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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金喜俊) _ 12
*안승학 _ 31 *안갑숙(공장에 들어가며 나옥희(羅玉姬)이라고 이름을 바꿈) _ 76 *김인동 _ 110 *김인순 _ 137 *권경호(곽경호, 아명 : 성불(成佛)) _ 147 *권상철(권주사) _ 178 *김원칠(관운장) _ 202 *유순경 _ 215 *박성녀 _ 234 *김선달 _ 246 *조첨지 _ 258 *방개 _ 264 *음전 _ 288 찾아보기 _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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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텍스트에서 작중 인물들은 ‘소설 속의 모든 요소들이 근거를 두어야 하는 제1차적인 실체’이다. 그것은 인물의 삶˙사건이 서사텍스트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물을 반영론의 입장에서 바라보느냐, 형식주의적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반영론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인물들은 우리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같은 실제 인간들을 모방한 것이고, 형식주의적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들은 텍스트 내의 언어적 현상으로서 텍스트화된 인물에 불과하다. 이렇게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인물을 대하는 기본 인식이 한결 같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반영론의 입장에 서건, 형식주의적 입장에서 서건 인물들은 삶˙사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에 놓여 있다. 또한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소설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달라지는 것 또한 절대성을 담보하는 것이 결코 아님은 물론이다.
‘이기영은 계급문학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한국 민중의 황폐한 삶의 문제성을 일제 강점기 농촌의 현실에서 찾아보고자 하였으며, 농민문학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소설은 농민들의 삶의 다양한 문제성을 총체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리얼리즘의 소설적 성취를 스스로 체현했기 때문에 식민지 시대 농민문학의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고향?은 계급문학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거둔 단편적 성과들을 한데 모아 총체적으로 형상화해 낸 문제작으로서 이기영 문학의 최대 성과, 계급문학으로서의 농민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창작 태도 또는 작가의 관념적 태도를 전제한다면, 이기영 ?고향?의 인물들을 반영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태도가 필요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