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봄을 기다리는 날들
감옥의 아버지와 주고받은 10년 동안의 편지 EPUB
창비 2021.05.21.
가격
9,660
8,700 9,66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48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상세 이미지

소개

목차

들어가며. 편지를 읽을 독자들께

1장. 아버지,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1979년 10월~1981년 2월)
2장. 일기 예보가 나오면 전주 날씨를 꼭 본답니다 (1981년 3월~1983년 2월)
3장. 벌레 울음에도 가을이 스며드나 봐요 (1983년 3월~1986년 2월)
4장. 우리는 이 역사적 변동을 조용히 응시할 것이오 (1986년 3월~1988년 12월)

나오며. 편지, 시간이 다시 데려다 놓은 자리

저자 소개 2

1933년 10월 24일 아버지 안의환(安義煥), 어머니 김태숙(金兌淑)의 장남으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외갓집에서 출생했다. 그 뒤 고향 밀양에서 항일혁명가인 할아버지 우정(于正) 안병희(安秉禧) 선생 슬하에서 성장했다. 1947년 5월 밀양중학교 1학년 때 노동절 집회 참가사건으로 퇴학당했다. 이에 항거해 투쟁하다가 구속됐고, 5월 미소공동위원회 재개를 계기로 정치범을 석방할 때 석방됐다. 1948년 2월 2·7구국투쟁에 참가했고, 그 후 남로당 밀양군당 조직 레포(연락원)와 농민위원회 오르그(조직지도원)로 활동했다. 1949년 6월 초등교원 채용 준교사시험에 합격한 뒤, 1
1933년 10월 24일 아버지 안의환(安義煥), 어머니 김태숙(金兌淑)의 장남으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외갓집에서 출생했다. 그 뒤 고향 밀양에서 항일혁명가인 할아버지 우정(于正) 안병희(安秉禧) 선생 슬하에서 성장했다. 1947년 5월 밀양중학교 1학년 때 노동절 집회 참가사건으로 퇴학당했다. 이에 항거해 투쟁하다가 구속됐고, 5월 미소공동위원회 재개를 계기로 정치범을 석방할 때 석방됐다. 1948년 2월 2·7구국투쟁에 참가했고, 그 후 남로당 밀양군당 조직 레포(연락원)와 농민위원회 오르그(조직지도원)로 활동했다. 1949년 6월 초등교원 채용 준교사시험에 합격한 뒤, 1949년~1951년 대구시 달성군 구지국민학교 교사로 지냈다.

1952년 3월 경북대 사범대학 수학과에 입학해 1958년 3월 문리대 대학원 수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1970년 경북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문리대 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다. 하지만 1976년 2월 20년간 재직해 온 경북대 교수직에서 ‘국가관 미확립’이라는 구실과 학생운동에 동정적이라는 이유로 재임용 탈락됐다. 1976년 9월~1979년 10월 체포될 때까지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에 가입해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교양선전선동부책 겸 통일전선부책으로 활동했다. 이후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 중 1979년에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이른바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남민전 사건으로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세계 수학자들의 항의와 진정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1988년 가석방될 때까지 약 10년간 옥고를 치렀다.

1990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에서 개설한 ‘과학과 사람’이라는 강좌를 강의했고, 1991년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에서 교양학부 강사로 재직하면서 ‘현대사회와 과학’이라는 강좌를 강의했다. 1994년 6월 14일 구국전위 조직사건으로 구속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1999년 8월 15일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석방 후 청년학생, 노동청년에게 세계관, 인생관 등 철학과 해방투쟁사에 관한 내용을 강연하고 과학기술과 수학사에 관한 내용과 사회비평에 관한 문필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애쓰다 2020년 7월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광야, 1989), 『철학의 세계 과학의 세계』(죽산, 1990), 『수학문화사』(일월서각, 1990),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돌베개, 1996), 『아버지 당신은 산입니다』(아름다운사람들, 2003), 『끝나지 않은 길1, 2』 등이 있고, 기타 수학에 관한 교양서적이 다수 있다. 아내 장수향은 ‘민주화 실천 가족 운동 협의회’ 공동 의장을 지냈으며, 부부 사이에 소정, 세민, 소영, 영민의 사 남매를 두었다. 옥중에서 가족들과 나눈 편지를 딸 안소영 작가가 엮어 낸 『봄을 기다리는 날들』이 있다.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故수학자 안재구의 둘째 딸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대적 변동이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실학자 이덕무와 백탑파 벗들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정약용의 둘째 아들 학유의 눈으로 아버지 다산을 그리는 책 『다산의 아버님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윤동주의 고뇌를 세밀히 탐구한 책 『시인 동주』, 그리고 『마지막 문장』 『당신에게로』, 감옥의 아버지와 주고받은 10년 동안의 편지를 엮은 『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故수학자 안재구의 둘째 딸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대적 변동이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실학자 이덕무와 백탑파 벗들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정약용의 둘째 아들 학유의 눈으로 아버지 다산을 그리는 책 『다산의 아버님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윤동주의 고뇌를 세밀히 탐구한 책 『시인 동주』, 그리고 『마지막 문장』 『당신에게로』, 감옥의 아버지와 주고받은 10년 동안의 편지를 엮은 『봄을 기다리는 날들』 등이 있다.

