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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써라
당신의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논리적 글쓰기의 힘
유세환 저
미래의창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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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작은 변화 큰 효과

1부 논리적 글쓰기의 숨은 비밀
01 움베르토 에코의 이상한 충고
02 화가처럼 써라
03 독자를 의식하라
04 자신의 생각을 빨리 써라
05 고치면 고칠수록 좋다
06 논리적 글쓰기의 결정적 비밀
07 관행적 글쓰기의 악몽

2부 결론이 이끄는 다이아몬드 글쓰기
08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부터 써라
09 다이아몬드 형태로 써라
10 계속 서론으로 돌아가 논리 구조를 수정하라
11 결론부터 전체를 단순하게 써라
12 잡스처럼 프로토타이핑하라

3부 왜 다이아몬드 글쓰기인가?
13 강제된 논리적 글쓰기의 기쁨
14 논리적 사고력이 커진다
15 가설사고력이 생긴다
16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변화시킨다
17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킨다
18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영미식이다
19 기자들은 결론부터 쓴다

4부 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일곱 가지 원칙
20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21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22 결론을 차별화하라
23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24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25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26 문장은 짧게 써라

5부 장벽을 넘어라
27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기본기다
28 동아시아 문화의 미괄식 DNA
29 장벽을 넘어 결론으로 돌진하라
30 지금 결론부터 써라

에필로그: 좀 더 대담한 결론
참고한 책들

저자 소개

저자 : 유세환
대한민국 국회사무처 법제실에서 경제법제심의관으로 재직 중이다. 학창 시절 글쓰기로 상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대학교 2학년 때 영미식 에세이 작성법을 배우면서 글쓰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빙햄턴) 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입법고시에 합격하여 국회 사무관이 되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는 입법조사관으로 일했다. 2013년 1월부터 2년간은 국회사무처 법제실 산업경제해양법제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66g | 153*225*20mm
ISBN13
9788959893195

책 속으로

글쓰기는 노동이고 고통이라는 통념에 매여 있는 한 글쓰기를 즐길 수 없다. 글쓰기를 신나는 경험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글쓰기에 전혀 다르게 접근하는 이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글쓰기, 나아가 삶과 조직을 바꾸어나갈 수도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글쓰기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깨트리고 사람들이 잠정적인 결론을 쓰는 것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도록 돕는 데 있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문장을 다듬는 수준이 아니라 글쓰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훈련이 필요하다. (본문 21쪽)

잠정적 결론부터 쓰되, 이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써야 한다. 구상이나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를 간략하게 먼저 쓴다. 이를 임시 서론으로 삼고 본론에서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서술한다. 결론에서는 그 이유들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에 근거해 결론을 다시 한 번 쓴다. 글을 써나가면서 계속 앞으로 돌아가 임시 서론의 잠정적인 결론과 이유를 고치고, 그에 따라 본론과 결론 부분도 고쳐쓴다. 이렇게 쓰면 결론이 맨 처음과 맨 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 형태가 된다. (본문 25쪽)

관행적인 글쓰기 방식 못지않게 ‘내 생각’ 쓰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우리의 집단주의 혹은 계급주의 문화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되는 사회다. 개인의 생각보다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정답이 먼저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네 생각이 뭐냐’라는 질문보다는 ‘정답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글을 쓸 때, ‘내 생각’을 쓴다고 감히 생각하지 못하고, 어디인가에 있는 ‘정답’을 써야 한다는 내적인 압박을 받는다. (본문 43쪽)

글쓰기는 머릿속의 생각을 한 번에 쓰는 일회적 행위가 아니다.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고 고치는 일을 반복하는 과정이다. 논리적인 아이디어는 글을 쓰고 고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그런데 관행적 글쓰기 이론은 암묵적으로 한 번에 완벽하게 쓰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글쓰기가 고통스럽고 논리적으로 쓰기가 힘들다.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전체 생각을 쓰고, 이를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계속 고쳐나가는 것이 논리적 글쓰기의 관건이다. (본문 47쪽)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정리하자면 ‘결론부터 전체를 단순하게’ 쓰는 방식이다. 결론에 집중하면서 어떻게든 전체를 먼저 쓰고 이를 최대한 단순하게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쓰는 방식이다. 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이러한 세 가지 요소는 상호 밀접하게 연계되어 글쓰기 과정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본문 98쪽)

결론부터 쓰는 다이아몬드 글쓰기 방식이 바로 프로토타이핑 방식이다. 다이아몬드 글쓰기 방식은 머릿속으로, 메모로, 혹은 개요 작성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논리 모형이 되는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를 완전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논리 모형을 계속 고치고 또 고치면서 살을 붙여나간다. (본문 109쪽)

좋은 사고력이 좋은 글쓰기를 만드는 게 아니다. 반대로 좋은 글쓰기가 좋은 사고력을 키운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논리적·전략적 사고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가설사고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창조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케 한다. 이런 사고방식의 변화가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변화시킨다. (본문 137쪽)

