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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우리학교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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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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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책입니다. 품질에 예민한 사람 제발 나가세요 + 도서 표지 관련 특별 공지 + 3권 이상 주문 시 필독, 무통장입금 절대 안 받는다!
그렇게나 품질에 예민하고 오만 거 다 따져가면서 살 거면 제발 여기 말고 그쪽이 직접 서점가서 두 눈으로 실물 보고 새 책 사세요.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물건도 아닌데 굳이 여기서 살 이유는 없잖아요? 되도안한 변색이 있네 이런거 그만 따지세요 질문글은 그렇게 잘 쓰면서 왜 사전에 문의는 안 하죠? 문의만 하면 내가 알아서 다 사진 찍어서 보내줄텐데? 그거 돈 얼마 한다고 쓸데없는 데 돈 아끼지 말고 이런 데 돈 쓰세요!! 분명히 말했습니다. 섀책이라고 해도 엄연한 중고입니다. 마켓 클레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새책이라고 그어디에도 설명 등에 판매자가 직접 언급한 적 없습니다. 엄연한 '중고'입니다. 종이 자체가 뜯겨져 나갈 정도로 너덜너덜하거나 명백히 낙서가 여럿 있거나 구매한 도서와 아예 다른 ISBN의 책이 온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교환,환불,반품 등 보상 불가합니다. (선례 있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기적 유전자,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불편한 편의점, 정의란 무엇인가 등 일부 도서는 시중에 나온 보통의 오리지널 표지와는 다르게 단순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특별 표지 그림이 회원간 판매하기(중고구매)에 표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표지는, 판매자가 최초 등록시 어떠한 경우에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표시되는 이유는 저작권 관련, 출판사의 관련 요청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니, 구판(old version)과 신판 개정판(new version)의 차이가 아닌 '단순 표지 그림 상이'만으로는 구매 이후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교환 환불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공지사항에 기재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관련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에는 무시 및 거절로 일관하겠습니다.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문의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서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22년 6월경 이기적 유전자 리커버 에디션 1점 테러 사건처럼 별점테러를 남기거나 기타 유사행위를 할 경우에는 허위사실 유포 관련, 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을 저지른 구매자는 얼마 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책을 읽는 교양인이라면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지 않길 바랍니다. 원칙적으로는 선주문 순으로 발송하는 것이 원칙이나, 한 번에(1인이) 동시에 3권 이상 주문 시 + 주문이 여러 개 밀려있을 경우에는 단권 주문 건을 우선 발송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편의점택배(CU 또는 GS25)를 이용합니다. (3권 이상 주문 건 발송 지연 될 수 있음, 포장하는 상자 및 포장지를 구하는 데 시간 많이 소요 됨) 우체국택배 반드시 이용해야만 하는 주문건의 경우 추가 배송비 부득이 요구합니다. >편의점택배 파업, 군부대 및 사서함 또는 도서산간지역이라 우체국택배 이용해야하는 경우 역시 발송 1~2일 더 지연될 수 있음. 모든 상품은 교환 환불 불가합니다. 특히, (자동) 구매확정, 정산완료, 정산예정 상태에 있는 주문건은 어떠한 경우에도 일부 또는 전체 환불 불가하며 관련 클레임을 판매자에게 제기할 수 없습니다. 뒤늦게 이런 하자가 있었네요 라면서 클레임 걸어도 응답하지 않을 수 있음. 구매자는 혹시 모를 상품의 오류(수량 오류, 누락, 오발송 등)를 정산대기 기간 전에 검토하고, 만약 이의사항이 있을 경우 기간 내에 판매자에게 사실을 통보하여야 합니다. 기간을 지나 정산이 확정된 시점 이후부터는 어떠한 경우에도 일부 또는 전체를 판매자가 환불해주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악성 클레임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업무방해죄로 수사기관에 통보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반송된 택배는 재발송 되지 않습니다. +무통장입금 절대 안 받습니다. 적발 시 바로 취소합니다. 결제예정만 걸어놓고 시간이 지나도 안 사서 판매기회만 일정기간 상실하고 판매는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판매자 피해가 너무 큽니다. +발송 이후 반품 절대 불가하나 반품할 경우에는 왕복 택배비+도선료 구매자 부담임(통영시 욕지도 소재이긴 하나, 해외출장이 잦은 관계로 국제택배로 보내야 하는 경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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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좋아하는 마음속에 감추어진 이야기
십 대들의 세계를 흔드는 작가 이꽃님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 소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웃음과 희망, 기쁨은 없다. 좋아하는 마음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그것, 청소년들의 관계 맺기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날것 그대로 끄집어낸다. '네가 원하는 대로 나를 바꾸는' 건 사랑일까, 정말 괜찮은 걸까?
2023.03.17. 청소년 PD 박정윤

책소개

저자 소개 1

이꽃님

 
서울신문 신춘문예 「메두사의 후예」로 등단하고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중』,『죽이고 싶은 아이』,『죽이고 싶은 아이2』,『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내가 없던 어느 밤에』,잃어버린 건 없는지 잊은 건 아닌지』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58g | 124*188*14mm
ISBN13
9791167550972

