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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환왕
2. 마룡의 동굴로 |
필명 :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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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법 황국의 문장인 십자의 인장이 그의 손에 닿았고, 그는 잊혀진 노래를 들어서 입을 열었다. 그건 그의 몸 안에 남아 있는 신관 필립, 희귀한 언령 마법의 소유자이며 성가대의 한 명이었던 신관의 음성이었다. 그 노랫소리가 철문에 부딪쳐 되울리며 놀라운 그 미성이 뒤에 도열한 그의 부하 용병들에게까지 들렸다.
--- p.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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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대로 조용히 생각했다. 무던가가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어느 현자가 노래했던 것.
로브가 없어도 마법사는 마법사 검이 없어도 기사는 기사 표지가 뜯겨나가도 책은 책 대체 어디서 읽은 이야기일까. 그는 잠시 머뭇거렸다. 흰 로브는 마법이 걸린 물건이기 때문에 쉽게 타지 않았다. 그것을 태우기 위해 그는 영력을 꽤나 소비해야만 했다. 마침내 그것이 다 타서 재만이 남았을때 그는 비슬 일어나서 어둠 속을 노려보았다. '나는 로브가 없어도 마스터다' ---244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