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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단순함으로 가는 여정 1장 단순함으로 가는 여정 2장 전체를 위한 삶이 요구하는 문화 패턴 3장 지속성 있는 행동 제2부 세 가지 도구 4장 지구를 공유합시다 5장 시작하기 6장 첫 번째 도구 - 생태 발자국 7장 두 번째 도구 - 『당신의 돈인가, 삶인가 YMOYL』 8장 세 번째 도구 - 자연에서 배우기 제3부 통합 9장 도구 적용하기 10장 와이즈에이커 도전 11장 100년 계획 12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하여 부록A 발자국 인자 부록B 발자국 측정 연습용 작업지 부록C 『YMOYL』연습용 작업지 부록D 와이즈에이커 연습용 작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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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멋진 것이길 바라는 동시에 항상 내 마음을 사로잡는 지구에 생존하는 엄청난 숫자의 생명들과 조화를 이루기를 바랐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에게 배우고, 서로 존중하며, 그들을 이용하되 어리석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가능한 한 소비를 최소화할 것, 그러면서도 여전히 정신적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 것. 나는 이 모든 일을 다음에 열거한 범위 내에서 하기를 바랐다.
지침1: 인간, 지구 또는 다른 생명체 중 어느 한 쪽도 패자가 되는 결과를 낳아서는 안 된다 지침2: 모든 방법은 특권을 가진 계층만이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치침3: 그 방법과 해결책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 p.49 '지속성 있는 행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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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대지 사이의 유대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재의 단일 경작 농업 시대가 오기 이전에 인류는 생산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았고, 수많은 생물들과 공존했다. 서로에게 배우며 함께 진화해왔고, 종의 다양성은 균형과 번영을 보장해주었다. 사람의 육체와 영혼은 모든 생명체와 관계 맺기를 기대하며 성장했던 것이다.
--- p.236 '8장 세 번째 도구 -자연에서 배우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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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에서 많은 종류의 ‘편의’를 제거했고, ‘규모의 경제학’을 대표하는 상점에서 물건을 적게 사려고 애써왔다. 그 결과 내가 쓰는 생활비는 줄어들었고 전보다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얻게 되었다. 내가 믿었던 세 가지 신화가 사실이라면 왜 나는 더 열심히 일하지 않았을까.
골수 기술자다운 시스템 분석력으로 최근에 일어난 내 삶의 변화를 평가해보니 단순한 방식의 삶에서 행하는 활동들이 종종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고 더 나아가 발자국 크기도 줄여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 p.253 '9장 도구 적용하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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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삶에서 소중하다고 여겼던 몇 가지 ‘성스러운 소’의 자리를 다른 많은 긍정적인 대안들로 대체했을 것이다. 우리는 지속성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몇 가지 도구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그 도구들은 허황된 장담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이었다.
--- p.311 '12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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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구, 생태 발자국: 생태 발자국 측정은 정해진 일년 안에 한 개인이나 국가가 소비하는 생태적 생산량을 잰 것이다. 당신의 생태 발자국은 당신이 사용하는 물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생산 활동, 그리고 일반적 쓰레기 흡수 활동 과정에 쓰이는 생태적으로 생산 가능한 지역, 곧 땅과 바다의 면적을 말한다.
지속성이 생기려면 인류는 지구의 생산량을 사용하되 그 사용 속도가 회복되는 속도보다 느려야 한다. 그 속도보다 빠르게 이용하면 생태 환경은 손상을 입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생명을 키워내는 지구의 수용력은 파괴되고 만다.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유동성 품목, 고정 자산, 차량과 주택, 쓰레기 처리 등에 필요한 생태 발자국 측정은 현재의 당신 삶이 지구에 이득이 되지는 해를 끼치는 형태인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째 도구, 『당신의 돈인가 삶인가』: 우리가 쓴 돈은 어디로 갔을까? 내가 제공한 생활 에너지와 비례하는 만족감과 가치를 되돌려 받았는가? 내가 제공하는 생활 에너지가 내 가치와 삶의 목적에 합당한가? 포괄적인 아홉 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이 도구를 통해 돈과 자신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실천해본 사람들은 덜 쓰고 많이 저축하게 됐으며 만족감이라든가 가치를 자신들의 소비와 연관시켜 생각해본 후 가족이나 취미 생활 또는 정신적인 분야와 봉사 활동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세 번째 도구, 자연에서 배우기: 이 개념은 그리 새로울 게 없다. 마치 의사에게 처방받은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처럼 매일 한두 시간 정도는 자연 속에서 보낼 필요가 있다. 즐거운 운동이 될 뿐 아니라 이 복잡한 세상에서 분별력을 잃지 않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한 방법이며 모든 생명에 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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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푸짐한 뷔페 파티가 열리고 있다. 음식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맨 앞줄에 당신은 서 있다. 식욕을 돋우는 냄새와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요리 앞에서 당신은 몹시 배가 고프다. 이 많은 음식들 중 무엇을 얼마만큼 담아야 당신은 허기를 면하고 행복감을 느낄까?
