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식물의 내부
최옥정
이룸 2005.09.14.
가격
9,700
10 8,730
YES포인트?
48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WANTED
유실물
그의 지문
원의 중심
빠또나
범인은 반드시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아온다
얼룩
기억의 집
당신의 구두
식물의 내부

해설

저자 소개 1

196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건국대 영문과 학사,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학교 졸업 후 잘나가던 은행원, 영어교사를 하다가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삼십 대 중반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기억의 집」으로 등단했다. 등단 후에는 번역과 어린이 책 집필로 생활했다. 소설집으로 『늙은 여자를 만났다』,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 장편소설로 『매창』,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포토에세이집으로 『On the road』, 에세이집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소설창작매뉴얼로 『2라운드 인
196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건국대 영문과 학사,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학교 졸업 후 잘나가던 은행원, 영어교사를 하다가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삼십 대 중반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기억의 집」으로 등단했다. 등단 후에는 번역과 어린이 책 집필로 생활했다. 소설집으로 『늙은 여자를 만났다』,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 장편소설로 『매창』,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포토에세이집으로 『On the road』, 에세이집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소설창작매뉴얼로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소설창작수업』, 번역서로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돕다가 2018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식물의 내부』로 허균문학상, 『위험중독자들』로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을 수상했으며, 한문 고전읽기 모임인 이문학회에서 9년여 동안 수학했다.

그리고 작가는 “소설과 인생은 등을 맞댄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인간의 삶을 관찰하고 거기서 창작의 모티브를 찾고자했다. 인간은 엄청난 일 앞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작은 돌부리에도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존재다. '소설은 진짜여야 한다.'얼핏 터무니없는 것 같은 이 말을 바라보며 소설을 써왔다. 소설은 픽션이지만 한 줄도 삶과 동떨어진 가짜여서는 안 된다는 다짐이다. 내가 발견한 '인물'은 끝까지 나의 분신이라 여기며 책임을 지는 게 작가의 일이라 믿는다”고 한다.

최옥정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50g | 153*224*30mm
ISBN13
9788957071717

줄거리

< Wanted >
낯선 집에 들어간 나는 지금은 미국에 있는 집의 여주인과 밤마다 통화를 한다. 그녀는 나에게 아주 사소한 것을 말한다. 오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말하며 한국이 그립다는 말을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듯 한다. 나는 그 말들이 짜증나고 재미없지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섣불리 전화기를 내려놓지 못한다.

<유실물>
그녀는 자신의 몸의 일부가 잘려 나간 것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드러내진 것 같다.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된다. 심지어 남편까지도 싸늘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는 것 같다. 남편은 자신의 어떤 행동도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가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자기의 어린시절 살았던 곳으로 가자고 한다. 무엇을 찾아야 한다며 고집피우는 그녀와 남편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의 고향으로 향한다.

<그의 지문>
불감증이라는 의사의 말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것을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을 해본다. 항상 혼자였던 그녀는 어쩌면 성적인 감정뿐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에 어떠한 감정도 와 닿지 않는 듯한 ‘삶불감증’에 대해 고민을 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 앞에 아주 태연하게 어떤 남자가 나타났다.

<원의 중심>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각각 움직이지만 중심에 연결되어 있듯 그에게 나는, 나에게 그는 시계의 중심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가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나를 떠난 것이 아닌, 이 세상의 소음에서 견디지 못하고 떠나버린 그를 나는 어떻게 다시 만나야 할까.

<빠또나>
나의 소설에 등장했던 ‘송은경’ 그녀가 지금 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다시금 그녀는 자신을 대상으로 소설을 써달라며 내 귀에 속삭인다. 나는 어느새 그녀의 전화번호를 적고 있다.

