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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도들어가는 글독일1화 - 집: 셋이 함께, 북유럽으로덴마크2화 - 뉘보르: 북유럽 여행의 시작스웨덴3화 - 스비네순드: 두 나라를 지나서, 노르웨이로노르웨이4화 - 오슬로: 오슬로 누리를 만나다5화 - 요툰헤이멘 국립공원: 북유럽 생일 공주6화 - 요툰헤이멘 국립공원: 험난한 프리캠핑의 길7화 - 요툰헤이멘 국립공원: 우연히 찾아온 평화8화 - 요스테달 빙하: 빙하 위를 걷다9화 - 플롬: 이게 바로 북유럽 사우나10화 - 플롬: 두 번째 프리캠핑 도전11화 - 본후스 호수: 요정이 나오는 호수12화 - 프레이케스톨렌: 등산 장려 만화13화 - 프레이케스톨렌: 솔직히 이건 나도 좀 무서웠다14화 - 파르순: 여행의 마지막 숙소덴마크15화 - 히르트스할스: 일상으로 돌아오다독일16화 - 집: 집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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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명
멍작가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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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하면서도 한없이 친숙하다! 개성 넘치는 세 친구의 서투른 감성 여행기 일상에 별다른 행복이 없는 것 같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을 때, 이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그림 에세이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과 『나만 그랬던 게 아냐』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한 강지명(멍작가)이 신작 여행 에세이툰으로 돌아왔다. 퇴사 후 유럽으로 떠나 독일에 거주한 지 10년 차. 친구 제이미와 함께 살고 있는 강지명 작가는 반려견 누리 입양과 자신의 마흔 살 생일을 기념하여 셋이서 북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집을 좋아하는 여자 둘과 자연을 좋아하는 개 하나를 위해, 그들은 작은 집을 닮은 캠핑카를 타고 노르웨이의 대자연으로 향한다. 이들의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관광이 아닌, 여유를 가지고 셋만의 속도로 가는 힐링과 휴식에 가깝다. 즉흥적으로 일정을 바꿔 노르웨이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와 오슬로를 구경하는가 하면, 계곡에 앉아 무료한 평화로움을 즐기고, 어떤 날은 이른 저녁부터 캠핑카 이불 속에 콕 박혀 쉬기도 한다. 누군가는 “거기까지 갔는데 더 즐겨야지”라고 할지 몰라도 일상을 닮은 여행만이 주는 감성과 행복이 있으니까.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좇는 게 아니라 우리만의 행복을 찾는다. 어쩌면 ‘완벽한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보잘것없고 어설픈 여정이다. 빈 캠핑장을 찾아 한참 고생한 날의 특식은 ‘스팸’이고, 짐을 혼자서만 옮기다가 기분이 상하는 일도 있고,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묵는 ‘프리캠핑’을 하다가 관리인에게 쫓겨나기도 한다. 화려한 숙소나 고급스러운 음식은 없고 실수도 많은 여행이지만, 작가는 크고 작은 해프닝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 많이 웃을 수 있었다고 말하듯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 보인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여유와 편안함뿐 아니라 재미와 웃음까지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세 친구의 여행이 이렇게나 엉성하고 다정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작 한 평짜리 낙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우리 그렇다고 이 여행이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예기치 못한 갈등도 있다. 한 평 남짓한 캠핑카에서 서로 다른 셋이 지내는 일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감성 추구형(F) 강지명과 실용 추구형(T) 제이미는 서로 성격도 여행 스타일도 다르다. 그래서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로 다툼이 생기기도 하지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맞춰나가는 과정은 이들을 더 돈독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작가는 깨닫게 된다. “인생에서 많은 게 필요한 건 아니”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라면 어디서든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꽤나 좁고 불편한 점도 많은 캠핑카지만, 함께이기에 그 한 평의 공간은 셋의 낙원이 된다. 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어쩌면 삶에 정말로 필요한 건 이렇게나 작지만 소중한, 딱 한 평짜리 캠핑카만큼의 관계일지도 모르겠다고.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은 일상과 집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독일로 돌아온 후 작가는 제이미, 누리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집과 가족을 이렇게 이해한다. “각자 어딘가에서 유유히 떠돌아다니던 조각들이 모여 비로소 딱 맞는 곳을 찾은 느낌.” 세 친구가 여행을 통해 얻은 것은 북유럽에서 끝나는 잠깐의 힐링이 아니라 일상까지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여행은 일상의 조각이며, 이 조각이 당신의 또 다른 여행이 되기를. 변하지 않는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강지명 작가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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