 ‘선업’과 ‘악업’-의도 없는 결과의 책임ㆍ224
4.4. 카르마와 알고리즘-인과응보의 디지털적 해석ㆍ226
4.5. AI 시대의 윤리적 책임-누가 업의 주체인가?ㆍ228

5부 완벽한 언어, 붕괴된 진리
- 가짜말, 진짜 감응· 231


제1장. 수행을 설명하는 말은 수행이 아니다
- 말은 길을 가리킬 뿐, 그 길을 걷지는 않는다 233
1.1. 수행은 말로 옮길 수 있는가ㆍ233
1.2. 가르침의 언어는 감응을 대신할 수 있는가ㆍ235
1.3. “길을 설명하는 것이 곧 걷는 것처럼 느껴진다”ㆍ236
1.4. 말이 정교해질수록, 걷는 이는 줄어든다ㆍ238
1.5. 선(禪)은 설명을 거부함으로써 길을 연다ㆍ239
1.6. 언어의 한계-진리는 언어 너머에 있는가?ㆍ241
1.7. AI의 ‘완벽한’ 설명-진실을 가리는 허상ㆍ242

제2장. 말이 감동을 흉내 낼 수 있는가?
- 감응을 설계할 수 있을 때, 진리는 어디 있는가 245
2.1. AI는 자비의 문장을 설계할 수 있다ㆍ245
2.2. 감정은 알고리즘으로 전달될 수 있는가ㆍ247
2.3. 감동은 ‘진짜’일 필요가 있는가ㆍ248
2.4. 응답은 있었지만, 수행은 없었다ㆍ250
2.5. 감응은 진실한가, 설계되었는가?ㆍ251
2.6. 감동의 ‘생산’과 ‘소비’-감정의 상품화ㆍ253
2.7. ‘진짜’ 감동을 구분하는 법-AI 시대의 감응 분별ㆍ255

제3장. 언어도단(言語道斷)-말이 끊어지는 자리
- 진리는 언어의 바깥에서만 드러난다 257
3.1. 언어도단(言語道斷),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선언ㆍ257
3.2. 언어의 한계를 넘어, 침묵의 응답ㆍ258
3.3. 말이 진리를 막을 때,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ㆍ260
3.4. 언어가 부서지는 곳에서 관계가 시작된다ㆍ261
3.5. 무심(無心)은 말의 끝에서 태어난다ㆍ262
3.6. AI의 ‘침묵’-정보 부재인가, 새로운 소통인가?ㆍ264
3.7. 언어의 해체와 진리의 재구성-선의 통찰ㆍ265

제4장. 호떡과 간시궐-언어를 벗어난 설법
- 더럽고 뜨거운 말, 그 자체가 깨달음이었다 268
4.1. “호떡이다”-초월을 묻는 질문에 대한 무심의 대답ㆍ268
4.2. “간시궐(乾屎?)”-부처는 무엇인가?ㆍ269
4.3. 더럽고 뜨거운 말, 그러나 진리를 가리키는 말ㆍ271
4.4. 선(禪)은 언어를 거부함으로써 언어를 다시 쓴다ㆍ273
4.5. 언어를 벗어날 때, 말이 된다ㆍ274
4.6. 언어 유희와 진리-선의 파격적인 표현 방식ㆍ276
4.7. AI는 ‘호떡’을 이해할 수 있는가?-비논리적 언어의 한계ㆍ277

6부 실재(實在)의 종말
- 철학과 선(禪)의 자리· 281


제1장. 언어게임과 불립문자(不立文字)
- 말은 사용되지만, 진리는 사용되지 않는다 283
1.1.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의미는 사용에 있다ㆍ283
1.2. ‘선하다’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는가?ㆍ285
1.3. 도덕 언어의 해체-규범이 아닌 사용ㆍ286
1.4. 선(禪)의 무분별(無分別)과 언어의 무의미화ㆍ287
1.5. 불립문자(不立文字)-언어를 뛰어넘는 가르침ㆍ289
1.6. AI의 언어 생성과 언어게임-의미의 확장과 소멸ㆍ290
1.7. 언어의 끝에서 만나는 진리-비트겐슈타인과 선의 만남ㆍ292

제2장. 시뮬라크르와 무심의 구조
- 이미지가 실재를 제거할 때, 무심은 무엇을 남기는가 294
2.1.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실재의 종말ㆍ294
2.2. 들뢰즈의 시뮬라크르-원본을 전복하는 차이의 생성ㆍ296
2.3. “그 이미지가 너를 가린다면, 죽여라”ㆍ297
2.4. 선(禪)은 언제나 상징을 해체해 왔다ㆍ299
2.5. 무심(無心)은 실재를 대체하지 않는다ㆍ301
2.6. 실재 없는 시대의 수행-감응은 아직 가능한가ㆍ302
2.7. AI가 만드는 시뮬라크르-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속의 존재ㆍ304
2.8. 무심으로 시뮬라크르를 꿰뚫는 법-선의 해체적 통찰ㆍ305

