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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장 페이스북 국가
제02장 조지 오웰, 마크 주커버그를 만나다. 제03장 두 번째 자아 제04장 기술과 기본권 제05장 접속권리 제06장 발언의 자유 제07장 치명적인 옹호 제08장 사생활 공간 제09장 사생활 정보 제10장 FYI 아니면 TMI: 유용한 정보인가, 아니면 지나친 정보인가 제11장 소셜 네트워크와 사법제도 제12장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제13장 정당한 법적 절차의 권리 제14장 헌법을 향해서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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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는 한 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일상을 공유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나아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앱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타인과 공유하는 일이 너무 쉬워졌다. 우리는 타인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안달이 난 사람처럼 소셜 미디어에 집착한다. 이렇듯 우리의 아바타, 온라인의 나는 현실의 내 모습을 압도할 만큼 영향력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우리는 SNS에 올린 글들이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가족들, 친구들과 공유하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라고 여긴다. 즉, 일상의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는 온라인 공간이 나의 집, 내 방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아둔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러한 어리석은 생각을 비웃듯이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의 온라인 지배자들은 우리의 일상을 갉아먹고 개인적인 사생활을 훔쳐보며 우리의 삶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우리가 올리는 모든 데이터는 개인의 행동과 욕망을 알고 싶어 하는 데이터 수집자의 손안에서 ‘돈 벌이’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우리가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개인정보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면의 생각일 뿐이다. SNS는 물론 우리가 온라인에서 하는 모든 작업들은 이미 당신의 사생활을 훔쳐보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이미 개인정보를 빼앗아 갈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쿠키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의 정보를 갈망하는 그들에게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 단지,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라지는 말도 안 되는, 실행 불가능한 행동을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SNS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고전적이고 오래된, 낡은 법 안에서 우리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필수적인지, 스스로를 보호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SNS의 달콤한 유혹을 놓칠 수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제2의 자아를 보호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법률 제도를 만들고 사생활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