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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할 것
명예보다 행복 누구나 할 수 있는 하찮은 일을 하라 자신에게 충실하라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 습관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말라 베풀어라 자립하라 관조하라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죽을 때 침묵하라 사람들과 어울려라 버림받았을지라도 남의 경험담도 재산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나만의 삶을 음미하라 인생이라는 선물에 감사하라 때로는 거짓을 말하라 굳이 교훈을 이야기하지 말라 인생의 무게가 가볍다 |
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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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반인이 육체의 노화를 이겨내고 언제까지나 건강한 장년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의 여부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는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p.72
평범한 생활의 위대함을 절감한다. 평범함이 진리로 다가오는 까닭은 겸손해졌기 때문이다. 평범한 생활에 대한 기억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다.---p.148 노년, 혹은 불치병을 앓는 사람에게 반세기 후의 평화보다 오늘 하루의 미학을 하나씩 완수해나가는 삶의 방식이 더 중요한 선결과제다.---p.154 만년의 최대 장점은 앞으로 복잡한 세상이 찾아오더라도 그런 세상에서 헤맬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p.158 인간의 운명은 소질과 노력이 반반이다. 소질은 조상에게서 받은 DNA의 결과이므로 고민해도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에 인생의 조타수 역할을 맡겨야 하는 것이다. 이는 곧 책임이다. P42 훈련과 절제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삶을 몸에 익히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사명이다. ---p.46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활약한 내가 청소기를 돌리고, 냉장고와 헛간에 뭐가 있는지를 기억해야 하는가, 라고 말하는 그때가 노망의 시초라고 본다. P46 모든 게 마음가짐이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못할 게 없다. 내가 주체로 나서면 그만큼 자유로워진다. 남들이 해줄 것을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남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그것이 어른이 된 성인의 목적이 아닐까. ---p.47 분수를 안다는 것은 살아온 자의 지혜이다. 거꾸로 말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온 사람은 한 명도 없음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p.62 만년이 다가올수록 우리 모두는 똑똑해진다. ---p.62 자립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자율도 생각하지 못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평범하게 살기 위한 훈련을 등한시했다간 관절, 뇌도 순식간에 녹이 슨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과 두뇌운동에 열심이어야 한다. 조금 벅차더라도 위기감을 잊어서는 안 된다.---p.79 내 신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실을 인정할 때 난 언제나 건강하다, 난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지 않아도 타인에게 무시받거나 나 홀로 비참해진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p.89 완점함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는 샬렘 살렘은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뜻한다. 히브리인들은 ‘완전함’이란 인간의 손길이 가미되지 않은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믿었다. “사람은 언제쯤 완전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게 되었을 때입니다. 모양을 가꾸지 않고 ‘이게 바로 나입니다.’라고 마음으로부터 말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완전함의 실’에 서 있는 것입니다.” 마에지마 씨의 에세이는 이렇게 끝나고 있었다.---p.91 어느 날 갑자기 노년과 만년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긴 세월 끝에 인간은 마침내 거기에 도착한다. 그날에 이르기 전에 사람은 씨를 뿌려야 되는 게 아닐까. 죽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떤 충경 속에서 살아갈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123 노년은 젋은 시절의 생활에 의해 달라진다는 것이 요즘 들어 내가 실감하게 된 신조다.123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면서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인생이야말로 만년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결정적 요인이다. ---p.129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만큼 즐겁고 눈부신 목표는 없다. 굳이 방법을 찾는다면 많은 책을 읽고, 슬픔과 감사를 알고, 이타(利他)를 습관화하고, 모든 상황에서 즐거움을 찾다보면 인생의 의미에 조금은 빨리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p.143 평범한 생활은 건강할 때나, 젊었을 때는 별로 중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젊은 사람에게 걷는 것과 먹는 것과 배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p.148 속으로는 불평불만이 가득해도 겉으로는 밝게 웃음 지을 의무가 모든 만년에게는 있다. 내심 상대방이 마땅치 않아도 사랑을 베푸는 이성적인 행동이 진짜 사랑이다,라고 성경이 말한 것과 같은 의미에서다.---p.149 나는 오늘 하루로 완결되는 자기만의 독자적인 미학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p.153 만년은 항상 근사하다. 아무리 언짢은 일이 생겨도 만년이라면 인고의 시간은 길지 않다. ---p.158 더는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만년은 좋은 일 투성이다. 만년에는 시원한 바람을 쐬듯 인생이라는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 만년은 인간 세상의 커다란 짐에서 벗어났음을 축하하는 밝은 빛이다. ---p.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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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00년 7월 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하여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통계청에 의하면 2020년경에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21%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되는데, 일본은 2008년기준 노인 인구 비율이 22.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고령화사회, 진정한 나이듦의 미학은 무엇인가! 안티에이징의 시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삶을 찾아서! 이 책은 안티에이징을 추구하는 고령화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나이듦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준비해두어야 할 마음가짐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 과도기에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또 하나의 경향은 안티에이징이다. 고령화에 따른 안티에이징의 등장이 자연스러운 듯도 하지만,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앞에서 나이듦을 거부하는 현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나이듦의 미학은 과연 무엇일까? 소노 아야코는 이 책을 통하여 말한다. 인간은 점차 찾아오는 육체의 쇠락 속에서 평범한 일상 앞에 겸손해지며,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할 시점에 섰을 때 진정한 자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많은 것이 축적된 때에 이르러 모든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에 다다른다고 말이다. 반면 육체의 쇠락을 거부함과 동시에 추함이 드러나고, ‘해주지 않았다’고 불평함과 동시에 노화의 지름길로 접어들게 된다. 게다가 나이 들어서까지 명예와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나이듦의 미학으로부터 점차 멀어진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소노 아야코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현실 속에서 나이듦에 대한 오랜 관심과 집필을 꾸준히 해온 저자로서, 이 책 《나이듦의 미학을 위하여》를 통하여 진정 아름다운 나이듦이란 무엇이고, 나에게 다가올 인생의 후반기를 위해 어떠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소노 아야코가 나이듦의 미학을 위해서 제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간소할 것, 명예보다 행복을 추구할 것,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 습관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말 것, 허세를 부리지 말 것, 인생이라는 선물에 감사할 것, 때로는 거짓을 말할 것, 굳이 교훈을 이야기하지 말 것, 베풀 것, 자립할 것, 관조할 것 등등. 소노 아야코의 글을 읽다보면, 우리 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맞은 일본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 경계해야 할 것을 떠올리게 한다. 가족의 불신과 해체로 인한 고령자와 자식 간의 불화가 그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일본의 가족 관계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오늘을 살아야 하고,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맺어나가야 하며, 나이듦의 미학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숙제를 던져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