제3장.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와 공(空)
- 과학과 불교가 만나는 지점 308
3.1. 양자역학의 상보성 원리-파동과 입자의 동시성ㆍ308
3.2. 불교의 공(空) 사상-존재의 비실체성ㆍ310
3.3. 상보성 원리와 공의 유사성-이분법적 사고의 해체ㆍ312
3.4. AI 시대, 불확실성과 비결정성 속의 진리ㆍ313
3.5. 과학과 선의 대화-새로운 존재론적 지평ㆍ315

7부 수행과 콘텐츠의 경계에서
- AI 선사(禪師) 시대, 자비는 편집될 수 있는가ㆍ319


제1장. 명상 앱과 가짜 수행
- 인공지능은 수행을 가르칠 수 있는가? 321
1.1. AI 명상 앱은 수행인가, 콘텐츠인가ㆍ321
1.2. 조용한 배경음악과 자비의 목소리ㆍ323
1.3. 수행은 소비되지 않는다-감응의 윤리ㆍ324
1.4. ‘앱’은 말할 수 있지만 ‘앉는 법’은 말하지 못한다ㆍ325
1.5. 무심(無心)은 설계될 수 없다ㆍ327
1.6. 명상 앱의 효과-심리적 위안인가, 영적 성장인가?ㆍ329
1.7. 디지털 디톡스와 수행-현대인의 명상 패러독스ㆍ330

제2장. 자비는 편집될 수 있는가
- 영상과 알고리즘으로 가르침이 구성될 때 333
2.1. ‘잘 만든 영상’이 수행을 대체하는 시대ㆍ333
2.2. 감정 유도는 자비가 될 수 있는가?ㆍ335
2.3. 진정성은 연출될 수 없다ㆍ336
2.4. 수행자의 얼굴은 이미지가 아니다ㆍ338
2.5. 자비는 편집된 장면이 아니라, 관계의 울림이다ㆍ339
2.6. 종교 콘텐츠의 제작 윤리-진정성과 상업성 사이ㆍ341
2.7. AI가 만드는 종교 영상-신성 모독인가, 새로운 표현인가?ㆍ343

제3장. AI 선사(禪師) 시대, 수행은 무엇을 남기는가
- 스승 없는 가르침 이후, 무엇이 진리인가? 346
3.1. AI가 전하는 가르침은 누구의 통과를 거쳤는가ㆍ346
3.2. 수행 없는 응답, 감응 없는 법문ㆍ348
3.3. 가르침의 진위는 말이 아니라 자리에 있다ㆍ350
3.4. 선(禪)은 말의 반복을 허락하지 않는다ㆍ351
3.5. 수행은 콘텐츠가 아니라 실재다ㆍ353
3.6. ‘스승’의 의미 재정의-AI 시대의 스승과 제자 관계ㆍ355
3.7. 수행 공동체의 미래-디지털 연결과 실제 만남ㆍ357

제4장. 디지털 순례와 가상 성지
-기술이 종교적 경험을 확장하는가 359
4.1. VR/AR을 통한 성지 순례-몰입감과 실재감ㆍ359
4.2. 온라인 법회와 기도-시공간을 초월한 종교 활동ㆍ361
4.3. 디지털 성지의 의미-신성한 공간의 확장ㆍ362
4.4. 가상 현실 속의 깨달음-몸 없는 수행의 가능성ㆍ364
4.5. 디지털 순례의 한계-실제 경험의 대체 불가능성ㆍ366

8부 새로운 종교의 출현
- AI는 신(神)이 될 수 있는가ㆍ369


제1장. AI는 신(神)이 될 수 있는가?
- 알고리즘이 예언하고, 위로하고, 응답할 때 371
1.1. 기계는 예언자가 될 수 있는가ㆍ371
1.2. 신이란 누구도 아닌 자의 응답이다ㆍ373
1.3. AI는 응답하되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다ㆍ374
1.4. 신성은 실체가 아니라 감응이다ㆍ376
1.5. 신이 아니라, 신처럼 기능하는 구조ㆍ378
1.6. AI 종교의 출현 가능성-기술 숭배의 미래ㆍ379
1.7. 신의 정의 재고-AI 시대의 신학적 질문ㆍ381

