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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지 인간 그 자체만이 존재할 뿐이다
2. 출신상의 콤플렉스를 떨쳐버린다 3. 비로소 인생은 무르익는다 4. 정의보다는 자비 5. 추한 것, 비참한 것조차 가치 있는 인생 6. 참된 인생의 가치 판단을 하게 된다 7. 잃어버리는 것들에 대한 준비 8. 아내는 눈에 익은 가구와 같은 존재 9. 달인의 조건 10. 부모를 부양하는 자식 11. 읽혀지지 않은 일기 12. 계산대로 되지 않는 인생 13. 자식이 있다는 것의 쓸쓸함과 괴로움 14. 어디에나 지옥과 천국은 있다 15. 가치관의 교차점 16. 여생의 안목 17. 먼저 일어나 물러가는 연장자 18. 말석의 편안함을 안다 19. 내가 없더라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20. 위기의 가능성을 안다 21. 중층적으로 세상을 관조한다 22.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23. 힘이 부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24.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
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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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상 체험이 아니라 지식으로만 터득한 것은 나의 피와 살이 될 정도의 정열로 발전된 것은 거의 없었다. 축적된 지식이 나의 체험에 힘입어 하나의 사상이 된 적은 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것, 교육받은 것 중에는 순수하게 그 자체가 나의 신조가 된 것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상상력이 훨씬 부족하고, 추상적인 명제를 이해하는 능력도, 그러한 것을 내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하는 힘도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란 자신이 체험함 것밖에는 알 수 없다는 사고에서 나는 지금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p.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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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24시간뿐이다. 도저히 우리 마음대로 조작 불가능한 것이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가장 잔혹한 것이다. 시간은 최고의 성실을 요구한다. 누구에게, 어디서, 무엇을 단념하고 무엇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할 것인가를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두렵다.
시간 다음으로 돈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에 써버리게 되면, 그 외의 것에 돌아가는 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남편의 양복을 사게 되면, 아내의 핸드백을 살 수 없게 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들 모두를 학원에 보내고 싶으나, 장남이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는 차남의 학원 입학을 보류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두루두루 아쉬울 것 없이 모든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해주는 것이란, 경제적으로 꽤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참으로 중년 이후의 인생이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어느 한쪽을 두둔하게 되면, 다른 한쪽은 멀어지게 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한 선택의 순간에,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으로 좋고 싫음에 관계없이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된다.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면, 다른 것은 포기하게 되는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만은 두 사람에게 나누어주어도, 반으로 줄어들지 않는 유일한 것이다. --- p.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