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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절대로 일하지 마라
배남석
북&월드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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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회사의 시간을 훔치지 않는다
2. 회사와 개인 사이에 분명한 경계선을 긋는다
3. 몸값에 걸맞은 업무 외엔 하지 않는다
4. 문제를 '빨리'해결하기보다 '정확하게'처리한다
5. 상사의 눈도장과 상관없이 일한다
6. 나무와 함께 숲을 본다
7. 상사나 동료를 평가할 때 업무 외적인 요소를 개입시키지 않는다
8. 원하는 회사, 직위, 일을 선택할 수 있다
9. 헤드헌터 등에 경력, 이력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10. 미국식 연봉제를 실시하면 내 연봉은 오를 것이다
11. 노동시장이 지금보다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
12. 업무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다
13.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14. 내겐 평생 직업이 있다
15. 나의 목표는 최고 지식근로자다
16. 개인 홍보의 차원에서 이력서를 작성한다
17. 자기 개발을 위해 하루30분 이상 투자한다
18. 즐기고 쉬기 위해 일한다
19.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이용한다
20. 삶의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21. 평소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2. 개인에게도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
23. 자신의 업무를 항상 기록으로 남기고 보관한다
24. 노동시장의 변화에 준비한다
25. 지금은 개인과 국가가 브랜드가 된다
26. 내 Job IQ 지수는 65점 이상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배남석
경북대학교 졸업, 현대자동차에 입사, 현재 미국 피츠버그 시에서 시스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원 재학 중 첫 직장인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정보기술 파트(인사·회계 담당)에서 10여년 넘게 일하다 IMF의 와중에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사람을 잘라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몸바쳐 일했던 회사였지만 더 이상 조직에 개인의 미래를 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의 미래에 고민하던 중 해외에서도 자신이 상품성이 통할지 궁금해 반은 호기심의 차원에서 시작한 해외취업이 운 좋게도 성공해 현재 미국 피츠버그 시 정보기술 컨설팅 회사인 사이버 사에서 일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198094

책 속으로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도 않는다. 미국 오기 전미국이나 캐나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교육에몇 번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교육생 중 한 사람이 '강사님, 미국이나 캐나다에 나가면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입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때 그 강사가 한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 p.79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하루 8시간, 주 40시간(주 5일 근무) 일하는데 미국인 동료 직원의 표현을 빌리면 근무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8시간 근무하는 동안 1~2시간은 딴짓 하다가 퇴근하더라도 예의 주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미국의 직장인들은 딴짓 한 시간만큼 월급을 도둑질 했다고 생각하고 이는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에겐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근무시간 중에 상사의 눈치를 살펴가며 틈틈이 투자한 주식의 동향을 살핀다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등 사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90%이상이 주식 투자를 하는데도 말이다.

--- p.19

물론 동등한 기회는 외국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며 주어진 업무만 잘 소화해내면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도 않는다. 미국 오기 전미국이나 캐나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교육에몇 번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교육생 중 한 사람이 '강사님, 미국이나 캐나다에 나가면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입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때 그 강사가 한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인종차별이요? 미국 나가보면 한국인만큼 인종차별을 지독하게 하는 국민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나가서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통의 사람들을 인종차별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내가 당할 것 걱정하지 마시고 스스로 인종차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미국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와서 일한다면 차별하지 않고 대우해줍니까? 아니면 내리깔고 봅니까?' 정말 가슴이 찔리는 지적이었다.

--- pp.78-79

노동시장의 유연화 문제가 거론되기만 하면 정리해고는 경영상의 애로 때문인데도 종업원을 해고시키는 데 제약이 너무 많아 회사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경영자나 오너들이 많다. 그리고 선진국은 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다는 논리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그러나 내 경험에 의하면 미국 등 선진국의 해고는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뿐더러 회사가 마음만 먹으면 법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치졸한 방법까지 동원해서라도 직원을 내모는 식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미국은 해고 대상자의 업무 성과에 대한 근거자료가 해고의 기준이지만 한국에서는 해고 대상자가 납득할 만큼 해고 기준이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할당받은 인원을 잘라내기 위해 별별 방법이 동원된다.

가령 당사자에게 사직을 권고하다가 안 되면 가정통신문을 아내에게 보내 사직하게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내고 그래도 안 되면 고향의 부모님에게까지 보내 정말 더러워서라도 회사를 그만두게 만든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어는 날 인사발령 관련 시스템을 보다가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차장 한 명과 과장 한 명이 인사팀에 배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 여겨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회사에서 사직을 종용했지만 끝까지 안 나가고 버틴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발령은 인사팀으로 났지만 책상도 없고, 업무도 주어지지 않아 일없이(엄밀하게 말하면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출. 퇴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인사팀장이나 다른 인사팀의 고참이 오가며 "오늘도 출근하셨네요. 오늘은 사직하고 안 나오실 줄 알았는데....." "퇴근하십니까? 내일도 출근하실 겁니까? 아니면 사직 처리할까요?"라고 한마디씩 던지게 되는데 이 정도가 되면 아무리 대가 센 사람일지라도 며칠 내로 자진해서 사직하게 되어 있다.