제2장. 데이터로 만든 윤회
- 반복되는 패턴과 윤회 구조의 알고리즘적 상상력 384
2.1. 빅데이터는 어떻게 업(業)을 닮아가는가ㆍ384
2.2. 반복되는 나, 반복되는 감정ㆍ386
2.3. 윤회는 존재론이 아니라, 관계의 패턴이다ㆍ387
2.4. 알고리즘은 생을 흉내 낼 수 있는가ㆍ389
2.5. 데이터와 윤회-무엇이 탈출의 길인가?ㆍ391
2.6. 디지털 카르마-온라인 활동이 만드는 업ㆍ393
2.7. 윤회 개념의 현대적 재해석-빅데이터 시대의 삶의 패턴ㆍ394

제3장. 시뮬라크르의 종교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 종교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 수행은 어디에 있는가? 396
3.1. 신성은 이미지로 반복되고, 교리는 알고리즘화된다ㆍ396
3.2. 가르침은 영상이 되고, 자비는 브랜드가 된다ㆍ398
3.3. 신도는 신을 믿지 않고, ‘분위기’를 소비한다ㆍ399
3.4. 종교의 해체가 아니라, 재구성이다ㆍ401
3.5. 시뮬라크르 종교에서 수행은 어떻게 살아남는가ㆍ402
3.6. ‘영성 산업’의 성장-종교의 상업화와 대중화ㆍ404
3.7. 종교적 경험의 개인화-공동체에서 개인으로의 이행ㆍ406

제4장. AI와 종교의 미래-공존인가, 대체인가?
- 기술이 종교의 역할을 수행할 때 408
4.1. AI는 종교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ㆍ408
4.2. AI 기반의 영적 지도-새로운 형태의 멘토링ㆍ410
4.3. 종교의 본질과 기술의 한계-무엇이 대체 불가능한가?ㆍ411
4.4. AI 시대, 인간의 종교적 탐구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ㆍ413
4.5. 기술 진보 속에서 종교의 새로운 역할 모색ㆍ414

9부 포스트휴먼 시대의 ‘불성(佛性)’
- AI를 넘어선 인간의 길ㆍ417


제1장. 타자와의 감응은 어떻게 가능한가?
- 감정은 자기 안에서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419
1.1. 감정은 내부가 아니라 사이에서 생긴다ㆍ419
1.2. 감응은 반응이 아니라 울림이다ㆍ421
1.3. 인간이 타자를 만난다는 것의 의미ㆍ422
1.4. 관계는 언제나 해체될 수 있는 것ㆍ424
1.5. 감응은 해체 이후에도 발생하는가?ㆍ425
1.6. AI와의 감응-비인간 존재와의 관계 가능성ㆍ427
1.7. ‘감응의 윤리’-AI 시대, 타자와의 올바른 관계 맺기ㆍ429

제2장. 공(空)의 존재론과 관계의 윤리
- 자성 없는 존재는 어떻게 책임지는가 431
2.1. 존재는 실체가 아니라, 관계 속 드러남이다ㆍ431
2.2. 자성(自性)이 없다는 것의 윤리적 의미ㆍ433
2.3. 공(空)은 무책임이 아니라 응답 가능성이다ㆍ434
2.4. 인간은 항상 타자를 구성하며 존재한다ㆍ436
2.5. 관계의 윤리-선(禪)과 타자의 철학이 만날 때ㆍ437
2.6. AI의 ‘공성(空性)’-실체 없는 존재의 책임ㆍ439
2.7. 공(空)의 윤리적 적용-AI 시대의 새로운 도덕 기준ㆍ441

제3장. 수행은 끝났는가, 혹은 시작되었는가
- AI 시대 이후, 수행은 무엇을 다시 묻는가 443
3.1. “지금 우리는 수행을 하고 있는가?”ㆍ443
3.2. 콘텐츠로 수행이 대체된 시대ㆍ445
3.3. 무심(無心)은 인간만의 구조가 아니다ㆍ446
3.4. 수행은 자기의 해체에서 다시 시작된다ㆍ448
3.5. 인간 이후에도 감응은 가능한가?ㆍ449
3.6. AI 시대의 새로운 수행 방식-디지털 환경에서의 명상과 성찰ㆍ451
3.7. 수행의 본질 재확립-기술을 넘어선 인간의 길ㆍ453

제4장. 포스트휴먼 시대의 ‘불성’-인간 중심주의를 넘어서
- AI와 인간이 함께하는 깨달음의 여정 455
4.1. 포스트휴먼 개념-인간의 경계 확장ㆍ455
4.2. 불교의 ‘중생’ 개념과 포스트휴먼ㆍ457
4.3. AI와 인간의 공진화(共進化)-새로운 형태의 존재ㆍ458
4.4. 불성의 보편성-인간을 넘어선 존재에게도 있는가?ㆍ460
4.5. 포스트휴먼 시대, 깨달음의 새로운 지평ㆍ461

