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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 들어가는 글 · 신동진이 걸어온 길 1부 시민(市民)에서 촌민(村民)으로, 공정귀촌 · 이제는 낯선 이름, 서울 · 인류 멸종 위기를 만드는 마녀 · 시민에서 촌민으로 그리고 공정귀촌 · ‘귀농’이 아닌 ‘귀촌’, 그리고 공정귀촌 · 베이비붐 세대의 공정귀촌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시민에서 촌민으로, 삶의 좌표를 바꾸는 일 2부 촌과 도시가 함께 사는 길 · 촌과 도시가 함께 사는 길 · 농촌으로 유학 보내자 · 베이비붐 세대가 서울을 떠나야 모두가 산다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새로운 미래의 삶, ‘촌스러움’을 선택하다 3부 공정귀촌인의 촌스러운 이야기 · 김매며 별별 생각을 다 한다 · 촌에서 먼저 겪는 우울한 미래 · 풀빌라, 풍요 속 빈곤 · 봄나물 다듬는 촌부의 다듬질 · 마을 안 길 문제에도 기회가 오길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소농 부부의 하루에서 본 촌의 내일 4부 촌스러운 진짜 경제 · ‘생활인구’ 정책? 촌을 유령마을로 만들 작정인가 · 농·산·어촌에 널린 ‘유휴공간’ 빗장을 풀어라 · 이장 수당 올리면 마을이 살아날까 · ‘간병지옥’ 농촌, ‘마을요양원’에서 해결책을 찾자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잉태부터 영면까지 평안을 더하는 곳 5부 촌스러운 가평과 대한민국 · 공정귀촌이 부르는 세레나데 ·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보고 잠곡 김육 · 토종씨앗 받는 농부를 통곡하게 만든 역사의 장면들 · 1898년 만세, 1919년 만세 그리고 2025년 만세 · 마을공동체에 진보, 보수가 따로 있나 · 국민주권시대, 읍·면·동 자치정부를 열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꿈꾸는 특별한 ‘주민’자치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불안한 자영업자의 가게가 ‘중산층의 기업’이 되는 순간 6부 살맛나는 대동세상의 꿈 · 인류 공멸로 가는 미필적 고의 · 국민에게 우리 농(農) 지킬 의무는 없을까? · AI 시대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 · ‘마을살림 운동’의 꿈 · 신동진이 꿈꾸는 가평 기후재앙의 시대, 가평이라는 ‘노아의 방주’ |
申東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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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며 내 뜻으로 촌의 자원을 가져와 누린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촌의 인력, 돈, 각종 자원이 서울로, 중앙 권력으로 빨려 들어왔고 그 와중에 나도 모르게 내가 누린 것이 많구나, 반대로 촌은 잃은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받은 것을 공정하게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로의 삶, 서울의 인력, 돈, 각종 자원을 다시 촌으로 돌려주는 의미로의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그런 의미의 귀촌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아 만든 말이 ‘공정귀촌’이다. 나는 ‘공정귀촌’이 지역소멸과 기후재앙 위기를 극복하고, AI 시대 인간다움의 실종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곳곳에서 문제가 생긴다.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사람이 죽고, 사람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출생률이 떨어져 끝내 지방이 소멸하게 된다. 돈의 순환이 막히면 경제가 망가지고, 자원순환이 안 되면 쓰레기가 넘쳐나고, 생태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결국 인류가 멸종하게 될 것이다. --- 「인류 멸종 위기를 만드는 마녀」 중에서 마하트마 간디가 하고자 했던 ‘마을 자치, 자립’을 실행하는, 세계를 구할 마을활동가가 필요하다. 내가 주장하는 공정귀촌이다. 그 결과 공정 귀촌인들이 새로운 촌스러움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무지, 교양 없음, 시대에 뒤떨어짐’이 아니라 ‘뛰어난 생태 감수성, 공동체성, 소통능력과 헌신성’ 등이 새로운 촌스러움의 의미가 되기를 희망한다. --- 「시민에서 촌민으로 그리고 공정귀촌」 중에서 가평군은 올여름 큰 수재를 입었다. 7월 19일~20일 쏟아진 극한 폭우에, 이곳저곳에서 산사태가 났고, 계곡과 하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었다. 한 생존 주민은 그날 밤 ‘물이 서서 가는 것을 봤다’며 공포의 순간을 전해주기도 했다. 다행히 나의 집과 마을은 무사했지만, 수재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현장에 가서 수재의 참상을 보면서, 인간이라는 종은 도대체 얼마나 더 참화를 겪어야 정신을 차릴까 하는 암담한 질문을 계속 되뇌지 않을 수 없었다. --- 「인류 공멸로 가는 미필적 고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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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상에 애정이 많은 사람이다.
마음에 꽂히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열정파다. 그러다 보니 여러 전문직을 거쳤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의 첫 번째 직업은 다큐멘터리 감독, 방송사와 언론사를 오가며 수많은 방송 다큐를 연출했다.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 〈고백〉(2000)이 한국 최초로 포르투갈 국영방송에 수출되기도 했으니 신동진을 K-다큐 해외 진출의 선두주자라고 불러도 되겠다. 몽향 여운형을 높이 평가했고 동강댐에 반대하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소재로 다큐를 만들기도 했던 그는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 다큐를 제작하다가 아예 KAL 858기 유족회 사무국장으로 눌러앉았다. 감독의 지위를 버리고 시민활동가로 전업을 한 것인데… 흔치 않은 일이다. 지금 신동진은 촌사람으로 산다. 경기도 가평에 터를 잡고 13년 살아오면서 그가 틈틈이 쓴 글들을 보았다. 마을공동체, 새로운 미래에 대한 단상, 그 사이사이 복잡한 도표와 수치, 놀랍다… 그는 여전히 청년이다. 그도 세상의 쓴맛을 경험했고 분노도 있을 터인데 그런 얘기가 없다. 그저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고민하고 있다니… 매우 바람직하다. 같은 대학에서 공부했고,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다큐 감독으로서 생각해 보건대, 신동진은 앞으로 할 일이 많은 인물이다. 그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크게 쓰이기를 바란다.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 박봉남 (다큐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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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평면 상천4리에 살고 있는 84세의 늙은이로서 신동진 출판기념회에 작은 글이나마 올립니다. 신동진, 이 사람은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시기를 초월해 나 자신보다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해 항상 많은 생각과 실천이 앞서가는, 우리 지역에 드문 인재라는 것을 처음 본 12년 전부터 알고 항시 그의 행동과 실천을 주시해 온 사람입니다. 저런 사람이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그 길은 쉽지 않고 너무나 힘든 길이죠. 그런데 그가 자기의 소신을 담아 책을 출간한다기에, 그의 참뜻을 알고 그의 참뜻을 이루어 우리 지역이 참된 천국이 되어 우리들과 후손들이 잘살 수 있는 지역을 이룰 수 있게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 김천근 (상천4리 전 이장 및 전 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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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에서 대동법을 주창한 조선 시대 최고의 경세개혁가 잠곡 김육 선생의 대동사상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촌과 도시의 대동, 선주민과 후주민의 대동, 과거·현재·미래 세대의 대동,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대동까지, 잠곡 김육 선생의 얼을 이어온 신동진 국장다운 실천과 성찰을 읽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 책의 출간으로 우리 모두 대동세상의 꿈을 함께 꿀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신용남 (잠곡김육선생기념사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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