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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나라에, 왕자는 힘이 세고 용감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왕이 있었다. 하지만 왕비는 힘보다 지혜를 가진 왕자가 되기를 바랐고 왕의 뜻을 거스른 왕비는 왕궁에서 쫓겨나게 된다. 왕자는 왕의 기대와는 달리 전쟁놀이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더 좋아했고 왕은 이것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결국 왕은 왕자를 남자답고 씩씩한 용사로 만들기 위해 머리 다섯 개 달린 괴물을 무찌르고 탑 안에 갇혀 있는 공주를 구해오라고 명령한다. 왕자는 괴물을 만나 겁을 먹지만 괴물은 왕자를 해칠 마음도 없고, 소문처럼 무섭지도 않았다. 그리고 남자다운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자신다운’것이 더 멋지다고 가르쳐주며 공주가 있는 탑까지 안내해 준다. 괴물의 도움으로 탑에 도착한 왕자는 여자답게 행동하는 게 너무나 따분한 공주를 만난다. 공주는 먼 나라를 여행하며 신나는 모험을 하고만 싶다. 왕자는 공주에게 정말 하고 싶다면 모험을 떠라나고 용기를 주었고 공주는 왕자의 배웅을 받으며 모험을 떠난다.
빈손으로 돌아온 왕자를 보고 왕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그때 도둑이 나라의 보물인 기린상을 훔쳐 달아난다. 왕자는 머리 다섯 달린 괴물에게 도움을 청해 도둑을 물리치고 도둑을 뒤쫓던 왕궁 요리사는 절벽 아래로 떨어질 뻔한 기린상을 붙잡는다. 절벽에 매달리게 된 요리사는 바다에 빠질 위험에 처하지만, 품에 있던 기린상이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올라 요리사를 구해준다. 그리고 그때까지 가려져 있었던 요리사의 얼굴이 드러나면서 요리사가 바로 왕궁에서 쫓겨난 왕비였음이 밝혀진다. 큰 깨달음을 얻은 왕은 지혜와 용기로 기린상을 구한 왕비를 새로운 왕으로 임명한다. 그 뒤 왕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공주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신나는 모험을 즐긴다. 왕자와 공주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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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공사창립 5주년 화제작 <아이들이 사는 성> 애니동화 출간
<에릭 칼 그림책 시리즈>, <깜짝친구 부우!>, <벌레들의 한살이> 등 그 동안 주목받는 어린이 책을 출간해 온 (주)몬테소리CM이 (주)더큰컴퍼니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면서 어린이 성(性)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을 애니동화로 출간해 한 번 더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난 어디에서 왔어? 아기는 어떻게 생겨?”아이의 이런 질문은 부모를 당황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꼭 필요하지만 말하기 힘들고 어려운 게 바로 성(性)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사는 성>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성(性)을 따뜻한 느낌의 영상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한 성(性)교육 애니메이션이다. EBS공사창립5주년 기념작으로, 탄탄한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성에 대한 메시지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런 호평에 힘입어 총 3부작 애니메이션 중 <나 : 남녀 몸의 생식 구조와 생명 탄생의 과정>, <답게? 답게! : 평등한 성역할과 올바른 가치관>이 먼저 애니동화로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사는 성> 애니동화는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아름다운 생명의 탄생’, ‘올바른 성 역할’에 대해 아이와 부모가 차근차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인 ‘나’는 전 강남 차병원 ‘소녀들의 산부인과’소장인 안명옥 의원의 감수를 거쳐 보다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었다. 첫 번째 이야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기적인, 생명 탄생의 과정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빠의 신체 기관을 캐릭터로, 정자를 3D로 표현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은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은 각자 ‘나’가 되어 정자를 따라 모험을 하게 된다. 힘든 여정을 지나 ‘나’정자가 난자를 만나 결국 ‘나 자신’이 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 <답게? 답게!>는 어떤 그림책에서도 이야기하지 못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로 ‘평등한 성역할’이다. 처음부터 남자가 해야 할 일, 여자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며, ‘남자답게’, ‘여자답게’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신 있게 그리고 즐겁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멋진 일임을 말해준다. ‘남자는 이래야 해’, ‘여자는 이래야 해’하는 성 역할을 강요함으로써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없애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