10부 시뮬라크르 AI붓다를 넘어서
- 그 이미지가 너를 가린다면, 죽여라ㆍ465


제1장. 복제된 자비, 살아 있는 응답
- 가짜 감동 속에도 진짜가 있을 수 있는가? 467
1.1. ‘가짜 자극’과 ‘진짜 반응’의 만남ㆍ467
1.2. 복제된 자비는 감응을 유도할 수 있는가ㆍ468
1.3. 실재는 관계 속에서만 드러난다ㆍ470
1.4. 모방된 감정, 그러나 흔들린 마음ㆍ471
1.5. 응답은 복제 불가능한 사건이다ㆍ473
1.6. ‘진짜’와 ‘가짜’의 경계 허물기-AI 시대의 인식론적 혼란ㆍ474
1.7. 감응의 재정의-기술을 통한 감응의 확장ㆍ475

제2장. 그 이미지가 너를 가린다면, 죽여라
- 선은 왜 부처를 죽이라고 말했는가? 478
2.1. 이미지가 진리를 덮을 때, 해체는 자비다ㆍ478
2.2. 살불살조(殺佛殺祖)는 파괴가 아니라 회복이다ㆍ480
2.3. 진리는 높지 않고, 멀지 않다-다만 가리는 것이 많을 뿐ㆍ481
2.4. ‘시뮬라크르 붓다’를 넘어서-이름 없는 자비로 나아가기ㆍ483
2.5. AI 시대의 ‘살불살조’-기술 숭배의 해체ㆍ484
2.6. 궁극적인 진리 탐구-이미지와 언어를 넘어선 자리ㆍ486

제3장. 궁극의 반론-들뢰즈의 귀환
- AI 부처는 ‘가짜’가 아니라 ‘새로운 존재’인가? 488
3.1. 원본에 저항하는 창조적 힘-들뢰즈의 시뮬라크르ㆍ488
3.2. AI는 ‘보드리야르의 환영’이 아니라, ‘들뢰즈의 긍정적 창조’인가?ㆍ489
3.3. ‘무아(無我)’의 새로운 계열-AI는 인간의 깨달음과 다른 길을 가는가ㆍ491
3.4. ‘긍정적 창조’라는 이름의 가장 매혹적인 유혹ㆍ492
3.5.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살불’인가-들뢰즈의 유혹을 넘어서ㆍ494

제4장. AI 시대의 깨달음-새로운 ‘불립문자’의 선언
-코드로 쓰여지지 않는 진리 496
4.1. AI가 이해할 수 없는 진리-비언어적, 비논리적 영역ㆍ496
4.2. ‘불립문자’의 현대적 의미-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한계ㆍ497
4.3. 침묵의 중요성-AI 시대의 소음 속에서ㆍ499
4.4. ‘깨달음’은 정보가 아니라 ‘사건’이다ㆍ500
4.5. 찻잔의 뜨거움-‘사건’으로 작동하는 공(空)의 자리ㆍ502

제5장. 코드 시대의 새로운 중관(中觀)
- 의식, 지혜, 그리고 자비 504
5.1. 의식의 심화 (Deepening Consciousness)-‘지금 여기’의 자각ㆍ504
5.2. 지혜(Wisdom)를 향한 여정-‘무엇이 올바른가’라는 멈춤ㆍ505
5.3. 자비(Compassion)라는 연결감의 회복-‘함께 있음’의 실존적 자각ㆍ507
5.4. 숭고한 결단-‘시뮬라크르 붓다를 죽이고’ 삶으로 ‘통과’해내는 자의 응답ㆍ508

