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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틀린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1라운드] 결정을 못해서 결정 장애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장애 [2라운드] 흑인에게 흑형은 칭찬 아니냐고요? 이제는 이렇게 #인종 [3라운드]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성별 2. 편 가르는 사회에 희망은 없어 [4라운드] 햄최몇, 웃자고 한 말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외모 [5라운드] 어린이는 잼민이, 노인은 틀딱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세대 [6라운드] 임대아파트 살면 임거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계급과 학벌 3. 제대로 알고 쓰는 것부터 시작이니까 [7라운드] 한글보다 영어가 세련되어 보인다고요? 이제는 이렇게 #외국어 [8라운드] 댕댕이든 점메추든 알아들으면 그만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신조어 [9라운드] 욕도 친하니까 하는 거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비속어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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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심코 쓴 말, 차별이라고요?”
일상에서 되새기는 말의 가치와 무게 디지털 시민을 위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안내서 모든 혐오의 뿌리는 고정관념입니다. ‘결정 장애’는 장애인이 부족한 존재, ‘?린이’는 어린이가 미숙한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우리 마음속에 심어 줍니다. 노인을 비하한 ‘틀딱’, ‘연금충’은 어떨까요? 최근 들어 노 키즈 존에 이어 노인의 출입을 막는 ‘노 시니어 존’이 생겨나는 모습은 이러한 말에서 시작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결국 차별과 혐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줍니다. 만약 내가 쓰는 말이 혐오 표현인지 몰랐다면 괜찮은 걸까요?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누군가의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쳐 나는 디지털 시대에는 단순히 맞춤법에 맞게 쓰는 것을 넘어 전체 맥락 속에서 그 말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는 문해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이 책이 들리는 대로 듣고 보이는 대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왜 문제이며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풀어낸 이유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생각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잘못된 말을 골라내야 할 때입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스스로 말의 가치와 무게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