책 속으로

기억나?
우리가 저수지에 갔을 때 말이야. 그날 유난히도 어두웠잖아. 태어나서 내가 겪은 수많은 밤들 중에 제일 어둡고 외로웠던 밤이었어. 내가 그 밤을 잊을 수 없는 만큼, 너도 그날을 잊지 못하겠지. 그런데 그거 알아? 그날 일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거.
--- p.7

“좋아. 그럼 다시 물을게. 저수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무 일도 없었는데요.”
경찰이 나를 빤히 보더라고. 그러고는 거의 속삭이듯 말했어.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생각하나 보네.”
“…….”
“해록이가 사라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너야. 널 만나서 저수지에 같이 갔고 그 뒤로 실종됐어. 너희가 탔던 저수지로 가는 버스 CCTV도 확보했고.”
--- p.23

내가 바라던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기에 모든 게 완벽했어. 바로 뒤따라 그 짜증 나는 웃음소리만 이어지지 않았더라면 말이야.
“크큭.”
“닥쳐, 새끼야. 들리잖아.”
웃음소리와 웅성거림이 바람을 타고 내 귀에 꽂혔을 때 등 뒤로 오스스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산뜻하고 시원하던 바람이 한순간에 불쾌하게 바뀌던, 그 섬뜩함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 p.57

‘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너 여전하다?’
‘너 여전하다?’
여전하다…….
여전하다는 말은 예전에 알고 지낸 사람한테나 쓰는 말이잖아. 그걸 이제야 눈치챈 거야. 채호의 눈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커졌고 나는 혀끝부터 느껴지는 쓴맛을 참아 내려고 입을 다물었어.
--- p.109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어떤 말을 해야 네가 내 말을 믿어 줄까. 그래, 우리 이야기가 낫겠다. 끝까지 경찰에게 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 오로지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 저수지에 가기 전부터 그날 네가 그곳에서 실종될 때까지, 우리에게 있었던 일 전부 다.

--- p.193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
오로지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를.”
청소년 문학 최강 페이지터너 이꽃님의 귀환

독자를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작가, 펴내는 작품마다 매번 십 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작가 이꽃님의 신작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 출간되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처럼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에서부터 『죽이고 싶은 아이』처럼 십 대들의 세계에도 분명코 존재하는 부조리한 일상과 관계의 심연을 강렬하게 파헤치는 문제작을 발표해 온 이꽃님 작가가 이번에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예리하게 파고든 또 하나의 문제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치밀한 플롯, 소름 돋는 반전, 압도적 몰입감
숨조차 멈추고 빠져드는 위태로운 이야기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 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사라진 소년 해록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해주. 쌓여가는 의문과 짙어지는 의심을 넘어 마침내 드러나고야 마는 놀라운 비밀. 이꽃님 작가 특유의 정교한 플롯은 책을 펼치는 순간 단숨에 엔딩까지 치닫는 숨 가쁜 독서로 독자를 몰아간다.

어떤 책도 읽지 않으려 하는 십 대들도 이꽃님 작가의 전작 『죽이고 싶은 아이』는 끝까지 읽었다는 이야기가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그리고 서점에서 수없이 들려왔다. 책을 내던져버린 청소년들을 다시 책으로 이끄는 이꽃님 작가의 힘. 그 힘은 다름 아닌 이야기 자체의 힘이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역시 의문의 실종 사건에 독자를 끝까지 속이는 도발적 질문과 소름 돋는 반전이 더해진 작품으로, 먼저 읽은 독자는 ‘스포 금지’를 유념해야만 한다. 심리 미스터리물로도 손색없는 이 소설은 책을 다 읽은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책의 맨 앞으로 돌아가 결말의 복선을 찾아 페이지를 뒤적이게 만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그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써야 했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는 작가의 예리한 메시지

평범한 교실의 보통의 소녀와 소년의 만남. 그러나 애틋한 듯, 서로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듯 보이는 관계라도 밑바닥에는 끝없이 갈망하고 집착하는 지독한 마음이 숨어 있는 법. 그 날것 그대로의 감정이 미스테리한 사건과 맞물리며 긴장감 넘치게 폭발한다.

외로움, 간절함, 집착, 소유욕, 심리적 조종, 정서적 폭력…. 왜 어떤 아이들의 ‘좋아하는 마음’은 다른 아이들의 마음과 달리 그토록 위태롭고 쓰라린 것일까? 작가는 기울어진 세상의 비틀린 ‘현실’ 사랑이 이제 막 좋아하는 마음을 터뜨리기 시작한 십 대들의 세계로 고스란히 전이되어, 서로의 ‘첫’ 사랑을 할퀴고 상처 내도록 만들었음을 아프게 보여준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타인의 삶을 어디까지 침범할 수 있는 것일까? 미스터리를 담은 플롯과 다크 로맨스적 분위기가 작가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메시지와 만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라는 문제작을 탄생시켰다.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마음 깊이 묻어 놓은 무언가를 선명히 건드리는 이 특별한 이야기에 누구든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의 말

몇 년 전,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라는 소설을 집필할 당시였습니다. 아동 학대라는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소설인데, 그때 자료를 조사하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아동 학대를 당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 중 자신이 학대당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사랑해’라는 말 때문이라는 것을요. 자신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를 엄마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혼낸 거라고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해’라는 말이 처음으로 끔찍하고 잔혹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의 그 서늘한 감정이 가슴 한켠에서 내내 저를 괴롭히다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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