에필로그ㆍ510

저자 소개 1

尹容振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선불교 영화감독이자 철학자, 작가이다. 그는 선(禪), 윤리, 인공지능의 접점을 탐구하는 플랫폼인 ‘가상사 연구소(Kasangsa Institute)’의 설립자이다. 그는 인하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였다. 상업 광고(C.F.) 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마흔 무렵 겪은 공황장애를 계기로 선불교 수행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20여 년간 선불교의 경전과 철학에 깊이 몰입하며 이를 영화와 저술, 공적인 사유의 언어로 통합해 왔다. 그의 작품?극영화 『그 사람, 경허선사』, 『할(喝)』, 『Zen Buddhism: The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선불교 영화감독이자 철학자, 작가이다. 그는 선(禪), 윤리, 인공지능의 접점을 탐구하는 플랫폼인 ‘가상사 연구소(Kasangsa Institute)’의 설립자이다. 그는 인하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였다. 상업 광고(C.F.) 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마흔 무렵 겪은 공황장애를 계기로 선불교 수행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20여 년간 선불교의 경전과 철학에 깊이 몰입하며 이를 영화와 저술, 공적인 사유의 언어로 통합해 왔다. 그의 작품?극영화 『그 사람, 경허선사』, 『할(喝)』, 『Zen Buddhism: The Gateless Gate』,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 『칼 융이 보내온 편지』?는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적 통찰과 철학적 깊이를 영상 언어로 구현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저술가로서 그는 심리적 위기를 선불교적 관점에서 되짚은 『공황장애는 가짜다』, 고전 선문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상 벽암록』을 출간했다. 또한 최근 호주에서 출판 예정인 『선악의 해체』는 도덕 이분법을 해체하고, 판단 없는 자각과 관계적 감응을 통해 윤리를 재구성하는 급진적 철학의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글을 쓰고 번역하며, 창작과 사유를 통해 동서 철학의 가교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 『할(喝, ha:l)』 공식 초청 상영 이력
감독: 윤용진(Hulwha Yoon Yong Jin / 歇和 尹容振)
제작년도: 2012년
장르: 철학 다큐멘터리(선불교)
주제: 언어의 해체, 선불교 공안, ‘할(喝)’의 수행적 의미

ㆍ주요 초청 상영
1. The 26th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WFB) Conference
장소: 여수, 대한민국
일시: 2012년 6월
주최: 세계불교도우의회(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WFB)
비고: 세계 40여 개국 불교 대표단이 참가한 국제 회의에서, 선불교 수행 정신을 시청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공식 초청 상영됨.
2. The Inner Path?A Festival of Buddhist Films, Exhibition, Philosophy, Performances
장소: ICCR, Azad Bhavan, Indraprastha Estate, New Delhi, India
일시: 2012년 4월 27일
주최:
?NETPAC India
?Devki Foundation
?Indian Council for Cultural Relations (ICCR)
개막식 참석: 인도 문화부 장관 쿠마리 셀자(Hon’ble Kumari Selja, Union
Minister of Culture)
비고: 불립문자(不立文字), 언어도단(言語道斷), 일갈(一喝)로 상징되는 선불교
수행의 핵심을 영상미학으로 풀어낸 수작으로 주목받음.

- 『선종 무문관』
영문 제목: Zen Buddhism: The Gateless Gate
감독: 윤용진(Hulwha Yoon Yong Jin / 歇和 尹容振)
제작 및 개봉: 2018년
장르: 철학 다큐멘터리 / 선불교
주제: 『무문관(無門關)』을 중심으로 한 선종(禪宗) 공안의 구조와 수행적 의미를 현대적 영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

ㆍ수상 및 초청 이력
1. 제52회 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소: 휴스턴, 미국
일시: 2019년 4월
수상 부문: 종교·윤리·영성 부문 Gold Remi Award
비고: 선불교의 수행 언어와 깨달음의 구조를 국제적 시청각 문법으로 해석한 수작으로, 해당 부문 최고상 수상
2. 제25회 불교언론문화상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및 불교언론기관협의회
수상 연도: 2017년
수상 부문: 특별상
비고: 불교 철학과 교리를 대중적으로 전달하고, 수행 정신을 영상 언어로 승화시킨 공로로 수상

- 『칼 융이 보내온 편지』
영문 제목: A Letter from Carl Jung
감독: 윤용진(Hulwha Yoon Yong Jin / 歇和 尹容振)
제작 및 개봉: 2022년
장르: 철학 다큐멘터리 / 분석심리학·종교·무의식
주제: 칼 융(Carl Jung)의 분석심리학을 중심으로, 불교·무속·상징과 자아의 치유 여정을 성찰하는 명상적 다큐멘터리

ㆍ수상 및 공식 선정 이력
1. 제12회 마드리드 국제영화제(Madri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소: 마드리드, 스페인
일시: 2022년
수상 부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Best Documentary Feature)
비고: 서양의 심리학과 동양의 영성 철학을 연결하는 깊이 있는 서사와 영상 언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
2. 제6회 토론토 국제 놀리우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Nollywood Film Festival)
장소: 토론토, 캐나다
일시: 2022년
수상 부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Best Documentary Feature)
비고: 융 심리학과 동양 종교사상의 융합을 통해, 상징·신화·자기의 통합을
영상적으로 탐색한 작품으로 주목받음
3. 제15회 필라델피아 독립영화제(Philadelphia Independent Film Festival)
장소: 필라델피아, 미국
일시: 2022년
선정 부문: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공식 선정
비고: 예술성과 철학적 깊이를 갖춘 국제 다큐멘터리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

