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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에르 퀴리의 삶
2. 자연과학에 흥미를 키우며 자유롭게 자라다 3. 최초의 연구로 압전성 발견하다 4. 물리학 대학에서 처음으로 대칭과 자성을 연구하다 5. 과학의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동반자, 마리 퀴리와 결혼하다 6. 라듐 발견으로 꿈을 현실화하다 7.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노벨 상을 수상하다 8. 프랑스의 슬픔 그리고 신성한 실험실들 9. 피에르 퀴리에 대한 추모의 글 10. 폴로늄과 라듐 발견 실험 일지에 관한 연구 11. 다시는 볼 수 없는 나의 피에르(1906-1907 마리 퀴리의 일기) 12. 피에르 퀴리 연보 |
퀴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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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해결책을 굳게 믿었던 피에르 퀴리였기에 정치 활동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가 받은 교육과 성향으로 말미암아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적 이념에 애착을 보이는 경향은 있었으나, 어떠한 정치사조에도 영향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처럼 투표의 의무는 언제나 충실히 이행했다. 사적인 생활에서처럼 공적인 생활에서도 그는 폭력 사용을 반대했다.
그는 일반적인 문제를 고찰하는 데 있어서 명료하게 이해가 되어야만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런 기준을 자신의 생활에도 똑같이 적용시켰다. 또한 그는 자신과 타인에게 항상 올바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어떤 필요 때문에 타협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심적으로 괴로워했다. --- p.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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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명되는 위대한 과학자 피에르 퀴리
피에르 퀴리는 뛰어난 관찰자였으며, 형 자크 퀴리와 함께 압전성을 발견했고, 압전성 압력계, 진동이 없는 저울 등을 발명했다. 또한 자성에 관한 연구를 했으며, 대칭 원리를 발견했다. 결혼한 뒤 마리 퀴리와 함께 새로운 방사성 원소를 연구하여 1903년 마리 퀴리와 앙리 베크렐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러한 위대한 과학자에게 프랑스가 거는 기대는 컸다. 과학에 대한 헌신적인 정신으로 성실하게 연구에 임했으며, 결코 타협을 몰랐던 영혼의 소유자였던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프랑스와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손실을 안겨주었다. 이런 위대한 과학자인 그가 나중에 너무 유명해진 마리 퀴리에게 가리워지게 된 것은 사실이었다. 마리 퀴리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소르본느 대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노벨 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인물이 됨으로써 이미 죽은 그는 빛나는 마리 퀴리의 이름 뒤에 가리워지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 피에르 퀴리가 살아서는 그녀의 공동 연구자로서 함께 열악한 연구 환경 속에서 함께 실험을 했고, 죽어서는 마리 퀴리에게 정신적인 지주나 다름없는 역할을 함으로써 마리 퀴리가 그와 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했던 연구들을 계속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에서는 최근에 물리학자들과 과학사가들이 책을 통해 그 동안 가리워져 있던 피에르 퀴리를 재조명하는 데 함께하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은 바로 이러한 운동의 첫걸음인 셈이다. 마리 퀴리가 죽은 남편을 향해 바치는 절절한 사부곡. 1906년 피에르 퀴리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마리 퀴리는 남편과 함께 했던 방사성 물질에 관한 연구를 홀로 계속하여 1907년에 보다 정밀한 라듐 원자량을 결정하는 데 성공했고, 1910년에 금속 라듐을 분리해냄으로써 191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여 최초로 노벨 상을 두 번 수상하게 된 인물이 된다. 남편 피에르 퀴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절망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런 그녀에게 죽은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이 커다란 정신적 지주로 작용했음은 이 책에 최초로 공개된 마리 퀴리의 1906-1907년 일기에 잘 나타나 있다. 이 글을 보면 사는 동안 같은 꿈을 꾸었던 그래서 놀라운 성공을 함께 이룰 수 있었던 한 남자와 여자의 잔잔하고도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딸 이렌느 졸리오-퀴리가 정리한 <라듐과 폴로늄 발견에 관한 실험 일지 연구>도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기까지 허름한 창고에서 그들이 함께 한 실험들에 관해 피에르 퀴리와 마리 퀴리가 번갈아가며 기록한 일지를 볼 수 있으며, 프랑스 각계의 인사들이 피에르 퀴리의 죽음을 애도하면 쓴 추모의 글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