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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시간
개인적 사정이지만
그간 이곳과 교보 중고장터를 운영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보중고장터의 갑작스런 폐쇄로 인하여
당분간
알라딘으로 데이터 이동 작업을 해야하기에...
이곳
예스24에서 매일 하던 업로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466385
문의사항은
010 2373 7750
상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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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낮 닭 우는 소리
008 _ 달빛을 흔든 해금 030 _ 물을 쥐니 손이 달이다 042 _ 사사 결사대회 053 _ 두류산이 공중에 뜬다 067 _ 청련암의 꼬마 079 _ 첫 나들이 095 _ 보호 임지의 길에서 121 _ 선교양종 비망기 138 _ 풍악은 세월의 이름이려니 153 _ 선교양종을 다시 세우다 제5장 선교양종 통합 170 _ 빈소는 비어 있지 않았다 189 _ 시경도승 206 _ 장수산에 숨은 얼굴 232 _ 허무와의 하룻밤 250 _ 연비어약 270 _ 오만방자한 모리나가 285 _ 두류산 임시 도장회의 296 _ 한밤중의 자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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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구의 목을 가지러 왔느냐?”
“보우의 목을 베러 오라 했습니다.” “그래 얼마씩 받았느냐?” “은자로 세 닢씩 받았습니다.” “은자 세 닢에 사람 목숨을 가지러 왔다?” “중은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묻지도 않은 대답까지 늘어놓았다. “그럼 뭐라 하더냐? 개나 돼지라 하더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풍회는 정나미가 떨어지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저 아래 심장 끝에서 밀고 올라와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동편 하늘에 동이 훤히 터오고 있었다. “놈들을 별채에 묶어 두었습니다. 어찌할까요?” 침통한 얼굴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휴정이 한참 있다가 대답했다. “돌려보내십시오.” “목숨을 해하러 온 자객입니다, 관아에 넘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휴정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소용없는 일이요.” 그러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가 소용없다고 한 말은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서는 하수인들만 경을 치게 되리라는 뜻일 것이다. 풍회는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곧 별채로 올라왔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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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라면 먼저 읽어야 할 문제의 화제작!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 문제의 화제작! 국가를 ‘공동선’이 실현되는 하나의 울타리로 볼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한국 사회의 극리(極離)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양분화의 불공평은 신자유주의의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와 경제 분야의 리더들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이 사회구조와 게임의 법칙에 편승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나눠지고 있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이러한 시선으로 지금-여기의 현실을 역사의 거울에 투사하는 대하소설이다. 『서산』은 한국 사회의 불공평과 구조적 모순의 기원을 우리 역사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알레고리다. 조선의 성리학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로 이어진 불교적 전통을 극단적으로 이단시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왔다. 이에 소설 『서산』은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분자적 탈주의 흐름을 그려내고 있다.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혁명에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극명하고도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진 대 전쟁에서 왜군에 맞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기득권 사대부들이 아니라 의병과 의승병을 포함한 민초들이었다. 하지만 역사는 성리학적 시각에서 의승군과 민초들의 전적(戰跡)이나 참여 사실을 무시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소설 『서산』은 역사적 관점주의에 입각해 역사적 ‘사실’(史實)을 재해석한다. 물론 상상으로 창조된 인물과 사건, 대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소설적 허구 속에서 제시한다. 한국의 역사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이 없이, 불공정한 룰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정치 양태를 보여 왔다. 신자유주의는 조선 사대주의의 새로운 양상에 다름 아니며, 부를 누리는 소수의 특권계층은 국가의 우호적인 정책적 배려 속에 부를 향유한다. 이것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가 누렸던 권익을 능가한다. 양극화가 극에 달한 현실에서 신분의 차등과 불평등은 깊은 구렁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장논리를 공정 사회라 부르짖으며 불공정한 경쟁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을 어찌 공동선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서산대사는 권력을 가졌거나 부를 가진 분은 아니었다. 더구나 경쟁을 부추긴 분이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국가가 위기에 섰을 때 칼을 들고 일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우리 모두의 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공동선을 온몸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들이 작가 신지견만이 쓸 수 있는 유?불?선을 깊이 있게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역사의 거울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