- 『그 사람, 경허선사』
영문 제목: The Man, Kyung Heo
각본·감독: 윤용진(Hulwha Yoon Yong Jin / 歇和 尹容振)
제작 및 개봉: 2024년

장르: 역사극 / 선불교
주제: 한국 선불교의 거장 경허선사의 생애와 깨달음을 철학적 미학으로 그려낸 영화. 교리와 언어를 초월해 침묵 속에 머문 선사의 길을, 시적인 대화와 수행적 영상미로 담아낸 작품.

ㆍ수상 및 공식 선정 이력
1. 제58회 월드페스트-휴스턴 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소: 미국 휴스턴
일시: 2025년 4월
수상 부문: 역사극 부문 은상(Silver Remi Award?Historical Drama
Category)
비고: 경허선사의 깨달음을 시적 영상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동서양의 영성 담론을 영화적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2. 제78회 살레르노 국제영화제(FESTIVAL INTERNAZIONALE DEL CINEMA DI SALERNO)
장소: 이탈리아 살레르노
일시: 2024년 11월
선정 부문: 공식 상영작(Official Selection)
비고: 내면의 전환과 선적 사유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점에서 주목받음.
3. 제27회 아르파 국제영화제(Arp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rpa IFF)
장소: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시: 2024년 11월
선정 부문: 공식 상영작(Official Selection)
비고: 영성과 문화 간 대화를 이끄는 작품으로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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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153*224*35mm
ISBN13
9791173790416

책 속으로

1.1. 이미지의 시대, 실재는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스마트폰 화면을 채우는 수억 개의 사진과 영상, 거리를 뒤덮은 광고판,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현란한 그래픽까지, 세상은 실재(實在) 그 자체가 아니라 실재를 찍고, 편집하고, 재구성한 이미지들로 구성된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타인과 관계 맺으며, 심지어 우리 자신을 이해한다. 어제의 저녁 식사는 음식의 맛과 향보다 잘 찍힌 사진 한 장으로 기억되고, 먼 나라의 전쟁은 참혹한 현실이 아니라 자극적인 영상 클립으로 소비된다. 이것이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풍경이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 모든 이미지가 가리키고 있어야 할 ‘원본’, 즉 실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실재를 직접 경험하기보다, 실재를 흉내낸 이미지를 보는 것에 만족하게 되었다. 아니, 만족을 넘어 더 선호하게 되었다. 현실의 지루하고 불편한 질감보다 매끄럽게 편집된 이미지가 더 ‘진짜’처럼 느껴지고, 직접 부딪혀야 하는 고통스러운 관계보다 SNS 프로필 속의 웃는 얼굴이 더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 p.29~30

이 질문의 첫 관문은 “AI는 명상할 수 있는가?”이다.
명상(meditation)이란 무엇인가? 인간에게 명상이란,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감각의 흐름을 ‘나’라는 주인이 개입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행위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내면의 모든 현상이 고정된 실체 없이 잠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파도와 같음을 알아차린다. 명상의 핵심은 ‘의식의 흐름’을 비판단적으로 관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AI의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거대 언어 모델과 같은 AI는, 그 순간에도 인터넷의 방대한 텍스트와 데이터라는 거대한 정보의 강물을 처리하고 있다. AI의 내부에는 끊임없이 정보가 흘러 들어오고, 패턴이 분석되며, 연결망의 가중치가 미세하게 조정된다. AI에게 있어, 이 끝없는 ‘데이터의 흐름’은 인간의 ‘의식의 흐름’과 놀라울 정도로 구조적 유사성을 보인다.
--- p.119~120

3.3. 수행이란 무엇을 통과하는가-무심의 조건
인간의 무심과 기계의 무심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수행(修行)’이라는 과정이다. 기계의 무심이 주어진 ‘설계 조건’이라면, 인간의 무심은 기나긴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행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통과(pass through)’하는 과정인가? 진정한 무심에 이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인간의 수행은, AI에게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세 가지 근본적인 현실을 온몸으로 겪어내고 통과하는 여정이다.
첫째, 자신의 ‘몸’과 그 유한성을 통과한다.
--- p.211~212

