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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생각이 많다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1장. 생각은 왜 가만히 있어도 계속 이어질까 01 아무 일도 없는데 머릿속이 바쁜 이유 02 원하지 않는 생각이 더 자주 떠오르는 순간 03 잠들기 전 생각이 몰려오는 이유 04 생각을 멈추려 할수록 더 커지는 느낌 05 마음이 조용해지면 불안해지는 이유 ★ 지그문트 프로이트 심리학 2장. 사람들 앞에서 나는 왜 다른 사람이 될까 01 회의실에만 들어가면 말이 사라지는 이유 02 사람들과 있다가 혼자가 되면 더 피곤해지는 순간 03 가족 앞에서만 예민해지는 나의 얼굴 04 SNS에 글 하나 올리기까지 망설이는 마음 05 사람마다 말투와 태도가 달라지는 이유 06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괜히 긴장하는 이유 07 연인 앞에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순간들 08 직장과 집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나 09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말의 진짜 의미 10 하루가 끝나면 생각이 폭주하는 이유 ★ 칼 융 심리학 3장. 왜 우리는 자꾸 남들과 나를 비교할까 01 나도 모르게 비교가 시작되는 순간 02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더 애쓰는 이유 03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의 정체 04 잘하고 있는데도 불안해지는 순간 05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말버릇 ★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 4장. 관계가 시작되면 생각은 왜 더 복잡해질까 01 혼자 있을 땐 괜찮은데 사람이 힘든 이유 02 가까울수록 상처받는 말들 03 사랑이 불안으로 변하는 순간 04 관계 속에서 나를 잃는 느낌 05 연결되고 싶지만 자유롭고 싶은 마음 ★ 에리히 프롬 심리학 5장.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을까 01 만족해도 허전한 이유 02 더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느낌 03 안정과 성장 사이에서 흔들릴 때 04 남의 속도에 맞추느라 지친 마음 05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아브라함 매슬로 심리학 6장. 고치지 않아도 괜찮은 나의 모습들 01 괜히 이해받고 싶어지는 순간 02 조언보다 공감이 필요한 날 03 평가받지 않을 때 편안해지는 이유 04 나에게도 나를 다독이는 말이 필요하다 05 진짜 감정을 인정하는 연습 ★ 칼 로저스 심리학 7장. 상황이 힘들어도 마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유 01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드는 생각 02 상황보다 나를 더 괴롭히는 마음 03 선택할 수 없는 것과 남아 있는 선택 04 버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05 의미를 붙이는 순간 달라지는 태도 ★ 빅터 프랭클 심리학 8장. 우리는 왜 자꾸 잘못된 생각을 믿을까 01 첫 느낌이 틀릴 때가 많은 이유 02 생각은 빠를수록 정확할까 03 감정이 판단을 앞지를 때 04 나도 모르게 반복하는 사고 실수 05 조금 느리게 생각해도 괜찮은 이유 ★ 대니얼 카너먼 심리학 생각이 많은 날을 위한 짧은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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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이 없는데도 머릿속이 바쁜 날이 있다. 해야 할 일은 끝났고 특별히 걱정할 것도 없는데, 생각은 혼자서 계속 말을 건다. 이미 지나간 대화가 다시 떠오르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 괜히 커지며, 내일의 일까지 미리 당겨와 머릿속에 올려놓는다. 그럴 때 사람들은 흔히 “생각을 좀 줄여야지”라고 말하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계속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 앞에 서면 생각은 더 복잡해진다. 혼자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회의실에 들어가면 말이 줄고, 가까운 사람 앞에서는 괜히 예민해지며, 하루를 잘 보낸 것 같은데 밤이 되면 생각이 몰려온다. 우리는 상황마다 다른 얼굴로 살아가고 있고, 그만큼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래서 생각이 많다는 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삶에 계속 반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에 가깝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싶어도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을 떠올리며 나를 겹쳐 보게 된다. 괜찮다고 느끼던 하루도 누군가의 소식을 스치듯 접하는 순간 마음이 미묘하게 흔들린다. 비교는 일부러 시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튀어나오고, 너무 익숙해서 내가 선택한 감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비교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를 이상하게 볼 필요는 없다. 그만큼 우리는 늘 주변을 살피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비교는 생각보다 먼저 시작된다 비교는 대개 의식보다 앞서 움직인다. “비교하면 안 되지”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반응해버린다. 출근길에 휴대폰을 보다가 친구의 근황을 보는 순간, 회의에서 동료의 말을 듣는 찰나에 마음이 먼저 움찔한다. 이때 머릿속에서는 이미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라는 질문이 지나간다. 비교는 계획된 행동이 아니라 자동 반응에 가깝다. 그래서 비교가 시작되는 속도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그 빠름 때문에 우리는 비교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끼게 된다. --- 「3장 01 나도 모르게 비교가 시작되는 순간」 중에서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고쳐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더 잘 말해야 하고, 더 긍정적이어야 하며, 지금 느끼는 감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마음이 힘들다고 말하면 해결책부터 돌아오고, 위로를 기대했는데 조언이 먼저 따라올 때도 있다. 