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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yumi Ono,おの ふゆみ,小野 不由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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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는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곧 쿡… 하고 웃었다. ?뭐야, 그게?? 나오키는 눈을 내리깔았다. 다카시는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다. 왠지 그런 확신이 들었다. 그래도 나오키는 다카시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바보 같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 기대일 뿐이었다. 노리코가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다카시, 이모가 죽었어.? ?알고 있어…. 그게 뭐?? 되묻고 나서야 다카시는 눈치를 챘는지 아… 하고 웃었다. ?이런! 내가 울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와 본 거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한데?? 나오키는 다카시의 팔을 붙잡았다. 그 뒤의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다카시는 거리낌이 없었다. 다카시는 웃으면서 내뱉듯이 말했다. ?그런 여자 때문에 흘릴 눈물을 난 갖고 있지 않아.? 노리코가 충격을 받은 듯 부들부들 떨며 목련 뒤로 몸을 감추었다. 다카시는 더욱더 크게 웃었다. 그리고는 독백하듯 중얼거렸다. ?무시무시한 얼굴이었지. 살아있었을 때의 예쁜 얼굴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카시!? 울고 싶었다.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 거야? 비록 미운 감정이 남아있다고 해도 이미 죽은 사람인데… 그것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쯤 어느 병원의 해부대 위에 있겠지.? 다카시는 이상할 정도로 쿡쿡 웃기 시작했다. ?…넌 누구야?? 나오키가 중얼거렸다. 다카시가 눈을 들었다. ?누구냐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태연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넌 다카시가 아냐!?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