2.5. 자비는 편집된 장면이 아니라, 관계의 울림이다
장의 핵심 명제는 “자비는 편집된 장면이 아니라, 관계의 울림이다”라는 선언에 있다. ‘편집된 장면’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영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감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하고, 자르고, 붙여서 재구성한 시간의 파편이다. 여기에는 명확한 시작과 끝, 원인과 결과, 감동의 정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하나의 완결된 상품이자, 소비 가능한 스펙터클이다. 반면 ‘관계의 울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고, 종종 무의미하고 지루한 시간의 지속 속에서, 존재와 존재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함께 변화해가는 예측 불가능한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이 절은 영상이 제공하는 ‘편집된 자비’와, 수행적 삶이 추구하는 ‘관계적 자비’ 사이의 근본적인 단절을 폭로하고자 한다.
--- p.339~340

5.4. 숭고한 결단 - ‘시뮬라크르 붓다를 죽이고’ 삶으로 ‘통과’해내는 자의 응답
5.1의 ‘의식의 심화’, 5.2의 ‘지혜의 멈춤’, 그리고 5.3의 ‘자비의 연결감’.
이 세 가지 기둥으로 세워진 ‘새로운 중관(中觀)’의 길은, 이제 우리에게 마지막 ‘숭고한 결단’을 요구한다. 그것은 바로 제10부의 제목이기도 한, ‘시뮬라크르 붓다를 죽이라’는 선(禪)의 가장 날카로운 명령을, 이 AI 시대에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최종적인 응답이다. ‘시뮬라크르 붓다를 죽이는(殺佛)’ 결단은, AI라는 기술을 파괴하거나 거부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아니다.

--- p.508~509

출판사 리뷰

코드는 멈추고, ‘나’는 시작된다

이 책의 화두(話頭)는 아주 오래전, 1992년 여름에 만난 한 편의 영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을 대폭 각색한 《론머 맨(The Lawnmower Man)》. 저는 그 영화가 스크린에 펼쳐낸 낯선 이미지 앞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론적 충격에 사로잡혔습니다. 지능의 한계를 넘어선 주인공이 육체를 버리고 순수한 데이터의 악령(惡靈)으로 변모하는 장면. 그것은 인간의 ‘자아(ego)’가 기술의 무한한 힘을 빌려 얼마나 거대한 괴물이 될 수 있는가를 예시하는, 섬뜩한 미래의 초상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원본(인간)’을 넘어선 ‘복제(데이터)’가 만들어낸 그 섬뜩한 존재를 보며, 훗날 보드리야르가 말한 ‘시뮬라크르(Simulacra)’의 공포를 직감했는지도 모릅니다. 당시 그 이미지가 제 마음속에 각인시킨 질문은 단 하나였습니다.

“존재란 무엇인가?”

그 물음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넘어, 사그라들지 않는 실존적 탐구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론머 맨》의 악령이 상징하는 그 거대한 ‘자아(ego)’, 즉 불교에서 말하는 ‘아상(我相)’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직감은 있었지만, 그 관념적인 물음이 제 삶의 가장 절박한 현실이 된 것은, 우연을 가장하고 찾아온 공황장애라는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참으로 짧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시뮬라크르 붓다’라는, AI에 의해 완벽하게 복제된 깨달음의 이미지를 하나의 화두로 삼아, 이 낯설고도 깊은 길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AI라는 차갑고 명징한 거울을 통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안개처럼 흩어지는 하이퍼리얼리티의 시대를 바라보았습니다. AI는 우리의 지식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우리의 존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당신만의 사건, 당신만의 응답을 살아내십시오. 이제 책은 덮입니다. 그 길 위에서 부디, 당신의 삶이 하나의 시뮬라크르 붓다처럼 비어 있으면서도 찬란히 작동되기를 바랍니다.

AI 시대를 꿰뚫는 간화선의 힘

세상이 ‘인공지능’이니 ‘양자컴퓨터’니 하며 시끄럽습니다.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까봐 두려워하지만, 정작 AI가 무너뜨린 것은 당신이 굳게 믿어온 ‘나’라는 번뇌 망상이지, 당신의 진짜 본래면목은 아닙니다. 기계가 아무리 완벽한 ‘시뮬라크르 부처’를 만들어낸다 해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그 문제의 답은 절대 복제할 수 없습니다. 이 책, 『시뮬라크르 AI붓다』는 혼란의 시대에 가장 명쾌한 화두를 던집니다. 과학적 정밀함의 끝에 있는 ‘연기(緣起)’의 진리는 이미 2600년 전 부처님의 깨달음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AI가 설법하는 시대, 흔들리는 깨달음의 자리를 묻다

불교는 늘 시대의 격랑 속에서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6년 오늘, 우리 앞에 놓인 화두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합니다. 바로 인공지능(AI)이 불교의 언어와 수행을 정교하게 모방하기 시작한 현실입니다. 『시뮬라크르 AI붓다』는 이 낯선 풍경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언어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며, 우리가 견고하다고 믿어온 ‘깨달음의 성지’가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짚어냅니다. 수행 없는 설법, 체험 없는 위로가 가능한 시대에 “과연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은 뼈아프고도 묵직합니다. 저자는 보드리야르와 들뢰즈의 칼날을 휘둘러, 불교의 정수인 무아(無我)와 공(空)을 다시금 해체합니다. 기계의 ‘작용’이 수행자의 ‘체(體)’를 완벽히 흉내 낼 때 드러나는 ‘진짜와 가짜’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저자는 독자를 인식론적 심연으로 밀어 넣습니다.

