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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불안감을 달래주고 자신감 키워주기
2.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 악몽의 무서움을 없애주는 이야기 3. 개가 정말 무서워요 -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이야기 4. 난 동생이 미워요 - 동생의 탄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 5. 엄마 아빠가 싸우면 불안해요 - 버려진다는 공포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이야기 6. 죽는다는 건 슬퍼요 - 상실감을 극복하게 해주는 이야기 7. 오늘은 괜히 짜증만 나요 - 긴장을 풀어주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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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먼저 아이와 함께 동생의 탄생을 준비함으로써 좋은 관계의 기초를 세워주어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함께 놀 수 있을 거라는 말도 하지 말고, 부모처럼 아기를 반기리라고도 기대하지 말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생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들은 아기와 똑같이 행동하거나, 좀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매우 심술궂어질지도 모른다. 아이로 하여금 새로운 상황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도록 허용하자. 말로 표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그림이 좋은 표현 수단이 될 수 있다.
큰아이에게 동생을 예뻐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자. 왜냐하면 큰아이가 동생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그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는 종종 숨막힐 정도로 동생을 껴안기도 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아기를 껴안고 귀여워하는 척하면서, 세게 눌러 울리는 것이다. 또는 손가락으로 아기 몸 여기저기를 쑤셔대며 괴롭히기도 한다. 아기에게 화가 나 있을 거라는 점을 인정하되, 절대로 아기에게 해를 입히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대신 그런 공격적인 감정을 다른 식으로 발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인형이나 쿠션에게 화풀이를 하게 하는 식이다. 그렇더라도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엄마 아빠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부모의 사랑과 가정 안에서 안정감을 느낄수록, 아이들은 더 쉽게 형제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즉,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확신한다면, 아이들은 형제에 대해 위협을 덜 느낄 것이다. 반면 열등감을 갖거나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자기와 다른 형제를 계속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에컨대 노래를 잘하는 아이는 끊임없이 노래를 부름으로써 부모의 관심을 끌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 pp.128-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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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아기에 모든 아이들이 흔히 겪는 정서 문제를 부모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들려주기"라는 매우 친밀한 방식으로 접근한 새로운 형식의 책이다.
이야기 구조 속에서 문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이야기를 읽어가다 보면 잘 드러나지 않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 맞춰 부모가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들을 독자 스스로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는지, 불안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어떻게 실마리를 찾아가는지, 아이를 이해시킬 때 아이 수준에 맞는 대화법 등이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 임상심리학자이며 시인이고, 동시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자(도리스 브렛)의 장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책으로,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세심하고 자상하게 접근했다. 주제별로 꾸며진 이야기들의 구성이 탄탄하고 문학적이며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이야기"를 읽어가다 보면 어느덧 이야기 속에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을 이해하며 그 여린 마음이 다치지 않게 보듬어주는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가슴이 훈훈해지면서 그 온기가 오래도록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