<범인은 반드시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아온다>
팍팍한 삶 속에서 우리가 다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내가 두드러져 보이거나 내가 다시 나를 찾을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있었던 나의 모습은 나의 깊은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의 아버지도, 나의 남자친구도 그곳에 다녀왔다. 그들은 어쩌면 내가 그곳에 갈 줄 알았던 것일 수도 있다. 나도 그들처럼 그곳으로 가고 있다.

<얼룩>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그녀는 단지 택시 안에서 다이어리를 주웠고 그것을 잊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 안에는 여권과 많은 양의 돈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몸의 일부가 시들어 가고 있었다. 피부병이었다. 화병의 증상이라고도 한다. 남편은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었고, 그녀의 삶은 지친 회사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만난 그도 그녀의 삶을 생기롭게 해주지 못한다. 순간 난 세상의 오래되고 닦아도 지워지지 않은 것 같은 얼룩 같다. 지친 마음으로 그녀는 택시에서 주웠던 다이어리 속 여권과 돈을 챙겨든다.

<기억의 집>
아름답고 섹시한 동양 여자 펄, 남편에게 버림받고 그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입양된 자식을 데리고 온 나는 여행지에서 펄을 만난다. 외국인인 줄 알았던 펄은 한국에서 입양된 여자였다. 아름다운 그녀의 마음속엔 시커먼 그늘이 늘 있었던 것이다. 며칠동안의 여행 끝에 펄은 나와 나의 아들 준희를 만나기 위해 꼭 한국에 들를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구두>
겨울날 흰눈이 소복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아버지는 코가 다 까져서 허름해진 구두를 신고 나가신단다. 아버지께 선물을 한 새 구두는 누군가 가져갔단다. 그 구두를 찾아야 한다며 소란을 피우는 어머니와 반대로 딸이 준 귀한 구두를 대체 누구에게 빼앗겼는지 아버지는 방안에 앉아만 계실 뿐이다.

<식물의 내부>
<식물의 내부>에 등장하는 두 남녀는 각각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절대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폐증 때문에 서로에게 마음을 닫은 그들은 깔끔하게 헤어진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것과 같이,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어 하는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한편의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같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주기를 바란 두 남녀의 모습을 나타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식물의 내부>로 허균 문학상을 받은 최옥정이라는 신인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신인답지 않은 의연한 그의 글쓰기는 《식물의 내부》를 통해 비로소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세상과의 단절, 지독한 외로움, 부정하고 싶은 진실 앞의 인간의 모습 등의 이야기를 한 그의 소설들은 대체로, 삶은 선으로 그은 것처럼 명확하게 칸나누기를 할 수 없다 라며 끝맺음을 한다.
이 책의 주제는 ‘나’이다. 온전한 나를 찾는 과정, 그것이 이 책을 이루는 소설들의 중심축이다. 단순한 나, 그러니까 어떤 직업을 가지며 어떤 집에서 누구와 사는 ‘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나’가 지내온 세월과 겪었던 상처 속에서 어떻게 버텨냈고 지금 봉착한 문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정말로 이 세상을 버티며 겨우 살고 있는 ‘나’가 이 소설들의 주인공이다. 사람들 속에서 단절되고 소외되어가는 이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보전하고 자신의 미미한 존재감을 어떻게 확인하고 찾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들의 ‘나’를 드러내는 방법은 극단적이기도 하다. 자신을 지우는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것의 욕망과 비교했을 때 결코 약하지 않을, ‘나를 감추기’는 그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이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너와 그,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주인공들은 식물이 그 내부에서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힘겹게 꽃을 틔워내듯이 나를 조용하고도 힘 있게 드러낸다. 그러나 그 꽃은 강한 바람이나 비에 부딪쳐 수명이 다해 곧 시들어진다. 그러나 주인공들은 의연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추스르기 시작한다. 식물이 꽃을 틔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꽃이 피는 것이 신의 섭리에 의해 오랫동안 조용히 이루어져왔듯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 역시 그러하다. 그것이 열 편의 소설이 담긴 《식물의 내부》를 이루는 중심이 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8,730
1 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