독자가 당신에게 배려할 수 있는 기억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다. 그 이상 넘어가면 독자는 외면한다. 글쓰기는 하나의 중심 개념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하위 단위인 장과 절도 마찬가지이고 문단까지도 하나의 중심 개념만 가져야 한다. 여러 개념을 동시에 전달해야 할 때는 그것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을 찾거나 중요한 순서대로 써야 한다. 항상 하나의 중심 개념, 하나의 결론이다. (본문 180쪽)

잠정적 결론부터 쓰면 권위에 물들지 않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장 빨리 쉽게 쓸 수 있다. 관행적인 글쓰기를 하면 자료 조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이 다른 권위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 속에 파묻히기 쉽다. 자료 더미에 묻혀 지내다 보면 처음에 자기가 가졌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조차 희미하게 되고, 결국 그렇고 그런, 무난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는 결론에 머물고 만다. (본문 193쪽)

독자를 중심으로 하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위해서는 일곱 가지 법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결론을 차별화하라.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문장은 짧게 써라. (본문 219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내는 글쓰기 방법

결론부터 써라. 이 단순한 메시지가 글쓰기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결론부터 써라≫는 결론을 맨 마지막에 쓰는 관행적 글쓰기와 달리 글의 첫머리에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쓰라고 말한다. ‘결론부터 쓰기’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결론과 그 이유들이 처음부터 제시됨으로써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하다. 잠정적인 결론부터 미리 쓰기 때문에 산더미 같은 자료나 권위 있는 기존 견해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마지막에 어떤 대단한 결론(아이디어)을 제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한없이 글쓰기를 미루는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 방법(혹은 순서)은 이렇다.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쓸 것인지 구상한다. 구상이 끝나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조사한다. 자료에 기초해 글을 쓴다. 마지막에 문장을 고치고 다듬어 완성한다. 이런 관행적 글쓰기 방식에 따르면, 글쓰기란 생각을 복사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좋은 아이디어는 글쓰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 이미 완벽한 생각으로 존재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머릿속에 완벽한 생각이 나타날(?) 때까지 글쓰기를 미루게 되고 글쓰기 자체가 고통스런 일이 되고 만다.
이와 달리 ‘결론부터 쓰기’는 완전히 다른 관점의 글쓰기 방식을 제시한다. 우선 글쓰기는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급적 빨리 쓰고, 이를 계속 고쳐야 한다. 저자는 논리적 글쓰기의 결정적 비밀은 ‘논리 구조를 한눈에 보고 싶어 하는 독자의 열망’을 충족시키며 글을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쓸 때 이것이 가능하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변화

그렇다면 ‘결론부터 쓰기’의 구체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저자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쓸 것을 주문한다. “구상이나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를 간략하게 먼저 쓴다. 이를 임시 서론으로 삼고 본론에서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서술한다. ……(중략)…… 글을 써나가면서 계속 앞으로 돌아가 임시 서론의 잠정적인 결론과 이유들을 고치고, 그에 따라 본론과 결론 부분도 고쳐쓴다. 이렇게 쓰면 결론이 맨 처음과 맨 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 형태가 된다.” (본문 25쪽) 이런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위해서는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고,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쓰며, 결론을 차별화하고,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며, 중요한 순서대로 쓰고,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쓰되, 문장은 짧게 쓰는 등의 일곱 가지 원칙을 지키고 연습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글은 쓰기에도 편하지만 읽기에도 편하다. 독자는 서론만 읽어도 글의 전체 논리 구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의 논리적 글쓰기가 습관화되면 논리적 사고방식이 생긴다. 논리적인 생각이 있어야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논리적 방식으로 써야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논리적 사고력과 전략적 분석력을 키우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가설사고력을 발전시킨다. 가설사고력은 잠정적인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근거를 찾는 사고방식이다.
또한 결론부터 쓰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변화시킨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강력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논리적 글쓰기와 논리적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시킨다. 조직 차원의 글쓰기 작업이나 토론에서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를 먼저 설정하고 시작하면 논리적 구조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저자만의 독특한 방식은 아니다. 이는 영미 문화권의 기본적인 글쓰기 양식이며, 신문기자들의 역피라미드 방식의 기사 작성 방법이고, 결론부터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비즈니스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도 하다. 저자의 독창적인 주장은 아예 잠정적인 결론부터 쓰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물론 결론부터 쓰거나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론부터 쓰고 말하는 것은 독자들의 강력한 기존 관념에 도전하는 것이고, 결론은 마지막에 써야 한다는 사회적·문화적 강박관념(저자는 이를 우리 문화 속에 뿌리박힌 미괄식 DNA라고 한다)을 뛰어넘는 것이고, ‘결론부터 써도 될까’ 하는 자기 검열과 의구심을 극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결론부터 쓰고 맨 앞으로 올리는 연습과 실천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리뷰 총점 9.0
한줄평 총점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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