이 뷔페 식탁을 오늘날의 세계 경제로 확장시켜보자. 음식뿐만 아니라 집과 옷을 장만하고 내 건강을 관리하며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물질, 기회도 함께 놓여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 뒤로 세계 각지의 60억 인구 역시 왕성한 식욕을 느끼며 접시를 들고 기다린다. 배고픈 기린, 남아프리카산 영양, 해우, 거미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수백만 종의 생물, 엄청난 숫자의 진기한 생명체들도 그들과 함께 서 있다. 그들 뒤엔 또한 인류와 장차 이 모든 생물들에게서 태어날 2세들이 존재한다. 자, 이제 당신은 손에 들고 있는 접시에 어떤 음식을 담을 것이며, 뒤에 선 이웃들 몫으로 얼마를 남길 것인가? 이웃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싶은 당신이 무엇을 얼마나 담아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들 대부분은 갈등할 것이다. 세상 곳곳에는 먹을거리가 넘쳐나지 않나? 내가 가져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차지하겠지. 앞줄에 서기 위해 난 정말 열심히 일했어. 모든 사람들이 적게 가져가지 않는 이상 소용없는 일이야. 왜 이런 죄책감을 느껴야 하지? 어서 먹자고!……. ‘단순하게 살기’ 위한 실천적 매뉴얼 북 이 책 《단순하게 살기Radical Simplicity》는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체를 생각하는 소박한 삶’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 삶을 향한 여정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본격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저자 짐 머켈Jim Merkel은 레이건 정부 시절 최첨단 군사용 컴퓨터 개발자로 승승장구하던 30대 초반의 젊은이였다. 그러던 그가 삶의 방향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건 1989년 3월,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 높은 엑손 발데즈 호 기름 유출 사고현장을 목도한 뒤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전세계 10% 미만의 고소득 종사자에서 연수입 5,000달러짜리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것이다. 이후 16년 간 시에라 클럽과 손잡고 각종 환경운동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한편 1995년 ??전체를 위한 삶 프로젝트 Global Living Project??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책《단순하게 살기》는 머켈이 자신의 삶을 다운사이징Downsizing하는 과정에서 몸소 터득한 구체적 실천 모델과 ‘단순한 삶’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외의 즐거움, 절약되는 시간과 돈 등 가시적 성과물, 그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궁극적 행복 등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내놓은 저서이다. 지난 200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각국의 환경운동 관련자들뿐 아니라 자신의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 Print을 측정해서 삶의 규모를 변모시키고 싶어하는 대도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실천적 매뉴얼 북으로 자리잡았다. 관념 속의 ‘성스러운 소’ 죽이기 머켈은 이 책 《단순하게 살기》를 통해 우리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세 마리의 성스러운 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첫 번째, 효과적으로 일하여 수익을 증대시키자. 두 번째, 많을수록 좋다. 세 번째, 문제가 생기면 기술이 해결해줄 것이다. 단순하고 검소하게 삶고 싶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안겨주고 지속적인 행동양식을 단절시킴으로써 실패를 유도하는 고정관념들이다. 그러나 빅 마운틴의 추마시 족 인디언 마을과 뮤어 트레일, 인도 케랄라의 공동생활 체험, 모닝스타 리지 프로젝트 참가 그리고 달라진 자신의 삶을 통해 관념 속의 ??성스러운 소 죽이기??에 성공한 머켈은 현대 소비사회를 사는 우리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이었는가를 절감한다. 우리가 마음속에 새로 키워야 할 ‘성스러운 소’는 따로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터전인 지구가 생명을 키워내는 능력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한계를 사랑하는 일. 지구의 삶이 지속 가능하도록 개인의 욕구를 조금씩 제한하는 일에 몸과 마음을 열어놓는 게 그것이다. 단순한 삶을 이끌어줄 세 가지 실천도구 이 책에서 단순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머켈이 제시하는 구체적 실천도구는 세 가지다. 첫 번째 도구, 생태 발자국 측정하기: ‘대지의 당월 재정 잔액 내역서’ 즉 우리들 각자가 소유한 부를 공급하기 위해 매달 얼마만큼의 자연이 소모됐는지를 측정하는 도구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각종 식료품에서부터 의류, 주거 공간, 교통수단,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용품, 매일 배출되는 쓰레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이 굴러가도록 뒷받침하는 무수한 자연의 흐름을 추적하는 기술로 각자의 삶이 지속가능한 쪽으로 향고 있는가 아니면 회복 불가능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단계이다. 두 번째 도구, 《당신의 돈인가, 삶인가Your Money or Your Life YMOYL》: 비키 로빈과 조 도밍게즈가 공동 저술한 이 책은 우리 삶을 통해 흘러오고 나가는 시간과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는 기술들을 소개한 저서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들이는 수많은 물건들이 실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가 아닌가, 나에게 맞는 경제 규모는 얼마인가라는 고민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세 번째 도구, 자연에서 배우기: 매일 한 시간 이상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 세계에 관한 지식을 직접 얻을 수 있는 기회이며 몸과 마음을 재생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어와 삼목들과 회색곰이 맺고 있는 상호 관계를 터득하는 것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절묘하게 어울려 사는 자연의 신비로운 힘을 깨닫고 그 지속가능한 생태계 안에서 우리가 차지해야 할 적정한 공간을 파악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단순하고 조화로운 삶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다. 짐 머켈은 새로운 삶을 위해 조국을 떠나라거나 시골의 아담한 집으로 이사하라는 충고를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도덕성과 창의력을 고무시켜 한정된 자원을 조금씩 절약하고 나눠쓰는 것, 그 속에 단정하고 만족스러운 삶의 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뿐이다. 이 책 《단순하게 살기》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삶의 건축가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설계도와 연장에 다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