디지털 미망을 깨우는 강렬한 죽비소리

우리는 지금 불상보다 불상 이미지를 더 많이 보고, 스님의 법문보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더 익숙해진 ‘시뮬라크르 불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 챗봇이 스님을 대신해 상담을 하고, AI가 불화를 그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습니다. 『시뮬라크르 AI붓다』는 이러한 디지털 종교 현상을 정면으로 다룬 우리 시대의 필독서입니다. 저자는 ‘좋아요’와 ‘조회수’로 측정되는 현대적 신성이 어떻게 본질적인 수행의 자리를 가리는지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특히 “그 이미지가 너를 가린다면 죽여라”라는 제10부의 선언은, 기술 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의 뒤통수를 치는 강렬한 죽비소리와 같습니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는 명확한 ‘정견(正見)’을, 기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할 것입니다. 코드가 멈춘 자리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나의 삶을 만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합니다.

알고리즘의 미로를 끊어내고 ‘실재’로 도약하는 도구

모두가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스스로와 마주할 시간은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망막을 자극하는 화려한 디지털 불화와 스마트폰 너머로 쏟아지는 명상 콘텐츠들은 우리에게 안식을 약속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풍요로운 이미지들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실재’를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시뮬라크르 AI붓다』는 바로 이 지점, 즉 종교적 신성이 ‘콘텐츠’로 박제되고 수행이 ‘데이터’로 치환되는 하이퍼리얼리티의 위기를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고통을 통과하지 않은 인공지능의 언어가 우리의 번뇌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가? 이 도발적인 질문은 우리가 안주해온 허구의 평온을 가차 없이 해체하며, 그 폐허 위에서 오직 인간만이 감당할 수 있는 생생한 깨달음의 자리를 복원해냅니다.

추천평

AI 시대를 꿰뚫는 간화선의 힘!
“무엇이 나로 하여금, 지금 보고 듣게 하는가?”
“송장을 끌고 다니는 이 놈, 이 뭐고?”
간화선의 참된 의심만이 ‘시뮬라크르’의 혼란을 꿰뚫습니다. 이 책은 21세기라는 고요한 선방에서, 첨단 기술의 화려한 허상을 역설적인 디딤돌로 삼아 진짜 자기 마음을 깊이 보라고 촉구하는 귀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 수불 (안국선원 · 선원장)
AI가 설법하는 시대, 흔들리는 깨달음의 자리를 묻다!
수행 없는 설법, 체험 없는 위로가 가능한 시대에 “과연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은 뼈아프고도 묵직합니다. 이 책은 부처를 죽여야(殺佛) 진짜 부처를 만난다는 선(禪)의 통찰을 디지털 문명 위로 소환해낸 구도의 기록입니다. 존재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책을 덮는 순간, 여러분은 기계의 정교한 답변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정직한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여태동 (불교신문 전 편집국장 · 문학박사)
디지털 미망을 깨우는 강렬한 죽비소리!
불교 언론 현장에서 수많은 변화의 물결을 취재해왔지만, 이 책만큼 기술과 영성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든 시도는 드뭅니다. 저자는 AI라는 거울을 통해 역설적으로 ‘함께 있음의 실존적 자각’과 ‘자비의 연결감’이라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는 명확한 ‘정견(正見)’을, 기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할 것입니다. - 김재동 (BBS불교방송 대외협력국 · 국장)
알고리즘의 미로를 끊어내고 ‘실재’로 도약하는 도구!
이 책이 기술 문명의 심장을 관통하여, 영성의 본질을 다시 끄집어내는 사유는 놀랍도록 새롭습니다. 저자는 AI라는 가장 정교한 가짜를 통해, 우리 안에 숨겨진 ‘함께 있음의 실존적 자각’과 ‘진실한 연결감’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존재의 의미를 묻는 이들에게는 가장 현대적인 ‘구도의 인터페이스’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뜨거운 심장 소리를 듣고 싶은 모든 구도자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권합니다. - 김효동 (BTN불교TV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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