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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Just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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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하나의 자서전을 쓰고 싶지는 않았고, 대신 내 축구 인생 동안의 몇몇 사진들을 보면서 당시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난 이 책을 쓰면서 굉장히 즐거웠는데, 독자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 축구 인생을 돌이켜보며 깨달은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는 사실! 바로 그것이다. --- p.9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니다. 월드컵은 온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준다. 자동차에 스티커가 붙고, 침실 창문에 국기가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뉴스도 온통 축구 이야기로 도배가 된다.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그저 스물두 명의 사내들이 공을 차는 것이 이렇게나 거대한 일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축구도 단순한 스포츠 경기 그 이상일 수도 있는 것 같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내게 월드컵의 의미는 한층 더 컸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데서 오는 중압감을 가중으로 느낀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건 내 평생 가장 큰 영광이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했다. 난 항상 조국을 자랑스러워했고, 애국심이 끓어올랐다. 조국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 p.143 이제 정말 끝인가? 내 머리는 이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은 우리의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나를 팀의 주장으로 임명했고, 우리 둘 다 이 경기가 나의 마지막 프로축구 경기가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스트 런던의 자그마한 정원에서 공을 차면서 시작한 내 여정은 이제 프랑스의 수도에 있는 경기장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었다. --- p.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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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의 가장 빛나는 순간!
데이비드 베컴의 첫 번째 화보집 《베컴, 나의 축구 나의 인생》(2002년 문학사상 출간)에는 축구와 함께 보낸 그의 어린 시절과 스파이스 걸스 멤버였던 빅토리아 애덤스와의 결혼 등 그간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이번 책 《불멸의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에는 축구선수로 살아온 마법 같은 시간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태어나서 처음 공을 찬 순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고 나서 런던, 맨체스터, 마드리드, 로스앤젤레스, 밀란, 파리 등에서 활동했던 선수생활을 비롯하여, 파리의 5월 밤에 감격스러운 은퇴를 하기까지…… 이 책에는 데이베드 베컴의 어린 시절부터 현역 시절, 은퇴 200점의 사진과 함께 회고록이 담겨 있다. 축구선수로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 올랐던 베컴은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동안 축구를 통해 이룬 성과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 찬찬히 되돌아본다. “정상에 올랐을 때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나, 팬 여러분은 항상 나를 믿어주었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난 이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수많은 모험을 위하여. 우린 이제 막 시작한 것뿐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