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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추락1부 Back to the Basic 2부 영혼의 서랍 3부 지푸라기 프로젝트4부 악수 에필로그: 어떤 삶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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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元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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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내 인생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여기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르고 가족과도 멀어진 뒤 끝내 자살하기로 결심한 한 남자가 있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중년 남성 김성곤 안드레아. 그는 “이제 인생이 막 저물기 시작하려는 나이대의 남자들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살에도 실패한 뒤 멈춰 서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우연히 듣게 된 ‘변화’라는 메시지에 꽂힌 그는 작은 습관을 고쳐보기로 결심하는데,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때 운영했던 피자집의 아르바이트생 진석을 다시 만난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 공간을 진석과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된다. 정말 변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매일을 살아가던 성곤은 학원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한 남자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데, 심지에 내공이 깊어 보이는 그를 닮고 싶어 말을 붙이면서 인생에 대한 비밀을 한가지 알게 된다. 그뒤 김성곤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튜브』에는 여러모로 데뷔작 『아몬드』와 흥미로운 연결고리가 있다. 『아몬드』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소년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삶의 감각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온 중년 남성이 그것을 회복하려는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김성곤은 “마음가짐이나 결심처럼 막연한 것보다 실존하는 것, 그러니까 신체의 무언가를 먼저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맨 먼저 자세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허리는 위로. 어깨는 아래로. 등은 그 사이에. 백 투 더 베이직”이라는 외침을 매일의 기도처럼 읊조리며 바른 자세를 지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다음은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잃어버린 그는 기뻐도 슬퍼도 한가지 표정으로만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표정은 진실된 감정이 있어야 제대로 나오는 거”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종내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얼마나 무심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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