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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병 이야기 4
이수영
황금가지 199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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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마룡의 동굴로
2. 백년 만의 평화
3. 외전편

저자 소개 1

필명 : 윤석진

서울에서 태어나 예일여고를 거쳐 상명대 일문과를 졸업하였다. 1997년 하이텔 판타지 동호회의 게시판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미와 질풍 같은 사건 전개, 대담하고 낙관적인 인생관이 부여하는 독특한 색채의 작품들을 써왔다. 『귀환병 이야기』,『암흑 제국의 패리어드』『쿠베린』『사나운 새벽』『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루나연대기』『싸우는 사람』『리로드 Reload』 등을 펴냈다. 1997년 하이텔 판타지 동호히 장편 게시판에는 「귀환병이야기」라는 작품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혹독한 이계에서 7년간 전쟁을 벌이고 귀환한 병사들이, 고
서울에서 태어나 예일여고를 거쳐 상명대 일문과를 졸업하였다. 1997년 하이텔 판타지 동호회의 게시판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미와 질풍 같은 사건 전개, 대담하고 낙관적인 인생관이 부여하는 독특한 색채의 작품들을 써왔다. 『귀환병 이야기』,『암흑 제국의 패리어드』『쿠베린』『사나운 새벽』『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루나연대기』『싸우는 사람』『리로드 Reload』 등을 펴냈다.

1997년 하이텔 판타지 동호히 장편 게시판에는 「귀환병이야기」라는 작품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혹독한 이계에서 7년간 전쟁을 벌이고 귀환한 병사들이, 고향인 세계에서는 그 열배의 시간이 흘러,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이 상실되었다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90년대 판타지 붐을 대표하는 주역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작가는 스스로의 모든 것을 상실한 아픔을 가진 병사들을 도리어 호쾌한 모습으로 다루었다. 야성적인 주인공, 거침없고 호쾌하게 행동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런 그들의 호쾌한 행동 저변에 잠들어있는 상실의 고통. 독자들은 허식에 가득찬 세계를 거침없는 행보로 누비는 그들의 모습에 열광했다. 하지만 이수영 작가의 매력은 그런 호쾌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수영 작가의 작품을 인상 깊게 만드는 가장 커다란 매력은 이 호쾌함의 저변에 상실의 아픔을 가진 인간들에 대한 묘사, 아픔과 삶에 대한 작가 고유의 인간관이 살아 숨 쉬는 데 있었다. 힘겨움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며, 아픔 속에서도 자신만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작가의 인간관은 그 작품의 저변에 면면이 깔려있었다. 파격적인 야성, 그리고 깊은 탄식 속에서 느껴지는 아픔, 그 모두를 아우르는 강건한 의지가 펼쳐내는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호쾌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열광하는 동시에 그녀만의 독특한 인간관에서 진한 감동을 건져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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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수영
서울에서 태어나 예일여고를 거쳐 상명대 일문과를 졸업하였다. 1997년 하이텔 판타지 동호회의 게시판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미와 질풍 같은 사건 전개, 대담하고 낙관적인 인생관이 부여하는 독특한 색채의 작품들을 써왔다.

작품으로 『귀환병 이야기』『암흑 제국의 패리어드』『쿠베린』『콘도르니아의 반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0849

책 속으로

현자의 탑을 더나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미숙했던 모든 시간들을 버리고 자유로운 힘을 얻으면서 그는 웃었다. 슬프지도 않고 아쉬운 것도 하나도 없었다. 이제 남에게 미움을 받는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내 자신의 주인이니까......]
로브가 없어도 마법사는 마법사 검이 없어도 기사는 기사 표지가 뜯겨져 나가도 책은 책 젊은 이여, 겉모습에 연연하지 말지어다. 수많은 자들이 중구난방으로 이름을 덧붙여도 그것은 여전히 그것 그리고 그대들은 여전히 그대들의 주인

--- p.255-256

이안이 그녀에게 묻자 커크가 되물었다.

'내일 황제의 결혼식때 우리들을 전부 데려갈 생각이야?'

'그래'

'나를 뭐라 소개할 건데?'

'내 마누라라고'

'슬렌은?'

'내 양녀'

'패리어드는?'

'내 딸'

커크는 한숨을 쉬곤 그를 바라보았다.

'당신도 나만큼이나 생각이 없군'

'당신이 그렇듯 성숙되게 자신이 생각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아 주니 기쁘군'

--- 184~185p.

그 얼굴은 이안이 처음 보는 미녀의 얼굴이었다. 슬픔이 밴 듯한 그 얼굴은 어딘가 예전에 본 백룡왕을 연상케 했고 푸른 눈은 청룡왕의 것과 같았다. 희고 매끄러운 피부, 갸름한 얼굴에 푸른 눈을 한 미녀는 깨끗한 알몸을 드러낸 채 무방비 상태로 앉아서 그를 바라보는 중이었다.

--- p.18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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