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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문화연구
로빈슨 크루소의 발자국
패트릭 브랜틀링거 저 / 김용규 등역
문화과학사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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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신서

책소개

목차

1. 위기의 인문학
2. 영국의 문화연구
3. 이데올로기의 문제: 알튀세르에서 그람시로
4. 계급, 성별, 인종
5. 대중문화, 포스트모더니즘, 의사소통이론

저자 소개

역자 : 전봉철
부산대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부산외대 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보드리야르의 하이퍼리얼리티에 대한 비판적 읽기』, 『제임슨의 재현전략』등이 있다.
역자 : 김용규
부산대 영문학 석사, 고려대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샌디에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연구중이다. 역서로 레이면 셀던의 『비평과 객관성』이 있고, 논문으로 『구원의 정치학과 미적 가치-테리 이글턴의 정치비평에 대하여』, 『근대와 탈근대의 사이에서』등이 있다.
저자 : 패트릭 브랜틀링거
블루밍턴 소재 인디애나 대학의 영문과 교수이자 빅토리아연구에 관한 대학원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있다.

저서로는 『개혁정신 : 영국의 문학과 정치, 1832-1867』『빵과 곡마단 : 사회 부패로서의 대중문화 이론』『에너지와 엔트로피 : 빅토리아조 영국의 과학과 문화』『암흑의 규칙 : 영문학과 제국주의, 1830-1914』『국가의 허구 : 영국의 문화와 신용, 1694-1994』『읽기수업 : 19세기 영소설에 나타난 대중 문자해독률의 위협』등이 있고, 그외 너레모어와의 공편인 『모더니티와 대중문화』를 비롯한 다수의 글이 있다.
역자 : 정병언
연세대 영문학 석사,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부산대 영문과 조교수로 있다. 논문으로 『질서에서 우연성으로 : 존 케이지의 4' 33"와 새로운 연극적 가능성』, 『현대 미국흑인극과 차이의 공간정치』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598193

책 속으로

맑스주의 전통에서 이데올로기의 개념은 특정한 피지배집단-주로 노동계급-이 지배를 참고 견뎌 나가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배를 자연스럽고 불가피하고 심지어는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게 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방법이 피지배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피지배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평가하고자 하는 접근방법과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자의 경우 노동계급의 의식은 허위의식이지만, 후자의 경우 노동계급의 의식은 진실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대다수의 맑스주의자들을 위시하여 "오만한" 상류계층의 지식인들이 인정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진실하다. 윌리엄즈, 호가트 및 톰슨은 노동계급의 사상, 가치관 및 문화를 허위의식이라는 의미의 이데올로기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니는 것으로 취급한다. 그람시의 상식과 헤게모니 개념은 분명히 "이데올로기"(지배이데올로기)에의한 "주체의호명"이라는 알튀세르의 테제보다 이런 접근방법에 더 어울린다. 그리고 이 점에 관해서라면, 모든 담론이 본질적으로 갈등하거나 "다강세적"(multiaccentual)이거나 "이어적"(異語的, heteroglossic)이라는 바흐친의 견해 또한 이데올리기를 거대한 통일적 환영으로 간주하는 이론들보다 더 도움의 된다.

---pp.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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