안소영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8.40MB ?
ISBN13
9788936493660

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되기까지
편지로 남은 10대들의 성장 기록

샘솟는 그리움을 안고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고자 애쓴 시간들

『봄을 기다리는 날들』의 엮은이이자 편지에 등장하는 둘째 딸, 안소영은 『다산의 아버님께』 『시인 동주』 등을 쓴 작가이다. 작가는 변화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이런 작품 경향은 작가의 어린 시절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의 가족 역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아버지가 체포되면서 시대적 변화와 혼란 앞에 마주 서야 했다.
작가의 아버지는 통일 운동가이자 ‘사형수가 된 수학자’로 널리 알려진 고 안재구 교수이다. 안재구 교수는 유신 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이른바 ‘남민전’ 사건으로 1979년에 체포된 뒤, 약 10년 동안 기약 없는 옥살이를 해야 했다. 당시 안소영 작가는 초등학교 6학년. 그때부터 대학생이 될 때까지 학창 시절 내내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었다. 한 달에 한 번, 아버지에게 편지가 오면 가족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두세 번씩 읽었고, 답장을 쓸 때면 온 가족의 안부를 함께 적어 보냈다. 편지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넉넉히 채워 주었고 그리움을 달래 주었다. 친한 친구에게조차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오직 편지지에 털어놓던 그 시절이, 작가에게는 일종의 ‘습작기’였던 셈이다.

『봄을 기다리는 날들』에는 둘째 딸 소영 외에 다른 세 남매의 편지,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편지까지 온 가족의 편지가 등장한다. 통절한 슬픔 속에서도 정갈함을 잃지 않는 할머니, ‘샛별 같은 사 남매’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애달픈 아비의 정, 갑작스럽게 닥친 생활고 속에서 구명 운동에도 나서는 고단한 엄마의 일상, 그 나름대로 세상을 이해하려 애쓰면서 아버지가 기뻐할 만한 이야기를 찾아 적는 아이들의 모습이 고루 담겨 있다.
여러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펼쳐 놓는 이야기들은 한 시대를 다양한 각도와 시점에서 이해하게 한다. 독재와 민주화라는 거대한 역사의 물결에 휩쓸려야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 나간 이야기가 담겼다는 점에서 이 편지들은 단지 한 가족, 한 시절을 기록한 소박한 추억담일 뿐만 아니라, 우리 현대사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담아낸 귀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

깊은 슬픔으로 시작해 기나긴 이별을 견디고
다시 희망을 모색하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편지의 빛깔

『봄을 기다리는 날들』은 아이들의 시간을 중심으로, 크게 4개 장으로 나뉜다.
1장은 아버지의 투옥부터 재판 과정, 그리고 구명 운동을 거쳐 확정 판결까지의 급박한 시간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형 선고에서 무기 징역으로 감형되는 과정 속에서 동분서주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처연하다. “절벽에서 굴러떨어진 듯한” 고통을 호소하는 어른들의 편지와, 아직은 천진한 아이들의 편지가 교차되어 더욱 애잔함을 자아낸다.
2장은 기약 없는 이별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시기의 편지들이다. 이제 구치소가 아니라 교도소로 보내는 편지 속에서 아이들은 좀 더 의젓해지려 애쓰고, 어른들은 생활의 변화를 실감하고 생계 대책을 마련해 가면서 편지로나마 가족의 정을 전하고자 애쓴다.
3장은 둘째 딸 소영의 고등학교 시절로, 발랄한 문학소녀 소영과 아버지의 편지가 집중되어 있다. 입시 공부에 시달리면서도 섬세한 감각으로 계절의 변화를 포착하고, 소설의 감상을 전하고, 인생과 자아를 질문하는 여고생의 편지와, 그에 답하는 아버지의 살뜰한 편지가 바깥의 고통마저 잊게 한다.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들이 한결 성숙해 가는 모습 또한 선명해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게 한다.
4장은 87년 6월 민주 항쟁을 전후로, 사회적으로 민주화의 물결이 요동치고 그에 따라 아버지의 석방 운동이 본격화되는 역동적인 시기를 다루고 있다. 대학생이 되어 고민은 더욱 깊어지지만, 분명한 변화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희망을 모색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역사적 변화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크고도 너른 사랑,
역경 속에서 만들어 낸 ‘다정한 시절’

“뒤에 오는 사람을 생각하라”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픈 축복과 격려

40여 년 만에 옛 편지들을 다시 묶으며, 안소영 작가는 그 시절이 가족들에게 참으로 ‘다정한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 세상은 엄혹했으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크고도 너른 사랑에 기대어 보낸” 날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를 염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닿아 있다면,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꿋꿋이 자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마음으로 옛 편지들을 특히 청소년 독자를 생각하며 엮었다. “뒤에 오는 사람을 생각하라.”라던 아버지의 말씀처럼, 다음 세대에게 그 무한한 축복과 격려를 전하고자 한다.
종이 위에 꾹꾹 눌러쓴 손 편지의 감성이, 이메일에 익숙한 오늘의 청소년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겠다. 편지 곳곳에 찍힌 검열 도장은 그 시절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서슬 퍼런 교도소의 검열에 가로막혀, 혹은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는 ‘자기 검열’ 때문에 편지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상상하며 읽는다면 더욱 공감대가 커질 것이다. 지금 부모님의 어린 시절, 40여 년 전의 청소년들을 만나 볼 좋은 기회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4.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