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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소크라테스의 괴짜 철학
송현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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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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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시대적 배경
민주주의 국가 아테네
페리클레스 시대

제2장 평범한 아이에서 현명한 젊은이로
출생과 소년 시절
자연철학에 심취
너 자신을 알라
신에 관하여
자연철학과의 결별
못생긴 사나이

제3장 여물어가는 지혜
소피스트는 궤변론다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모여드는 젊은이들
프로타고라스와의 대결
신이 길을 안내해주다

제4장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그리스 세계에 최악의 재난이 시작되다
페리클레스의 추도 연설
아테네를 휩쓴 전염병
큰 별이 지다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제5장 찾아온 평화와 함께
결혼
변증술의 달인
알키비아데스의 고백

제6장 최악의 전쟁과 그것이 남긴 상처
알키비아데스와 시칠리아 원정
400인 과두정의 등장과 몰락
군중심리에 저항하다
아테네의 패배와 30인 독재정

제7장 반민주적 철학자
스파르타에 대한 흠모
반민주적 성향
행복한 삶
철학자의 삶

제8장 고발과 재판
중죄인으로 고발당하다
죽기를 작정하다
변론과 판결

제9장 감옥 안의 현자
악법도 법이다?
죽음에 관하여
위대한 죽음

글을 마치며
주요 사건 일지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송현
전북대학교 사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토머스 제퍼슨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학에서 역사를 연구했으며, 대학에서 오랫동안 서양사를 강의했다. 토머스 제퍼슨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468g | 128*188*30mm
ISBN13
9788981337759

책 속으로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어떤 방식으로 살았고, 그의 삶의 주변을 형성했던 아테네 시민 동료들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했으며, 아테네 역사의 흐름에는 어떤 식으로 반응해나갔는가, 그리고 죽음에는 어떠한 자세로 임했는지 등에 관해 서술한 것이다. 즉 당시 아테네 역사 속에서의 그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주변을 형성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 p.11 '책머리에' 중에서

자연철학에 심취해 있던 어느 날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 신전은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170여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파르나소스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었다. 왕복 열흘 정도면 여행하기에 충분했으므로 젊은이들로서는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 있는 그리 어렵지 않은 여행길이었다.
델포이 신전은 아포론 신을 모시는 신전으로 아폴론의 신탁으로 유명하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이 세계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제우스 신은 지구를 측량하기 위해 독수리 두 마리를 하늘의 양쪽 끝에서 날려 보냈다. 그 독수리들은 며칠을 날아다닌 후에 델포이에서 만났다. 제우스 신은 그곳이 지구의 중심임을 표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커다란 돌을 놓았다. 그 돌을 옴파로스라 했는데, 옴파로스는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이다.

--- p.67 '너 자신을 알라' 중에서

관련 자료

소크라테스 Socrates, BC 469 ~ BC 399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테네 출생. 어린 시절부터 ‘다이몬(魂)의 소리’를 듣고, 자주 깊은 몰아 상태를 경험하는 ‘신들린 사람’이었다. 전쟁이 일어나 종군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테네를 떠난 적이 없었는데, 젊은 시절에는 자연철학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그 뒤에는 인간 문제에 관해서만 관심을 기울여 아테네의 거리와 시장 등에서 대화와 문답을 하면서 지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은 그의 말에 매료되고 그의 내면에 사로잡혔다. 그때까지의 그리스 철학자들은 우주의 원리를 묻곤 했는데, 소크라테스에서 비로소 자신과 자기 근거에 대한 물음이 철학의 주제가 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소크라테스는 내면(영혼) 철학의 시조라 할 수 있다. 아무튼 그의 인격과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논법에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소크라테스의 동아리’를 형성하였고, 플라톤도 그 모임에 들어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던 중 BC 399년 고발당해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아 생을 마쳤다.

출판사 리뷰

쉽고 재미있게 소크라테스 이해하기
세계 4대 성인으로 알려져 있는 소크라테스. 그동안 소크라테스에 관한 서적이라면 철학자들의 손에 의해 써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그런 책들은 철학자들이 철학적인 주제를 잡아 철학적으로 접근하여 쓴 것이어서,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괴짜 소크라테스의 괴짜 철학』은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 저자가 누구나 쉽게 소크라테스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썼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소크라테스가 언제 어떤 시대적 배경을 갖고 태어났는지, 어린 시절에는 어땠고 청년기와 장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악처로 유명한 크산티페와는 어떻게 만나 결혼했는지 등등 소크라테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더욱이 소크라테스가 고발당해 재판받는 과정과 사형을 언도받고 독약을 마시는 과정 등이 소설적 요소와 함께 그려져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고대 아테네 역사 속에서의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결코 짧지 않은 칠십 평생을 아테네의 역사와 함께 살았다. 그가 삼십대였던 기원전 431년까지의 아테네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인류 역사상 가장 빛나는 문화를 이루어냈으며, 그 후에는 27년이나 지속된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피범벅이 된 참혹한 시기를 견뎌야 했다. 이 책은 당시 아테네 역사 속에서의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철학에 관한 이야기다. 또한 그동안 소크라테스에 관한 오해의 요소들을 조목조목 들어 친절히 바로 잡아준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며 의연히 독약을 마시고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또 한 가지.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를 역사상 유례없는 악처로 알고 있다. 과연 크산티페가 악처였을까? 저자는 크산티페를 악처라고 하려면, 먼저 소크라테스를 악부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석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대를 이어 석공이 되기보
다는 공부를 좋아했던 소크라테스. 땅딸막한 키에 불룩 튀어나온 배, 심한 대머리에 툭 불거지고 부리부리한 눈, 주먹코에 들창코, 두꺼운 입술 등 못생긴 얼굴에 허름한 외투와 맨발 차림이 전부였던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문구를 삶의 지침으로 삼고 항상 시장과 광장을 떠돌며 아테네 시민을 계몽코자 했다. 결국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아테네 시민들에 의해 고발당해 죽음을 맞았지만 그 죽음은 그를 순교자로 만들었다.

물론 소크라테스에 대한 반론도 없지 않다. 그가 철학자이기 이전에 민주주의를 멸시한 전제주의자였다는 등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 저자도 그와 같은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소크라테스가 전제주의자였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아니다. 중요한 건 철학자로서의 소크라테스이다. 철학자로서의 그가 어떻게 삶을 살았고 어떻게 죽었는지, 그리고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무얼 남겼는지는 우리가 한번 되새겨보아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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