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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노동자 선언
이언 앵겔 저 / 장은수 역
롱셀러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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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정보 초고속도로의 충격
2. 노동의 종말
3.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4. 현대 사회의 붕괴
5. 새로운 질서의 인식
6. 승리자들
7. 승리자가 되는 길

저자 소개

역자 : 장은수
1968년 서울 출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릴라』가 있다.
저자 : 이언 앵겔
영국을 대표하는 IT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이며, 세계 주요 기업들에 대한 정보화 컨설턴트로 활약해 왔다. 정보 기술의 장밋빛 환상을 무너뜨린 이 책을 통해 영국의 권위지인 The Times로부터 <파멸의 앵겔>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Sunday로부터는 <21세기의 예언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책은 점점 가혹해지는 세계에서 미래의 엘리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는 혁명적인 책이다. 앵겔은 웨일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대수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런던 대학 교수로 강의를 시작한 이래 여러 대학을 거쳐 현재 런던 경영 대학원에서 정보 시스템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BBC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에 IT 관련 토론에 고정 패널로 활동하면서 보수적이면서도 급진적인 IT 사회 이론의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정보 시스템 경영』『지능 : 논리적인가, 생물학적인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6쪽 | 60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197072

책 속으로

사회적 관습들이 자기 확신을 상실했을 때, 사회는 새로운 야만인들 또는 낡은 야만인들의 먹이가 된다. 도덕군자들은 이것이 불공평하다고 우는소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의 질서는 양심을 갖고 있지 않다. 새롭고 씩씩한 사회적 관습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멋진 신세계를 맡아서 경영할 준비가 된 활력 넘치는 새로운 야만인들의 세계로 들어가라. 다가올 카오스에 겁먹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현재의 사회적 관습들을 근본적이고 순수한 형태로 다시 도입하려는 낡은 야만인들의 세계로 들어가라. 낡은 야만인들은 부활해서 다가올 투쟁에 대비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의 지도자들이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으며, 따라서 전통적인 관습들을 본래대로 되살림으로써 다시 사회에 질서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불확실성에 놀란 사람들은 이러한 메시지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그렇게 해서 민족주의, 종교 근본주의 등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새로운 야만인들과 낡은 야만인들의 상황 분석은 판이하게 다르다. 새로운 야만인들은 캐묻기를 즐긴다. 그들은 현재 상태를 합리적으로 꿰뚫어보고 있다. 그들이 제안하는 새로운 사회적 관습들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방식은 너무나 급진적이어서 감상주의자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낡은 야만인들은 모든 사람의 복종을 주장한다. 그들은 낡아빠진 사회적 관습들이 여전히 오늘날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위에서 움직인다. 그들 스스로도 그 난센스를 믿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생각을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믿도록 조장함으로써 권력을 가진다.

---pp.267~268

출판사 리뷰

오늘날의 세계는 수많은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정보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현대 사회를 지탱해 온 제도들, 그러니까 국가, 사회, 경제 시스템 자체의 본질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각각의 분야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변화들은 공산주의의 몰락과 자유 민주주의의 확산에 따라 생긴 권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 책에서 영국의 IT 전문가이자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이언 앵겔은 이러한 상황이 <특별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을 제외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악몽으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 동안 세계의 지배자는 대중들이었다. 공장과 군대는 각각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세력이 누구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규모로 동원되어 조직된 노동자들과 군인들 없이 현대사를 수놓은 수많은 혁명들(그것이 정치적이든, 사회적이든, 경제적이든 간에)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영웅들(지식 노동자들)은 모든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대중들을 동원해야 했으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혁명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언 앵겔은 이제 대중들의 시대가 끝났다고 단언한다. 정보화 혁명은 진정으로 창조적인 개인들을 대중의 억압에서 완전히 해방시켰으며, 좀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자신만의 힘으로 혁명을 일으키고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그 좋은 예이다. 그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부를 창출해 왔으며,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전세계를 지배한 최초의 인간이다. IT 혁명의 선구자들이 이끄는 기업들은 더 이상 과거만큼 많은 인력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IT 3사인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의 종업원을 모두 합쳐도 자동차 3사인 GM, 크라이슬러, 포드의 한 곳보다도 훨씬 적다. 따라서 IT 혁명이 깊숙하게 진행될수록 대중들은 갈 곳이 없다. 구조 조정, 해고, 실업, 가난 등의 재난이 지속적으로 그들을 덮칠 것이며, 그들은 결국 지식 노동자들에게 지배의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다.
리뷰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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