---pp.125-126

출판사 리뷰

실업자 1백만 명 시대에 일하지 말라고?
2000년 한 해 동안 주가 폭락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벤처기업, 그리고 대우그룹 부도에 현대 사태 등으로 인한 제2의 경제 위기 속에서 2001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절대로 일하지 마라'니,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어떻게 해서든지 있는 자리는 지켜야 하고, 없어진 자리는 만들어야 할 게 아닌가?

그러면 한번 곰곰이 따져보자.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정리해고나 기업 퇴출이 일어나는 것인가? 지금은 우리 귀에도 익숙해진 '구조조정'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일상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평생 직장의 신화가 사라진 시대이다. 급변하는 기술혁신으로 인한 정보통신 혁명은 노동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개인에게 노동시장의 수요자·공급자가 될 것을 요구한다. 이제 개인에게 조직은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이고 과거의 직장인은 '죽어버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21세기에 구조화될 경제 위기와 삶의 불안정성을 극복하려면 자신이 어느 정도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등 스스로를 일상적으로 점검, 관리해나가는 시스템을 운용함으로써 직업과 일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제안하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 Job IQ - 세계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글로벌 경제의 시대가 되면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생겨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노동력의 진출입을 가로막는 국가간 진입장벽 또한 낮아지고 있고 오아시스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사막의 유목민처럼 노동력의 이동성도 높아지고 있다.

즉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적응, 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 남는 것처럼 사람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 점검, 관리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을 수 있고 이런 사람은 한 직업(Job)으로 여러 통로로 물질적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인종·성별·나이 등 각 개인의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점차 중요도를 상실하는 글로벌 시대는 개인의 노동 능력의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이를 저자는 Job IQ라는 새로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도 앞으로는 학벌이나 연줄보다 Job IQ의 높고 낮음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견하는 저자는 일의 주도권을 쥐고 조직과 일을 선택하는 Job IQ가 높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고용 불안정의 시대를 살아가는 1천만 직장인들을 위한 필독서! - 현대자동차에서 10여년 이상, 그리고 미국의 정보 컨설팅 회사에 취업해 3년째 일하고 있는 직장인인 저자는 자신의 한국과 미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토대로 Job IQ란 무엇인지, Job IQ가 높은 사람과 기업이 일하는 시스템과 사고 방식, 태도,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직장인 및 일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새로운 가치관과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현학적인 이론적인 접근이 아닌, Job IQ를 꾸준히 점검, 관리하는 25가지 자가 진단 테스트를 제시하고, 선천적으로 규정되는 IQ 지수와 달리 Job IQ는 개인의 태도와 마인드, 관점의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선진 경제로 넘어가기 위해서 기술력과 경쟁력, 고부가가치 위주의 산업정책이 필요한 것처럼 노동 능력 역시 그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사소할 수 있는 업무시간에 딴짓을 한다든지, 조직과 개인을 혼동한다든지, 몸값에 걸맞은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등 언뜻 보아 사소한 문제가 결국 Job IQ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낳게 됨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직장인은 물론이고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길 주저하지 않는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타산지석의 사례를 삼을 만한 지침서이다.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25가지 자가 진단 테스트 - 일자리가 자체 불안정한 시기에 일과 직업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주장하면서도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본서는 그 의도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문제 의식을 주장하고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개발이나 재교육을 받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스스로 자기 진단을 하고 저자의 문제 의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성공한 저자의 해외취업 경험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일반인들이 해외취업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점을 부록으로 실었고 외국 기업의 근로 계약서(Job Offer) 샘플도 제시해놓아 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직장인의 눈으로 본 미국 기업·문화 길라잡이 - 그간 미국 관련 서적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미국의 기업 문화와 시스템이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은 전무하다시피했다. 그만큼 미국 본토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서는 미국 직장인들의 직업관, 일에 대한 마인드가 한국 직장인들과 어떻게 다른지, 미국 기업의 시스템과 조직 문화와 한국 기업의 그것이 어떻게 다른지, 나아가 미국 기업과 직장인들의 경쟁력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생생하고 재미있지만 마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해외취업을 꿈꾸거나 미국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미국 기업 시스템과 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리뷰 총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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