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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청년의 시 읽기
시와 담론 탐구 EPUB
김익균
민음사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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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청년과 함께 이 시를

1부

1장 홀로서기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2장 해방의 기쁨 - 서정주, 「추천사」
3장 떳떳한 가난 - 천상병, 「나의 가난은」

2부

4장 세우면서 서기 - 허수경,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5장 뒤통수가 하는 말 - 황병승, 「커밍아웃」
6장 아직 죽지 않음 - 황인찬, 「미래 빌리기」·차도하, 「나의 사물됨」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Kim Ig-Kyun,金益均

문학 연구자.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학술연구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서울 망원동에 살면서 강의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2010년 《시작》에 평론으로 등단했으며 『서정주의 신라정신 또는 릴케 현상』을 썼다. 공저로 『오장환연구총서』, 『근대 한국의 문학지리학』, 『미당 서정주와 한국 근대시』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 사후 지원을 받았던 「서정주의 체험시와 ‘하우스만?릴케?니체?릴케’의 재구성」 등이 있다. 문예지 《시와사람》, 《시와 반시
문학 연구자.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학술연구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서울 망원동에 살면서 강의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2010년 《시작》에 평론으로 등단했으며 『서정주의 신라정신 또는 릴케 현상』을 썼다. 공저로 『오장환연구총서』, 『근대 한국의 문학지리학』, 『미당 서정주와 한국 근대시』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 사후 지원을 받았던 「서정주의 체험시와 ‘하우스만?릴케?니체?릴케’의 재구성」 등이 있다. 문예지 《시와사람》, 《시와 반시》, 《발견》, 《불교문예》 등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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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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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7.2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2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5쪽 ?
ISBN13
9788937492266

출판사 리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마모되어 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바로 시를 읽을 시간이다. 문학평론가 김익균이 1879년생 한용운에서 1999년생 차도하까지 일곱 시인의 청년 시절 시를 읽는다. 시와 시인 사이, 시인과 세상 사이에서 익숙한 시를 새롭게, 낯선 시를 살갗으로 만난다. 그렇게 시를 읽는 독자는 청년이 된다. 청년이라는 “인생 전체와 대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한 계절”(천상병)로 되돌아간다.

독자의 발목을 붙드는
시인과 함께,

위기를 비판하기보다
그 일부가 되어

청년의 시를
청년이 되어 읽기

혐오의 시대에 청년들은 아프다. 한때 전통에 반항하며 역사를 이끄는 주체로 발명되었던 청년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건 아직 죽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다.

이 책은 120년의 한국 시사와 함께 현재의 위기에 개입한다. 궁핍한 시대를 지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누가 승리했고 누가 다쳤는가? 역사의 폭력 속에서 독서 대중은 시인에게 무엇을 기대했으며 어떻게 시인과 함께 견뎠는가? 문단 내 성폭력처럼 문학이 그 자신의 폭력에 휩쓸릴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가장 어두운 시간에 청년의 목소리는 숱한 타자에 의해 변용된다. 시인과 독자는 청년의 감성에 오염된다. “우리 시대의 위기는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를 끄집어내는 계산적 이성으로는 그 곁에 다가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위기를 비판하기보다 나 역시 그 일부가 되고 싶다.”(「들어가며」)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되고
“사랑은 지옥이네,” 생각하면서도
“나의 가난은” 떳떳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일곱 시인이 청년 시절에 쓴 시를 읽는다. 1부에서는 근대의 시인 한용운, 서정주, 천상병을 만난다. 한국 시사에서 한용운, 서정주, 천상병은 전통에 반항하면서 전통을 이룬 서정시인들이다. 민족의 대선사인 만해, 부역자인 미당, 어린아이 같은 마음의 소유자 천상병이 고정된 상에서 벗어나 현재로 되살아난다.

2부에서는 우리 시대의 시인 허수경, 황병승, 황인찬, 차도하를 만난다. 근대 이후 여성, 퀴어, 비인간이라는 더 적은 주체들이 더 넓은 시야를 요구하고 있다. 시인은 동요하는 대중들의 곁에서 반딧불처럼 함께 헤매고 있다. 독자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따르는 피동적인 위치에 머물 수 없다. 청년의 시 읽기가 작동하는 것은 바로 독자의 손끝에서다.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시각
공부와 삶을 잇는
인문 시리즈 ‘탐구’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대의 시각. 민음사 ‘탐구’는 오늘날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시리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저자들이 자기 삶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꺼내 놓고,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제안을 독자에게 건넨다. 낯선 학문이 이곳에서 다시 해석되고, 각자의 현실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2022년 『철학책 독서 모임』으로 시작해 독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탐구 시리즈는 ‘우울과 몸’, ‘세대’, ‘동물’ 탐구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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