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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논리
서사 층위론과 서사 구성론
김태환
문학실험실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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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 구성과 층위: 러시아 형식주의에서 볼프 슈미트로

_파불라와 슈제트: 구성에서 층위로
_스토리와 담화: 토도로프의 언어학적 재구성
_사태에서 담화의 현시까지: 볼프 슈미트의 이야기 발생론

2. 층위론의 재구성: 스토리와 담화

_다시 스토리와 담화로
_담화: 스토리의 코드화
_다선적 스토리와 단선적 담화
_변환 코드로서의 시점

3. 담화로서의 플롯: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읽기

_폴리보스 왕의 죽음: 플롯과 스토리
_개연적 플롯, 경이적 플롯

4. 스토리의 서사학, 담화의 서사학: 프롭의 『민담 형태학』 연구

_우연적 스토리와 필연적 담화
_담화 문법의 역설: 지연된 필연성

5. 사태에서 스토리로: 구성의 시학

_스토리: 코드화와 구성 사이에서
_시점과 초점
_보론: 허구성과 사태
_동요하는 초점: 스토리 구성의 실제

6. 스토리에서 사태로: 부분과 전체

_스토리의 경계선: 명시적인 것과 암묵적인 것
_탈초점화: 사태를 향한 독해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계간지 《문학과 사회》 편집 동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푸른 장미를 찾아서』, 『문학의 질서』, 『미로의 구조』, 『우화의 서사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던/포스트모던』, 『피로사회』, 『시간의 향기』, 『투명사회』, 『심리정치』, 『에로스의 종말』, 『삶과 나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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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58g | 140*210*14mm
ISBN13
9791198481733

책 속으로

스토리와 담화의 관계를 층위론의 틀 속에서 기호학적으로 정의함으로써 두 층위 사이의 차이를 일정한 코드에 따른 변환의 결과로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설사 스토리와 담화가 어떤 측면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 하더라도 그 차이는 대체로 체계적인 코드화를 통해 생성된 것이며 무규칙하고 자의적인 조작의 결과가 아니다. 이러한 관점은 스토리에 대한 독립성, 스토리 순서에서의 자유로운 이탈 가능성을 담화의 특징으로 보고 바로 그 점 때문에 담화와 스토리를 구별해야 한다고 믿는 서사학적 전통과의 결별을 의미한다.

스토리와 담화의 연계 관계에 주목한 결과로 우리는 스토리를 담화로 변환하는 코드로서 미메시스적 원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스토리에서의 이탈을 담화의 미덕으로 보는 전통적 관점에서는 스토리의 시간적·인과적 순서를 충실히 재현하는 이른바 연대기적 원리는 가장 흥미롭지 못한 담화 구성법으로 간주되었다. 심지어 그런 단순한 미메시스적 담화는 스토리 자체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토리와 담화의 관계를 코드적 연계 관계로 간주하고 나면 왜 미메시스적 원리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스토리와 담화 사이의 변환 코드로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지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해독하기 쉽다는 장점을 지닌 코드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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