그럴수록 마음은 더 움츠러들고, 설명하기를 멈추게 된다. 이해받기보다 평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닫는다. 이런 마음의 움직임을 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사람이 있었다. 칼 로저스는 사람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분석이나 조언이 아니라, 판단받지 않는 경험이라고 보았다. 그는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이 비로소 긴장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고쳐야 할 문제가 많아서 힘든 것이 아니라, 늘 고쳐져야 한다는 시선 속에 놓여 있을 때 마음은 더 지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저스의 심리학에서 중요한 출발점은 “무엇이 문제인가”가 아니라, “이 마음이 안전하다고 느끼는가”였다. --- 「★ 칼 로저스 심리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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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사람을 위한 심리학 수업〉은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를 없애거나 고치려 하지 않고, 그 생각이 왜 생겼는지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는 심리학 이야기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순간들을 일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내며, 생각이 많은 상태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삶에 계속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임을 보여준다. 각 장의 끝에서는 한 심리학자의 시선을 빌려 지금까지의 감정을 정리하면서, 이론보다 이해에 가까운 심리학을 전달한다. 이 책은 독자를 변화시키려 재촉하지 않고, 스스로를 조금 덜 힘들게 바라볼 수 있도록 생각의 흐름을 차분히 따라가게 만든다.
1장. 생각은 왜 가만히 있어도 계속 이어질까 아무 일도 없는데도 생각이 이어지는 이유는 마음이 멈춰 있지 않기 때문이며, 원하지 않는 생각일수록 더 자주 떠오르는 것은 억누르려는 마음이 오히려 작용하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 생각이 몰려오는 순간과 생각을 멈추려 할수록 더 커지는 느낌은 모두 무의식이 조용해질 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다. 이 장은 생각이 많아지는 현상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마음이 작동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2장. 사람들 앞에서 나는 왜 다른 사람이 될까 사람들 앞에서 달라지는 모습은 가짜가 아니라 상황에 적응해온 또 다른 나의 얼굴이다. 회의실, 가족, 연인, SNS 같은 서로 다른 장면 속에서 생각과 감정이 달라지는 이유는 우리가 관계 속에서 역할을 바꾸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장은 사회적 상황에서 느끼는 피로와 긴장이 개인의 약점이 아니라 환경에 반응하는 마음의 방식임을 보여준다. 3장. 왜 우리는 자꾸 남들과 나를 비교할까 비교는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시작되며, 그 안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과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함께 들어 있다. 잘하고 있음에도 불안해지는 순간과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말버릇은 열등감을 피하려는 또 다른 형태의 노력이다. 이 장은 비교를 멈추라고 말하기보다, 왜 비교하게 되는지를 이해하면서 자신을 조금 덜 몰아붙이게 만든다. 4장. 관계가 시작되면 생각은 왜 더 복잡해질까 혼자 있을 때보다 관계 속에서 생각이 복잡해지는 이유는 가까워질수록 기대와 상처가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사랑이 불안으로 바뀌는 순간과 관계 속에서 나를 잃는 느낌은 연결되고 싶은 마음과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생긴다. 이 장은 관계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약함이 아니라 인간적인 반응으로 바라보게 한다. 5장.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을까 어느 정도 만족했음에도 허전함이 남는 이유는 욕구가 단순히 채워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더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느낌과 남의 속도에 맞추느라 지친 마음은 지금의 위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때 커진다. 이 장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방향을 점검할 시점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6장. 고치지 않아도 괜찮은 나의 모습들 괜히 이해받고 싶어지는 순간과 조언보다 공감이 필요한 날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평가받지 않을 때 편안해지는 이유와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이 필요한 순간은 진짜 감정을 숨기지 않았을 때 드러난다. 이 장은 고쳐야 할 나보다 이미 충분한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돕는다. 7장. 상황이 힘들어도 마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유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마음이 먼저 무너지는 이유는 상황보다 해석이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선택할 수 없는 것과 여전히 선택할 수 있는 태도를 구분하는 순간, 버티는 힘은 조금씩 생겨난다. 이 장은 의미를 붙이는 방식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견딜 수 있음을 보여준다. 8장. 우리는 왜 자꾸 잘못된 생각을 믿을까 우리가 자주 잘못된 생각을 믿는 이유는 빠른 판단이 편리하지만 항상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감정이 판단을 앞지르고 같은 사고 실수를 반복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이 장은 생각을 완벽하게 만들려 하기보다, 조금 느리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덜 흔들릴 수 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