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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시간
개인적 사정이지만
그간 이곳과 교보 중고장터를 운영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보중고장터의 갑작스런 폐쇄로 인하여
당분간
알라딘으로 데이터 이동 작업을 해야하기에...
이곳
예스24에서 매일 하던 업로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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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사항은
010 2373 7750
상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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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선교양종 통합
008 _ 방납모리지배 024 _ 달량성은 무너지고 053 _ 수락산 긴급 도장회의 072 _ 영암성 전투 132 _ 되살아난 화려한 입들 148 _ 선교양종을 하나로 묶다 174 _ 본래 아무것도 없다 197 _ 조정으로 날아든 돌멩이 제6장 삼가귀감 206 _ 버드나무 소쿠리 219 _ 빈 배에 달빛을 싣고 231 _ 곽언수의 눈빛 251 _ 청허당에 부는 바람 267 _ 미치광이 장난 오십 년 303 _ 두루마리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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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덧붙여 아주 불길한 말까지 쏟아 냈다. 나라란 산천을 의지해 있는 것인데, 산을 파괴하고 하천 바닥을 파내 ‘냇물이 마르고 좁쌀 비[粟雨]가 내리니 그 조짐이 무엇이겠느냐?’고 묻고, ‘노랫가락이 구슬프고 흰옷들을 입고 있으니 이는 나라가 망할 조짐을 나타낸 것’이다 하면서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는 막말을 쏟아 냈다.
‘이런 시기에 주공(周公)이나 소공(召公)과 같은 재주를 겸비한 자가 정승의 자리에 있다 하여도 손을 쓰지 못할 터인즉, 초개와 같은 미미한 재간을 가진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조식의 상소에 유생들이 보면 뒤로 발랑 나자빠질 말이 들어 있었다. ‘불가의 참선이라는 것이 다만 마음을 보존하는 데 달려 있는 것이므로 위로는 하늘의 이치에 통하게 되어 있는 것이니, 유교나 불교나 다 한가지라는 것’이었다. 어찌되었건 남명 조식은 조선조 3대 성리학의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불교를 연구하여 이론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막무가내 척불만을 능사로 삼았던 퇴계 이황과, 한때 불가에 몸담았으면서도 ‘불교는 한낱 협착한 오랑캐의 도’라고 홍어 속 같은 자기의 내면을 보여 준 율곡 이이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했다. 조식이 불가의 뇌물을 먹었거나 속이 빨갛게 물이 들지는 않았을 터인즉 그는 이황과 이이와는 체형이 다른 사람이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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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라면 먼저 읽어야 할 문제의 화제작!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 문제의 화제작! 국가를 ‘공동선’이 실현되는 하나의 울타리로 볼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한국 사회의 극리(極離)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양분화의 불공평은 신자유주의의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와 경제 분야의 리더들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이 사회구조와 게임의 법칙에 편승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나눠지고 있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이러한 시선으로 지금-여기의 현실을 역사의 거울에 투사하는 대하소설이다. 『서산』은 한국 사회의 불공평과 구조적 모순의 기원을 우리 역사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알레고리다. 조선의 성리학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로 이어진 불교적 전통을 극단적으로 이단시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왔다. 이에 소설 『서산』은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분자적 탈주의 흐름을 그려내고 있다.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혁명에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극명하고도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진 대 전쟁에서 왜군에 맞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기득권 사대부들이 아니라 의병과 의승병을 포함한 민초들이었다. 하지만 역사는 성리학적 시각에서 의승군과 민초들의 전적(戰跡)이나 참여 사실을 무시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소설 『서산』은 역사적 관점주의에 입각해 역사적 ‘사실’(史實)을 재해석한다. 물론 상상으로 창조된 인물과 사건, 대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소설적 허구 속에서 제시한다. 한국의 역사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이 없이, 불공정한 룰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정치 양태를 보여 왔다. 신자유주의는 조선 사대주의의 새로운 양상에 다름 아니며, 부를 누리는 소수의 특권계층은 국가의 우호적인 정책적 배려 속에 부를 향유한다. 이것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가 누렸던 권익을 능가한다. 양극화가 극에 달한 현실에서 신분의 차등과 불평등은 깊은 구렁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장논리를 공정 사회라 부르짖으며 불공정한 경쟁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을 어찌 공동선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서산대사는 권력을 가졌거나 부를 가진 분은 아니었다. 더구나 경쟁을 부추긴 분이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국가가 위기에 섰을 때 칼을 들고 일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우리 모두의 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공동선을 온몸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들이 작가 신지견만이 쓸 수 있는 유?불?선을 깊이 있게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역사의 거울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