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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새 고구려를 건설하자
박세록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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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은 올 수도 없고 와서도 안 된다
정말 통일을 원하는가
북한 내부
통일이란 무엇인가

2. 통일이 필요한 이유
세계선교를 감당하기 위하여
북한의 동포를 구하기 위하여
우리 민족이 살길은 통일이다
천만 이산가족의 한을 위하여
올챙이 이야기
개구리 이야기

3. 한국의 교회와 통일
'북진통일' 정책에 항상 동조했던 한국 교회
북한 교회와 통일
남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통일
나의 조국

4. 샘. 의료복지재단(SAM)이 있기까지
북한 선교의 현실
신의주를 살립시다
탈북자들을 세계 난민으로 보호를 받도록 도웁시다
1999년 5월 선교보고
SAM이 UN의 파트너 민간기구로 등록되다

5. 세계를 배우자
요한 칼빈
마로니에와 라일락
CMWM단동기독병원 1
말씀으로 새 고구려를 건설하자 1
예수님이 대장 되시니
산 속에 계신 예수님
CMWM단동기독병원 2

6. 남북통일의 지름길
독일의 통일에서 배우는 것
북진통일과 독재정권
내가 본 한국
지역 감정
교회의 책임
내가 본 북한
내가 본 미국
햇볕 정책
통일은 올 것인가?
남북통일의 지름길
2000년대에 한국의 통일은 올 것인가?

7. 사랑으로 조국은 하나다
말씀으로 새 고구려를 건설하자 2
통일은 어제 올 것인가?
한국에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
의료선교와 나

8. CMWM단동기독병원의 개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 - 출판기념회
2000년 4월 12일 중국 심양에서
환상을 보고
CMWM단동기독병원 개원식을 마치고

저자 소개 1

기독교 NGO 샘복지재단의 박세록 장로는 1938년 7월 31일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6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반 산부인과와 호르몬 불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에서 성공한 의사가 되었으나 돌연 몸과 마음에 탈이 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권유로 부흥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만났고 회심 이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인도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88년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고 북한 사역을 시작했다. 1995년 평양제3병원을 개원했고, 평양제3병원에서 외국 국적 의사로는 처음으로 시술했다. 그러나 곧
기독교 NGO 샘복지재단의 박세록 장로는 1938년 7월 31일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6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반 산부인과와 호르몬 불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에서 성공한 의사가 되었으나 돌연 몸과 마음에 탈이 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권유로 부흥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만났고 회심 이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인도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88년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고 북한 사역을 시작했다.

1995년 평양제3병원을 개원했고, 평양제3병원에서 외국 국적 의사로는 처음으로 시술했다. 그러나 곧 평양 내부의 기류 변화로 평양 출입금지 명령을 받게 되자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을 거점으로 한 연해주와 강변 사역을 시작했다. 1997년 샘의료복지재단을 결성하고, 이후 단동병원을 세워 20년을 사역했다. 처음 평양에 방문한 때로부터 30년 넘게 북한 동포들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봉사에 앞장서 왔다. 현재, 생명과 영혼 구원하는 꿈을 꾸며 북한 병원 현대화 사업과 어린이와 임산부 영양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상, 미국 하원상(Congressional Award), 2006년 아산상, 2008년 MBC-IBK 사회봉사대상 우수상, 2009년 사회복지의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사랑의 왕진가방』, 『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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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18g | 148*210*20mm
ISBN13
9788995180402

책 속으로

통계에 의하면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북한에는 1530개의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북한에는 외형적으로 교회가 존립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88년 처음 세워진 봉수교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칠곡교회와 장충성당 등 모두 3개의 기독교 교회가 있다. 우리가 처음으로 북한의 교회를 방문한 것은 1989년 1월 첫째 주일이었다. 아직도 내부 공사가 제대로 마감이 안된 상태여서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었고 난방시설도 작동하지 못해 무척 썰렁하고 추웠다. 그래도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남아있어 몇 개의 꼬마전구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시설이야 어쨌든 평양 한 복판에 교회가 있고 그 곳에서 찬송을 부르고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감격했다.

목사님이 누가복음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했다.
"우리는 세상을 천국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공산주의 혁명이고 이 혁명을 통하여 가장 살기 좋은 사회주의 나라를 이룩하는 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잘 받들어 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설교의 결론도 역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교회에는 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00여명의 신도들이 모였다. 여인네들의 차림은 모두 깨끗하고 단정했다. 모두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었고 검정 외투 위로 모직으로 짠 흰 머플러로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그 때는 풍금도 없었고 찬양대도 생기기 전이었다. 예배가 끝나고 온 교인이 교회 밖 계단으로 나와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담임 목사인 고기준 목사, 부 담임목사인 이성봉 목사, 그리고 온 교인들과 함께 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교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온 우리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사실이었다. 교회가 있으니 북한선교는 시간문제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p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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