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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025년 지구촌의 모습 : 전경만
2025년 지구촌은 평화로울 것인가 ‘팍스 아메리카나’는 여전히 전성기를 누릴 것인가 세계 3권역 각축이 국제질서의 핵심이 될 것인가 2장 아시아 태평양, 어떤 세력이 등장할 것인가 : 김정수 ‘재발견’한 인도 인도의 저력은 기술과 경영 인구대국 인도의 성장 촉진요인과 억제요인 인도 국가안보전략과 외교정책의 비전 인도가 추진하는 지역다자안보협력 인도의 등장과 전략적 함의 잠재적 강대국들 :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3장 동북아시대는 도래할 것인가 : 차두현 ‘동북아시대’, 그 장밋빛 비전 동북아 평화.번영의 열쇠와 현실적 제약 동북아시대 도래를 위한 한국의 선택 4장 '미국의 시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 김재두 미래의 미국에 대한 시각은 다양하다 동맹 재편의 시대 1강 2약의 삼각구도 정착 판도변화의 핵심 : 유라시아, 에너지, 테러 2025년 미국의 지위를 생각한다 5장 2025년의 모습이 궁금한 중국 : 황재호 2025년의 중국 경제 낙관적 중국 경제 ∥ 비관적 중국 경제 2025년의 중국 정치 연착륙 중국 정치 ∥ 경착륙 중국 정치 2025년의 중국 외교 체제편입적 중국 외교 ∥ 체제도전적 중국 외교 2025년의 중국 군사 방어적 중국 군사 ∥ 패권적 중국 군사 준(準)초강대국으로서의 중국과 대만 아킬레스 준초강대국으로서의 중국 ∥ 대만문제 시나리오 6장 '보통국가'로 돌아간 2025년의 일본 : 송화섭 향후 20년의 일본을 움직일 중요 변수 경제대국의 지위는 유지될 것인가 일본의 군사적 변신 7장 2025년 러시아, 다시 일어설 것인가 : 심경욱 숨만 겨우 내쉬던 공룡이 눈을 뜨다 미국 네오콘, 러시아를 공황에서 구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다시 집권 연장하다 미국은 과연 러시아의 전략적 동지인가 불거지는 사회.경제 위기와 중앙-지방 갈등 에너지꽃 피우는 ‘동방우선정책’ 캄차트카-알래스카 해저터널, 두 대륙의 끝을 잇다 8장 2025년의 대한민국을 그린다 : 김태우 군사적 균형자와 외교적 균형자 경제.기술 강대국 대한민국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 삼불상(三不祥)의 가르침을 기억하자 ‘날개’가 대접받는 사회 핵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 동아시아 평화지대 영토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 ‘고슴도치’ 군사력 경제외교 강대국 대한민국 동아시아에 들어설 국제질서 2025년 통일한국을 꿈꾼다 9장 2025년 에너지 안보 지도 : 김재두 통계의 진실과 왜곡 따져보아야 할 세 가지 사실 이라크와 이란의 가치는 새롭게 재평가된다 석유 빅뱅은 미국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이 앉아서 당할 것인가 과학기술의 격차가 에너지질서의 판도를 바꾼다 고유가시대의 종식과 에너지 기술 패권의 등장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0장 2025년 미래 전장을 본다 : 조남훈 미래 전장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좌우된다 미래 전장에서 볼 수 없는 곳이란 없다 초정밀 무기체제의 성능향상과 새로운 타격체제의 등장 전쟁터에는 무인 무기체제와 로봇만이 우주공간과 사이버공간도 전쟁터가 된다 지휘통제능력과 다른 무기체제의 발달 신무기체계와 새로운 작전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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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즈음, 20년 후의 세상을 그려본다는 것은 분명 모험이다. 한 자루 양초에 의지해 어두운 미로를 헤매는 것과 같다. 어떤 가정(假定)에 얼마만큼 무게를 두고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종착역은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5~6년 후 지구촌의 인구 규모를 예측하는 것과 같은 기본 작업조차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대부분 미래 보고서는 2025년경 지구상의 인구가 대략 80억에 달할 것이라 쓰고 있다. 그러나 이 전망은 과거부터 진행되어온 증가율의 추이를 기초로 삼은 것이다. 즉 현재에 기초를 둔 미래인 것이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신문 기사의 바로 곁에는 ‘2025년에는 나노기술의 발달로 무병장수의 시대가 열리고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에 육박할 것’이라는 가상이 아닌 과학적 현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홉 명의 KIDA 전문가들이 펜을 들었다. 아니, 펜을 드는 용기를 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전경만이 20년 후의 지구촌을 이야기하고, 김창수와 차두현이 20년 후의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동북아시아를 예견하고 있다. 20년 후의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가 각각 김재두?황재호?송화섭?심경욱에 의해 조망되고, 김태우가 20년 뒤에 한반도가 이르렀으면 하는 종착점을 투사해본다. 세계 에너지 안보의 지도가 김재두에 의해 그려지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조남훈이 미래의 전장(戰場)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해당 지역이나 이 지역의 안보 여건과 관련해 포괄적이고도 심오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이 책을 쓰면서 한결같이 열정적인 호기심을 발휘하였다. 이들이 평소답지 않게 올인(all-in)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만큼 쉽지 않으나 의미 있는 저술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들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숙지하고 분석해온 기존의 사실들을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2025년경 대한민국이 놓일 지구촌의 모습을 투영해내고 있다. 그래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이제껏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문제들을 새롭게 들여다보게 하고 생각지 않았던 가능성들을 고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전문가들이 그린 2025년의 세계가 반드시 일어날 미래의 모습이라 곧 바로 믿어 버린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왜냐하면 모자이크처럼 다양한 그들의 시각과 진단으로부터 현명한 결론을 이끌어내서 미래에 대한 적응우위를 점하는 것이야말로 읽는 이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의 ‘경쟁우위’가 아닌 미래 세계에 대한 ‘적응우위’에 우리 한국의 생존과 번영이 달려 있지 않은가. 당장 내일이 불투명한 오늘, 미래라고 하는 불가사의한 미로를 헤매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 홍릉 연구실에서, 심경욱 --- 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