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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매너 나의 경쟁력이다
영어와 함께 익히는 매너
최정화
조선일보사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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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세계인이 되려면
에티켓이란
레이디 퍼스트
서열
명함 주고받기
소개와 악수
이름 부르기
편지 쓰기
대화할 때
약속 시간 지키기
자동차와 비행기에서의 에티켓
휴대폰 에티켓
전화는 얼굴 없는 교감
때와 장소와 경우에 맞는 옷차림
액세서리 에티켓
화장 에티켓

2. 초대와 방문
초대를 받았습니까?
꽃과 예절
여러 사람이 모일 때
테이블 매너
와인,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시원한 맛, 맥주
손님 초대, 어떻게 준비할까

3. 호텔 생활 ABC
호텔을 이용할 때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골치 아픈 팁
레스토랑에서
파티에 참석할 때

4. 국제 회의
국제 회의
지구촌 에티켓
미국 문화 십계명

저자 소개 1

현재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한국올림픽국제위원회 위원, 국제 학술지 「Forum」 발행인, 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하는 「코리아나」 불문판 편집장, BBB운동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로 세계정상들을 만나며 APEC 회의, ASEM 정상회의, UPU 총회, IPU 총회 등 무려 1900회가 넘는 국제회의를 총괄 통역했으며, 역대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통역도 10여 차례 진행하였다. 2003년부터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를 설립하여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적극
현재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한국올림픽국제위원회 위원, 국제 학술지 「Forum」 발행인, 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하는 「코리아나」 불문판 편집장, BBB운동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로 세계정상들을 만나며 APEC 회의, ASEM 정상회의, UPU 총회, IPU 총회 등 무려 1900회가 넘는 국제회의를 총괄 통역했으며, 역대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통역도 10여 차례 진행하였다. 2003년부터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를 설립하여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자는 29년 동안 68개국을 방문했으며, 외국어 관련 서적도 20여권 출간하였다.

지금까지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공로훈장(Palme Academique)을, 200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통역분야의 노벨상인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상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한국 여성 최초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받았다.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저자는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으로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으며, 자신의 꿈을 세계무대에서 펼치려고 하는 청소년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This is Korea』, 『외국어 내 아이도 잘 할 수 있다』, 『노트 테이킹』, 『외국어를 알면 세계가 좁다』, 『국제회의 통역사 되는 길』, 『통역 번역 입문』, 『엔젤아우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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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3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652891

책 속으로

손님을 초대할 때, 초대할 날짜가 코앞에 닥쳐서야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결례임을 누구나 안다. 선약 때문에 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고, 또 초대한 손님이 못 오게 되어 대타로 초대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손님들의 남녀 성비에 신경을 별로 안 쓰지만 서양에서는 남녀의 수가 같도록 배려한다. 싱글인 남자 손님을 초대해야 하는 경우 걸맞은 싱글 여자 손님을 찾아 초대한다. 또 초대받은 사람이 12명이면 자리 배정이 힘들기 때문에 14명을 초대한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갑자기 한 사람이 사정이 생겨 못 오게 됐을 때는 13명이 된다. 서양에서는 '13'이란 숫자는 우리의 '4' 만큼이나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므로 피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거의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에서는 '카토르지엠'이라는 직업이 있었다. '카토르지엠'이란 14번째라는 뜻으로, 정장 차림으로 대기하고 있다가 사정으로 초대 손님이 13명이라 고민하는 만찬 주최측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만찬 장소에 달려가 14번째 손님 역할을 태연히 해내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대화에도 참여하고 다른 손님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한다. 참석자 수가 13명이 되는 상황은 금기시했던 서양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잘 엿볼 수 있는 습관이다.

---p. 99

20여년 전 유학 시절의 일이다. 파리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서울에서 우연히 알게 된 프랑스인 부부가 초대를 했다. 저녁 8시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저녁 식사하러 오라는 건지 식사 후 차라도 한잔 마시러 오라는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묻고도 싶었지만 실수나 하지 않을까 싶어 묻지도 못했다. 그래서 저녁을 안 줄 경우를 대비해 저녁을 먹고 8시 정각에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다. 그런데 문제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일어났다. 도착하고 보니 내가 첫번째로 온 것이 아닌가. 한국식으로라면 정시에 도착하면 대부분 경우 몇몇 사람은 와 있어야 하는데. 게다가 초대받아 온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저녁 식사를 미리 하고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 당시 나는 프랑스 사람들은 저녁 식사를 늦게 하는 줄 몰랐을 뿐 아니라 약속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가는 것이 예의인 줄도 몰랐던 것이다. 정시에 가는 것이 동서를 막론하고 최고의 미덕인 줄 알았던 나는 그날 많은 것을 배웠다. 조금 늦게 가는 것이 마지막 순간까지 늘 뭔가 끝내야 할 일이 있어 동분서주한 호스테스에게 더 없이 고마운 일이라는 것과 잘 모르는 사이일 경우 다른 손님들이 올 때까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심하면서 혼자 앉아 있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 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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