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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죄? 무죄?
2. 3류 멜로물 주인공처럼 3. 피장에 파장 4. 산다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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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 해 진짜
이번에도 내가 먼저면 난 사람도 아냐 맹세코 안 하고야 만다 전화 올 때까지는 와! 진짜 안하네 순악질, 나쁜* 이젠 끝이야 너랑 안 놀아 씨......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먹통 전화기. --- p.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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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너라야만 해 아무도 대신할 수 없지 내가 숨쉬는 이유도 눈가에 맺히는 이슬 거둘 손길도 꼭 꼭, 너라야만 해 오늘 오월의 햇살이 부서지는 동숭동에서 나는 왜 시월의 스산함에 옷깃을 여미였는지...... 아마도 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선가 봐 너로 인해 봄이 시작되는 난데 넌 오지 않고 내게 가을을 던져 주고 말았어 꼭 너라야 하는데, 너여야만 하는데...... --- p.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