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있는 윌슨고등학교의 국어선생님으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이상적인 교육을 꿈꾸었던 그녀는, 그러나 시작부터 지도가 불가능할 정도로 위험한 학생들과 부딪히게 된다. 어느 날 아이들이 돌려보던 인종차별적인 낙서를 가로챈 그녀는 이런 생각들이 홀로코스트를 낳았다고 화를 냈지만, 아이들은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와 그녀의 학생들은 ≪안네 프랑크: 어느 소녀의 일기(Anne Frank: The Diary of a Young Girl)≫와 ≪즐라타의 일기: 어느 사라예보 아이의 삶(Zlata's Diary: A Child's Life in Sarajevo)≫이라는 두 권의 소중한 책을 지침서 삼아, 편견과 오해에 맞서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들을 통해 진실에 눈을 뜨고, 깨달음을 얻은 아이들은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된다. 그들은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일기에 적었다. 그리고 시민운동단체였던 '자유의 여행자들(The Freedom Riders)'을 기리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자유의 작가들(The Freedom Writers)'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